카카오페이지 출석체크 with 발렌타인데이, 최애가 고백했다 : 하지만 최애는 랜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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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잡담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카카오페이지 출석체크 이벤트, 「카카페 최애가 고백했다 : 밸런타인데이 with 출석체크」를 완주했다. 혐생에 치이고 집에 와서 겨우 틈이 나면 게임 컨트롤러부터 손에 쥐었던 요즘이지만, 그래도 그 사이사이로 소설 읽는 걸 그만두지는 않았다. 소설 읽는 거야 뭐, 스마트폰만 곁에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읽을 수 있는 거니까…! 이 이벤트는 카카오페이지가 해당 이벤트 기간에 추천하는 웹소설·웹툰 열여섯 작품 중 아무거나 열람하면 자동으로 출석체크가 되는 시스템으로, 열람할 때마다 해당 작품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가 ‘메시지’를 띄운다. 그래서 ‘카카페 최애가 고백했다’ 이벤트. 문제는 이게 랜덤이라 이 캐릭터가 내 최애인지 아닌지는 장담하지 못한다는 것? 우선, 🔗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
물 조절 실패한 결과물, 진밥을 처리하고자 또다시 김치볶음밥 대량생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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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대체 정신을 어따 팔아먹었는지 모르겠는데, 평소에 하지도 않았고 하지 않았을 실수를 하고 말았다. 물 조절에 실패한 결과, 상당히 진밥이 지어지고 말았다… OTL 내 취향은 적당한 찰기를 유지하되 고슬고슬함도 살아있는 된밥이어야 하는데 말이다. 난 조금만 밥이 질어도 먹을 때 짜증이 나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 밥을 억지로 먹으면 높은 확률로 체한다.(…) 유난을 떤다고 뭐라 해도 할 말은 없다만, 진짜 그 정도로 진밥을 싫어한다. 그렇다고 이미 잔뜩 해놓은 밥을 버리기도 아깝지 않은가. 그래서, 볶았다.(…) 서둘러 김치를 썰고 햄을 썰고 김치볶음밥을 대량으로 제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미 한차례 대량생산 했던 김치볶음밥을 야금야금 다 해치운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또다시 대량생산이라니… 이건 마치..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 거무스름한 달고 차가운 디저트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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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娛樂/목장이야기
아주 오랜만에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에서 ‘요리’를 했다. 다른 데에 정신이 팔려서 낚시에 상당히 소홀한 데다 요리 레벨 자체도 꽤 느리게 오르고 있는 터라, 조아스키의 ‘미식가의 의뢰’ 진행 상태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랄까… 하여간, 오랜만에 ‘미식가의 의뢰’를 포함해서 요리 레벨을 올리기 위해 이런저런 요리를 해보았는데, 때마침 오늘이 현실로 밸런타인데이인 데다 때마침 ‘미식가의 의뢰’ 목록에 오늘 같은 날과 제법 잘 어울릴만한 의뢰 목록이 아닐까 싶어서 글을 적어본다. ■ 거무스름한 달고 차가운 디저트 요리 요리 품질이 6성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있다. 유추하는 게 그다지 어렵지는 않은 의뢰지만, 그래도 일본 쪽 공략 사이트를 뒤적여본 결과, 커피 푸딩 · 초콜릿케이크 · 자허..
시간도 없고 귀찮을 땐, 간편하게 그릭요거트! 그릭요거트와 시리얼, 그리고 꿀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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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혐생에 치여 사느라 가끔 끼니를 놓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지금 식사를 하게 되면 저녁 먹을 시간이 애매해진다’ 싶을 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요거트라고 생각한다. 이런저런 요거트를 먹어봤는데, 결국 정착…이랄까 차라리 이게 낫다 싶어서 쭉 구매 중인 『이마트』의 PB상품 중 하나인 ‘피코크 에이 클래스 그릭요거트’. 제조원이 ‘매일유업’이라 더욱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다만… 자꾸 탄수화물 함량을 서서히 높이는 모양인데 일부 구매자분들에게는 그게 불만인 모양이더라. 나는 뭐, 어차피 주전부리 겸 작은 배 채울 겸 해서 먹는 거라 탄수화물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알 게 뭐야…(…) 그리고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꾸덕한 느낌의 그릭요거트와는 달리 평범하게 떠먹는 요거트와 비슷한 질감과..
빌런만 연기한다 / 다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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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소설
빌런만 연기한다 └ 다스윙 著 └ 현대판타지 └ KW북스 발행 유료 웹소설 └─ 200화까지 열람 자꾸 여자랑 엮으려는 전개가 처음엔 몹시 거슬렸으나, 주인공 콘셉트를 ‘알파메일’로 인식하니 오히려 재미있음 이 글에는 작품에 대한 미리니름이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갑자기 떠오른 전쟁 영웅의 기억. 연기와 먼 인생, 악역 배우로 성공한다. 배우의 꿈을 접고 드라마 연출부 막내로 일하기 시작한 누나를 돕기 위해 차를 몰던 중, 혜성이 떨어지는 걸 보고 주인공 정서훈은 거대한 섬광과 동시에 정서훈이 아닌 또 다른 세상의 또 다른 자신 라시드로서 3년을 지내다 정신을 차리는데, 그사이에 흐른 시간은 고작 3분가량… 라시드로 보낸 기억이 너무나도 강렬했던 터라, 라시드의 자아가 강하게 남은 상태인 정서훈은..
노원 《헬로밥》 (구 하이돈부리) 돈카츠&새우튀김, 닭튀김(순살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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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예전에 노원의 『하이돈부리』에 꽤 자주 들렀었다. 【🔗관련링크】 그러다 어느 순간 발걸음을 놓은 순간, 간판이 『헬로밥』으로 바뀌어 난 그냥 『하이돈부리』가 문을 닫고 새로운 음식점이 들어온 줄만 알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에서도 사라졌었다. 그랬는데… 이번에 노원에 들른 김에 점심을 먹어야 했는데, 마침 피크타임이라 어디든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던 터라 떠돌고 떠돌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헬로밥』이라는 작은 간판. ……그러고 보니, 한 3년 전쯤엔 저기에 『하이돈부리』가 있었지… 하고 옛 기억을 되짚다 문득 호기심이 생겨 계단을 내려갔다. ……아니 근데. 간판만 바뀌었지 내부 인테리어나 전체적인 메뉴 구성 같은 것들이라던가, 연어 관련 메뉴가 특히 인기 많고 호평이 자자하다는 것(그 사이 폰으로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