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털어 가볍게 닭개장을 끓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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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뭔가, 간단하고 쉽게 할 수 있으면서 든든한 무언가가 먹고 싶었다. 무엇보다 H가 단백질 보충이네 어쩌네 핑계 대면서 먹지도 않고 냉동고에 쓸데없이 가득 쌓아둔 닭가슴살부터 어떻게든 좀 처리해버리고 싶었다.(…) 그래서 냉장고를 대충 털어보니 ‘닭개장’을 해보는 게 낫겠다 싶어 결정! 지난 주말에 밥솥이 고장 나 주말 내내 뭘 해먹은 게 거의 없다시피 하다 보니, 냉장고에 남은 재료가 가득했다. 그리고 어제 또 장을 보기도 했으니 냉장고를 또 채워야 했기에 그전에 냉장고를 비울 겸 내용물을 털어 재료를 준비했다. 일단, 대파와 고사리. 난 육개장이든 닭개장이든 어쨌든 대파가 많이 들어가면 많이 들어갈수록 맛있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대파를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쳤다. 그리고 삶은 고사리 한 팩 사둔 게 ..
GS25 춘식이 커피 : 이것은 ‘우유’가 아니다 ‘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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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전에 『GS25』 편의점의 PB상품이었던 ‘스누피’ 커피를 꽤 자주 애용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자취를 감추더니 그를 대체해서 나오기 시작한 게 바로 이 ‘춘식이’ 커피. 다른 ‘춘식이’ 시리즈와는 달리 이것은 ‘우유’가 아니다. 제품명을 봐도 ‘춘식이 커피’라고만 적혀있지, 우유는 언급되지 않는다. 다른 시리즈는 ‘딸기우유’나 ‘바나나우유’, ‘초코우유’ 등 꼬박꼬박 ‘우유’를 넣어주는데 이 커피는 그냥 ‘커피’다. 즉, 그냥 우유 좀 넣은 ‘커피’라는 것. 그래서 원유도 25% 정도밖에 함유되어있지 않고, 대신 카페인 함량이 엄청난 걸 보면, 확실히 ‘스누피’ 커피를 대체해서 나온 게 확실한 모양이다. 확실히 500㎖ 큰 용량의 고카페인 커피라 그런지 양도 많고 맛도 진하고 효과 확실하다. 아쉽게도..
전지적 독자 시점 웹툰 (웹독시) 단행본 6권, 7권, 8권 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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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덕질
작년(2022년) 6월에 〔전지적 독자 시점〕 웹툰(이하 ‘웹독시’) 단행본 5권을 질러놓고 【🔗관련링크】 몇 달간 방치해둔 사이, 어느덧 8권까지 발행되었더라는 걸 깨닫고 어제 새벽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 단행본 7권 예약 구매하는 겸사겸사해서 밀린 것들 싹 질렀다. 그리고 어제저녁에 무사히 도착! 겨울이니만큼 바깥 날씨와의 온도 차 때문에 책 표면에 습기가… OTL 6권 구성이다. 표지 커버는 ‘김독자 (유중혁 사칭)’. 캐릭터 카드는 ‘김남운’과 ‘한명오’. 특전 카드는 5권의 특전 카드와 시점만 다른 한 장면. ── 특전 카드에서 뽕이 차오르는…! 하악하악…… 대충 훑어본 결과, 파본은 아니라서 또 안심했고 만족스러운! 7권 구성은, 표지 커버로 ‘도깨비’. 캐릭터 카드는 ‘정민섭’과 ‘이성국..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 너무 추워 보여서 ‘스노 코트’를 사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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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娛樂/목장이야기
게임상으로 겨울을 맞이했을 당시, ‘예란트’에게 따뜻한 옷을 입혀주고 싶었던 난 그나마 무난해 보이는 ‘스웨터 베스트(체크)’를 사서 입혀주었더랬다. 【🔗관련링크】 ── 그럭저럭 따스해 보이기는 해도 막 눈 내리는 겨울에 저 옷을 입고 밖을 돌아다니라고 하니 뭔가 미안해지는 기분…? 그렇다고 진짜 따스해 보이는 겨울옷은 어딘지 모르게 ‘여성용’ 느낌이 강한 스타일이랄까… 그러다 생각을 고쳐먹었으니, 의상 목록을 가만히 살펴보다 보니, ‘케이프 스노 코트’에 비하면 그냥 ‘스노 코트’는 차라리 ‘남성용’이라고 쳐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던 거다. 그래서 우리 ‘예란트’도 이 겨울 따뜻하게 나게 해주고자 ‘스노 코트’를 사주기로 했다! 색상은 ‘하양’으로. 우리 ‘예란트’는 다 잘 어울리지만, 밝은색이 가장..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 사랑의 결실, 아기가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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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娛樂/목장이야기
바로 그저께 몇 개의 글을 한 번에 우르르 쏟아내며 그토록 아이 타령을 해댔는데… 시스템이 보우하사(?)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드디어 우리 ‘예란트’와 ‘잭’ 부부에게 기적처럼 아기가 찾아왔다!! ── 애초에 동성혼 가능 설정 때문인지, 남녀든 남남이든 여여든 그 어떤 부부라도 똑같이, 아기를 직접 잉태해서 낳는 시스템은 아니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결혼 후 두 달 하고 약 열여섯 날이 되었을 겨울의 19일 아침이 밝았을 때, ‘코로퐁’이 드물게도 집안까지 찾아오는 이벤트가 뜨는 걸 보고 “왔다!!” 하고 소리를 질렀을 정도로 기뻤다. ── 이건, ‘아기 이벤트’이리라고 확실한 감이 팟! 하고 왔을 정도니까. 솔직히 이 순간, 온몸에 전율이 일 정도로 난 흥분해있었다! 정령과 코로퐁들은 올리..
드디어! 《엘릭시르》 십이국기 시리즈 완전판, 백은의 언덕 검은 달 예약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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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덕질
낮 12시 좀 넘었을 때, 『알라딘』에서 메시지가 왔다. 제목에서 드러났다시피, 〔십이국기〕 소식이었고 안 그래도 〔백은의 언덕 검은 달〕 시리즈가 2월 14일 발간 예정이라는 소식에 가뜩이나 두근두근 기대 중이었던 내 심장은 놀라서 입 밖으로 뛰쳐나올 지경에 이르렀는데… 서둘러 『알라딘』에 접속한 나. 우오오오오오오…!! 찐이다!! 찐이야!!! 물론, 예상했다시피 깜짝 발행은 아니고 그냥 예약 주문 및 판매 페이지였지만, 그것만으로도 어찌나 감동이 휘몰아쳐 오던지…! 그래! 기다릴 게 무어냐! 이참에 마음 편히 주문해놓고 슬슬 깜빡 잊어버릴 무렵에 뚜둔! 하고 등장한 택배에 선물 받은 것 같은 감각을 느껴보자!! ──는 개소리고, 그냥 기다릴 수 없어서 허겁지겁 주문부터 넣었다. 평소 같았으면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