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메이커 : 예언의 아이들 – 얼리액세스 출시 기념, 아주 잠깐 플레이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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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娛樂/外
스팀 심사가 생각 이상으로 길어진 덕에 『프린세스 메이커 : 예언의 아이들』의 얼리액세스 서비스가 7월 4일, 어제서야 시작되었다. 정식 발매까지 한참 남은 듯하지만, 이렇게 얼리액세스로 맛이라도 볼 수 있는 게 꽤 기쁘기도 하고 그렇네. 사실 이런저런 말도 많고 그렇지만, 이 게임의 비주얼적인 측면만 보더라도 난 충분히 즐길만하다고 보는 입장이라서 그저 기쁠 따름이다. ㅎ… 일과 후, 저녁 식사를 마친 뒤에야 느지막이 텀블벅 후원 선물로 받은 게임 키를 통해 스팀에서 게임을 다운받았다. 얼리액세스라 그런지, 순식간에 다운로드 되어버린 덕에 좀 어안이 벙벙… 타이틀 화면은 이러하다. 역시 시작부터 비주얼적인 면에서는 깔 게 없는 듯. 게임 설정 화면. 일단, 얼리액세스라 하더라도 키보드와 마우스 외에 게..
인조이 inZOI : 아직도 제대로 감을 못 잡은 2일 차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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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차 플레이에서 ‘명소에서 셀피 찍고 싶어’하는 조이의 기대를 어떻게 하면 충족시켜 주지 싶었는데, 그냥 운림사에서 조금 있자니… 조이가 알아서 불상 앞으로 걸어가 스스로 셀피를 찍어댔다. 내가 막 알아서 하는 게 아니라 조이가 그 행동을 할 만한 장소로 데려가 주면 되는 건가…? 그래서 아무것도 안 하고 조이가 혼자 알아서 하게 냅둬 보았다. 그랬더니 집으로 돌아와 혼자서 수프를 챙겨 먹고, 음악을 듣는 둥 알아서 잘 놀더라. 근데 이런 것도 나름 좋은데, 뭔가 내가 능동적으로 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래서, 로맨스 소설도 써보게 하고 졸리대서 조금 재웠다가 배고프대서, 비빔밥도 먹여주고. 다시 재우려고 하는데, 옆방에서 갑자기 컴퓨터가 고장을 일으켜서 수리도 해주었다. 그렇게 조이의 하루가 저물어..
인조이 inZOI : 비주얼이 너무 내 취향인데, 처음이라 우왕좌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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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게임, 인조이(inZOI)가 지난 3월 28일에 얼리 억세스로 스팀에 출시되었다. 정식 출시가 아닌 앞서 해보기로 나온 터라 좀 더 기다려볼까 싶었는데, 더는 못 참을 것 같아서 고민 쪼끔 하다가 그냥 확 질러버렸다. 부족하거나 불편한 점은 차근차근 알아서 고쳐나가겠지 뭐… 오프닝(?) 너무 좋다. 고양이가 세상을 지배하는 거야… 이 친구가 프시캣인가…? 게임 새로 하기. 그나저나 비주얼 진짜 대박이다. 처음엔 ‘조이’를 꾸미고 설정해 주기.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의 대표적인 작품 심즈에서 캐릭터를 ‘심’이라고 하듯 이 게임 인조이에서는 캐릭터를 ‘조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살짝 다른 얘기를 하자면, 어릴 때 심즈 좀 해보려다가 ‘심’의 비주얼이 너무 내 취향이 아니라서 오래 못했던..
코랄 아일랜드 : 목장이야기 시리즈와 동물의 숲 시리즈의 짬뽕인 듯한 힐링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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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 아일랜드 스팀에서 봄 세일을 하길래 어떤 게임이 세일하고 있나 대충 훑어보고 있는데, 『코랄 아일랜드』가 목록에 있더라. 그런데 이거 예전에 호기심에 사고 싶었지만,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 상태라서 못 샀던 기억이 있는데 그 게임이 맞는지 확신은 못하겠다. ……어쨌든! 중요한 건 예전에 눈독 들여둔 게임을 드디어 질렀다는 것! 제목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약 2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플레이해 본 첫 소감은 동물의 숲 시리즈와 목장이야기 시리즈의 특징이 아주 곳곳에 녹아난 듯한 게임이란 느낌이다. 그리고 해본 적은 없으나, 스타듀밸리 느낌도 있겠지. 한마디로 내 취향을 확실하게 저격한 힐링 게임인 듯했다. 캐릭터 이름은 당연히 예란트, 농장 이름도 레타르시안으로 고정. 약 2시간 동안 10분 가량을 게..
어이쿠! 왕자님 2023 : 설치 및 기동! 추억의 내 아들아…! (feat. ERROR_205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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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도착한 15주년 리마스터판 『어이쿠! 왕자님』── 15주년 리마스터판 어이쿠! 왕자님 2023, 도착! 15주년 리마스터판 어이쿠! 왕자님 2023, 도착! 엄청 오랜만에 생존 신고하는 것 같은데, 혐생에 제대로 치여살고 있는 내게 어제(28일) 한 줄기 빛이 내려왔으니… 15주년을 맞이해 리마스터판으로 재발매된 『어이쿠! 왕자님』이 드디어 내 retarsian.tistory.com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얼른 설치해 보았다. 다만…, 설치할 때 뭔가 오류가 뜨며 설치가 중단되는 사고가 있었다. 그래도 대인배들 여러분이 텀블벅 메시지로 미리 오류에 대처하는 방안을 보내주셨기에, 당황하지 않고 대응하여 다시 설치를 시도했더니, 다행히도 무사히 설치가 완료되었다. 내가 맞닥뜨렸던 오류는, 【OP_..
마이 타임 앳 포샤 : 차근차근 시작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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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타임 앳 포샤. 스팀에서 종종 보이던 게임이었다. 얼핏 보면 내가 원하는 농장 및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인 듯한데 그게 다가 아니라 그 외에 이것저것이 다양하게 추가된 듯한 그런 느낌이라 막상 손이 잘 가질 않더라… 그냥 지금 하고 있는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가 상당히 만족스러웠기에 차츰 관심을 껐었다. 하지만…… 지난 스팀 봄 세일에 결국── (…) 할아버지가 아닌 아버지의 흔적을 쫓아 ‘포샤’로 온 주인공, 예란트. 아 근데 이거 커스터마이징 은근 어렵더라… 저 입술 어쩌면 좋아 아으으…(…) 다른 거 다 괜찮은데 입술 저거 어떡할 거야 진짜… 어흐흑! 참고로 게임상 번역은 ‘포샤’가 아닌 ‘포르티아’라고 하는데, ‘포샤’가 맞다고 한다. ──그렇다면 번역을 얼른 수정해서 업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