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 초반부 잠깐만 해보려 했는데 시간 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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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娛樂/젤다의 전설
오늘 ‘닌텐도 스위치 OLED’와 게임 카트리지 팩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익스팬션 패스’가 도착했다. 오로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하기 위해 산 ‘닌텐도 스위치’였기에 약간의 소소한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바로 게임 카트리지를 콘솔에 장착하고 잠깐 플레이해보았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혹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줄여서 젤다 야숨. 사실 나는 위의 화면이 시작부터 나오는 줄 알았는데, 뭐 타이틀화면 거치는 일도 없이 가차 없이 바로 시작되어버려서 조금 당황했더랬다. ── 어쨌든, 타이틀 화면 자체부터 뭔가 뽕이 가득 차오르는 듯한 그런 느낌이 낭낭하다. 시작은 ‘시커 스톤’을 얻고부터… 주인공 ‘링크’의 상의 탈의 장면은 귀하기에(?) 기념 삼..
닌텐도 스위치 OLED 화이트, 드디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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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일기
이번에 새로 우리 동네를 담당하시게 된 한진택배 기사님은 꽤 부지런한 분이신 듯했다. 오후 2시까지는 가져다주겠다던 메시지를 믿고 얌전히 기다리고 있자니, 정오를 조금 넘기고 바로 배달해주셔서 신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현관 밖으로 호다닥 달려 나갔더랬다. 문제는… 본체 액정에 붙일 강화 필름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점이랄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심지어 그건 오후 늦게야 도착할 예정이라는 메시지가 뒤늦게 도착. ── 순간 짜증이 치솟으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 강화 필름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언박싱을 할 것인지, 어차피 필름 붙일 때 다 닦고 깨끗이 하고 붙여야 하는데 그사이에 좀 만져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고민. 고민은 길지 않았다. 그냥 뜯어보기로 결정! 박스 상태가… 살짝 흠이 있..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익스팬션 패스, 드디어 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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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덕질
아직 ‘닌텐도 스위치 OLED’는 도착하지 않았지만, 드디어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게임 카트리지 팩이 내 손안에 들어왔다…! 몇 년 전부터 ‘하고 싶다! 하지만 내 실력으로는 무리겠지 역시 사는 건 좀…’ 하면서 매번 망설이다가 말던 내가 기어코 새 시리즈가 곧 나올 거라는 와중, 끝물(?)에서야 이 게임을 지르고야 만 것이다. 앞으로 험난한 여정이 나를 기다리고 있겠지만, 어째서인지 그마저도 즐길 수 있을 거라는 묘한 기대감이 든다. 주문할 때, DLC가 같이 포함되어있는 ‘익스팬션 패스’ 합본이라는 게 있다는 것을 미리 조사해 인식하고 있었기에 실수는 없었다. 사실, 이것들을 내 비루하고 처참한 게임 피지컬로 제대로 즐길 수 있을지 자신감이 또 하락해있는 상태인데… 좀 전에 언급한 ..
본죽, 최애 죽이 바뀐 듯하다 : 홍게품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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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사실, 죽을 잘 안 먹는 편이긴 하다. 그마저도 먹을 땐 집에서 직접 해 먹는 편이기는 한데…… 사실, 지난 2월에 내가 진짜 죽을 정도로 많이 아팠었다. 열이 거의 40℃가량 치솟았었으니까. ── 덕분에 몸이 굉장히 축난 상태에서 꽤 오랫동안 식사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특히 고열의 여파로 입술이 다 터져나가고 입몸과 혓바닥 등이 다 헌 데다 잇몸까지 약해져서 무언가를 제대로 씹을 수조차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던 터라 그나마 먹을 수 있는 게 죽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열이 치솟고 아픈데 내가 직접 요리를 할 수는 없잖은가. 그래서 H가 〔본죽〕에서 죽을 사다 주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나마 내가 사 먹는다면 고르는 메뉴인 ‘삼계죽’을 사다 줬다. 그러다 집에 혼자 있을 때 배달시키려고 배달앱을 ..
남궁세가 무사님은 로판에서 환생했다 / 양기신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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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소설
남궁세가 무사님은 로판에서 환생했다 └ 양기신룡 著 └ BL / 판타지 └ 민트BL 발행 유료 웹소설 └─ 189화까지 열람 드디어 러브러브에 시동을 거는 듯한데 그래서 더 간질간질하고 꼼지락거리는 게 오히려 감질나서 못 참겠음;; 이 글에는 작품에 대한 미리니름이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대 남궁세가의 방계 무인으로 태어나 평생을 살았다. 마교가 발호하여 정마대전에서 삶을 마감한 것이 내 나이 마흔다섯 되던 해. 그런데, 눈을 떠 보니 낯선 색목인의 아이가 되었다? “이번에도 연무장을 사용하게 해 달라고 졸랐다면서.” “예. 제 나이 이제 다섯이 되었으니 검을 시작하지 않으면 늦습니다.” “검을 배워서 무엇을 하려고?” “소드 마스터가 되어보겠습니다.” “소드, 크흠. 그래··· 우리 아들이 소드..
2023년 4월 3일, 일상 기록 : 콘솔 게임기라는 걸 생에 처음으로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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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덕질
원래 내 인생에서 게임이라는 존재 자체의 비중은 극히 희미했다. 아주 어릴 때 처음 게임이라는 걸 접했을 때, 내가 딱히 큰 관심을 보이질 않자 우리 식구들은 가차 없이 다른 걸 들이댔고, 난 그렇게 그대로 게임이라는 것에서 관심을 껐더랬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친구 집에 놀러 가서 다시 콘솔 게임기로 『슈퍼마리오』를 접했지만, 딱히 내 취향은 아니었기에 그때도 그냥 친구들이 게임하는 걸 옆에서 구경이나 했었다. 솔직히… 내 게임 피지컬이 처참했었기에 관심이 빠르게 사라졌고 신들린(?) 친구들의 게임 실력을 보며 오히려 옆에서 남이 하는 게임을 구경하는 게 차라리 더 재미있는 거라는 걸 깨닫게 되었달까…(…) 그러다 어느 순간, 형 친구로 인해 접한 게 『프린세스 메이커 2』라는 육성 시뮬레이션 도스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