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닌텐도 스위치 OLED’는 도착하지 않았지만, 드디어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게임 카트리지 팩이 내 손안에 들어왔다…! 몇 년 전부터 ‘하고 싶다! 하지만 내 실력으로는 무리겠지 역시 사는 건 좀…’ 하면서 매번 망설이다가 말던 내가 기어코 새 시리즈가 곧 나올 거라는 와중, 끝물(?)에서야 이 게임을 지르고야 만 것이다.
앞으로 험난한 여정이 나를 기다리고 있겠지만, 어째서인지 그마저도 즐길 수 있을 거라는 묘한 기대감이 든다.
주문할 때, DLC가 같이 포함되어있는 ‘익스팬션 패스’ 합본이라는 게 있다는 것을 미리 조사해 인식하고 있었기에 실수는 없었다. 사실, 이것들을 내 비루하고 처참한 게임 피지컬로 제대로 즐길 수 있을지 자신감이 또 하락해있는 상태인데… 좀 전에 언급한 것처럼 그마저도 즐길 수 있을 거라 난 믿는다.
카트리지가 생각보다 많이 작아서 놀랐다. 일본도 과대포장이 뭔가 어마어마하네…(…)
하여튼, 얼른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OLED’가 도착해야 할 텐데… 제발… 오늘 무사히 도착해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해보지 내가…!! 게임이 도착했는데 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앗!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 메시지가 도착했다!!!
한진택배 기사님인데, 오후 2시까지 가져다준다는 메시지다. 그리고 연락처와 이름을 보니 놀랍게도 우리 집에 처음 오시는 택배기사님이신데…… 혹시?? 드디어 그 개 같은 기사 놈이 우리 구역 담당에서 빠진 건가?! 그래서 새로운 분이 오시는 것?!?!?
어쨌든, 오후 2시까지 가만히 기다리면 된다는 것이렷다?!
그때까지 숨 참아야지, 흡!!
……아니 잠깐. ‘닌텐도 스위치’ 도착이 가까워진 것은 진짜 기쁘고 반가운 일인데… 액정 보호 필름이랑 조이콘 커버 주문한 게 아직 소식이 없다…?(…) 아니이… 조이콘 커버야 그렇다 치고, 보호필름 어쩔 거야 또… OTL 도대체 난 뭔 일이 쉽게 돌아가는 일이 없어…!! 어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