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최애 주스, 이마트 노브랜드 착즙 오렌지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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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맛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지만 어딘가 살짝 미묘하게 모자란 느낌이었던 이마트 노브랜드 착즙 사과주스【🔗관련링크】에서 살짝 실망했다가, 착즙 주스는 아니지만 같은 브랜드의 주스인 데다 좋아하는 과일의 맛이었던 터라 기대가 컸으나 개같이 멸망실망해 그대로 전부 쏟아버렸던 복숭아 백포도 주스【🔗관련링크】 이후로 정착한 주스가 바로 이 ‘착즙 오렌지 주스’다. 사실, 이 ‘착즙 주스’ 시리즈에 사과, 포도, 오렌지, 백포도, 석류 등 종류가 제법 다양했으나 결국 내가 정착한 건 ‘오렌지’였다는 얘기다. 사실 포도도 땡겼는데 후기를 보아하니 너무 밍밍하다나 어쨌다나… 아무리 착즙이라고 해도 맛이 너무 연하면 좀…(…) 그래서 고르고 골라 착즙 오렌지 주스를 한번 먹어봤는데, 이게 또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그대로 ..
올해 첫 냉면 개시 : 이젠 완전히 물냉면을 더 선호하게 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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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날이 오락가락하는 와중에 요즘 대낮의 기온을 생각하면 더위를 많이 타는 나로서는 아예 반소매 옷차림으로 나다니고 싶은 지경이다. 아무래도 조만간… 아무래도 며칠 내로…? 그런 꼴을 하고 돌아다닐 것 같기는 한데…… 어쨌든, 날이 (개인적으로) 너무 더운 나머지 점심으로 국밥 먹으러 갔다가 국밥집에서 물냉면 먹은 이야기를 해보자.(…) 이곳 냉면은 칡냉면이다. 탄력 있는 식감에 살짝 쌉싸래한 맛이 날듯 말듯 한 그런 칡냉면… 아주 좋아한다. ── 그리고 평생을 비빔냉면만 먹어왔던 내가 작년에 물냉면에 눈을 뜬 이후로 이젠 비냉은 쳐다도 안 보는 지경이 된 건에 대해서는 뭐라 할 말이 없다… 이제 나는, 살얼음 자글자글한 육수가 그릇 가득 담긴 물냉면의 마수에서 벗어날 도리가 읎어! 이상하게 예전엔 이렇게까..
엘릭시르 십이국기 시리즈 완전판 : 백은의 언덕 검은 달 도착! (feat. 사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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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덕질
평소보다 조금 이르게 저녁을 먹고 느긋하게 소파에서 뒹굴거리며 폰으로 소설이나 보고 있는데, 7시쯤 택배가 도착했다고 문자메시지가 떠올랐다. ‘주문하신 알라딘 상품을 안전하게 배송해드렸습니다’라는 문구만 보고 신이 나서 허겁지겁 현관으로 달려갔더니, 과연! ── 알라딘 전용 박스가 뙇!! 허겁지겁 박스를 개봉하니, 십이국기 아홉 번째 시리즈 「백은의 언덕 검은 달」 실물 도서와 사은품 몇 가지가 박스 안에 가지런히 담긴 채 나를 맞이해줬다! 두근두근!! ── 사은품은 일단 나중에 확인하고, 파본인지 아닌지 책부터 뜯어보기로 했다. 그전에, 일단 전체적인 샷은 한 방 찍어두고! 이번 시리즈 「백은의 언덕 검은 달」 총 4권 세트와 출판사 사은품인 ‘에코백’과 ‘핀버튼’, 그리고 알라딘 사은품으로 받은 ‘텀..
요즘 내 최애 간식 : 소금빵 & 매콤 소시지빵 & 춘식이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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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집 근처 단골 빵집이 문을 닫은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파리바게뜨 말고 빵집이 없어진 현실이 도저히 믿을 수가 없더라… 그래서 배달앱으로 찾은 빵집 등을 이곳저곳 전전하다가 친구 I가 사는 동네에 들렀다가 우연히 들어간 작은 동네 빵집에서 내 또 다른 최애 빵을 찾고 말았다!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했지만, 우리 동네에서 그리 멀지 않은 동네이기에 퇴근하면서 살짝 우회해서 들리는 등 진짜 자주 찾고 있다. 정 갈 시간이 없으면 친구 I에게 부탁해 내가 원하는 빵을 사다 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고. 그래서 요즘 내 최애 주전부리는 그 빵집의 빵과 『GS25』의 ‘춘식이 커피’로 굳어진 느낌? ‘소금빵’과 ‘매콤 소시지빵’, 그리고 음료는 ‘춘식이 커피’. 음료는 거의 고정이고, 빵의 종류도 약 삼 주 ..
물 조절 실패한 결과물, 진밥을 처리하고자 또다시 김치볶음밥 대량생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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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대체 정신을 어따 팔아먹었는지 모르겠는데, 평소에 하지도 않았고 하지 않았을 실수를 하고 말았다. 물 조절에 실패한 결과, 상당히 진밥이 지어지고 말았다… OTL 내 취향은 적당한 찰기를 유지하되 고슬고슬함도 살아있는 된밥이어야 하는데 말이다. 난 조금만 밥이 질어도 먹을 때 짜증이 나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 밥을 억지로 먹으면 높은 확률로 체한다.(…) 유난을 떤다고 뭐라 해도 할 말은 없다만, 진짜 그 정도로 진밥을 싫어한다. 그렇다고 이미 잔뜩 해놓은 밥을 버리기도 아깝지 않은가. 그래서, 볶았다.(…) 서둘러 김치를 썰고 햄을 썰고 김치볶음밥을 대량으로 제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미 한차례 대량생산 했던 김치볶음밥을 야금야금 다 해치운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또다시 대량생산이라니… 이건 마치..
시간도 없고 귀찮을 땐, 간편하게 그릭요거트! 그릭요거트와 시리얼, 그리고 꿀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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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혐생에 치여 사느라 가끔 끼니를 놓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지금 식사를 하게 되면 저녁 먹을 시간이 애매해진다’ 싶을 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요거트라고 생각한다. 이런저런 요거트를 먹어봤는데, 결국 정착…이랄까 차라리 이게 낫다 싶어서 쭉 구매 중인 『이마트』의 PB상품 중 하나인 ‘피코크 에이 클래스 그릭요거트’. 제조원이 ‘매일유업’이라 더욱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다만… 자꾸 탄수화물 함량을 서서히 높이는 모양인데 일부 구매자분들에게는 그게 불만인 모양이더라. 나는 뭐, 어차피 주전부리 겸 작은 배 채울 겸 해서 먹는 거라 탄수화물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알 게 뭐야…(…) 그리고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꾸덕한 느낌의 그릭요거트와는 달리 평범하게 떠먹는 요거트와 비슷한 질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