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푹 빠진 《노브랜드》 과자 하나, 라면스낵 -치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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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워낙에 주전부리 같은 걸 좋아하고 평소에도 입에 달고 사는 나다. 웬만한 건 다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좀 더 선호하는 맛이 누구나 있지 않겠는가. 과자 같은 것을 고를 때 단 것보다는 담백한 것, 담백한 것보다는 짭짤한 맛을 선호한다. 그런 내가 요즘…이라고 해도 꽤 오래전부터 푹 빠져있는 게 있으니, 그것이 바로. 이 라면스낵이다. 시즈닝은 ‘치킨향’의 시즈닝으로 우리나라 라면스프 같은 느낌과는 좀 다르다. 가만 생각해 보면, 매운맛 스프가 개발되기 전에 출시된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스프가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는지… 조심스럽게 짐작해본다. 짭짤한 게 완전 내 취향이라 주전부리로도 좋지만, H는 이거 한 봉지 깔 때마다 핑계 삼아 맥주 한 캔 꺼내더라…(…) 커다란 봉지 안에 25g짜리 작은 봉지..
미친 연기 계속 합니다 / 고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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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소설
미친 연기 계속 합니다 └ 고각 著 └ 현대판타지 └ 매드햇 발행 유료 웹소설 └─ 122화까지 열람 (후기 포함 총 122화 완결) 스토리 전개가 후반으로 치달을수록 이런저런 거슬리는 게 한둘이 아니었지만 주인공 때문에 겨우 완주 이 글에는 작품에 대한 미리니름이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개나리 같은 배우시네요.] [아직 추운 겨울입니다.] [계속 연기하다 보면 봄에 누구보다 노랗게 빛날 겁니다.] 단역 엑스트라를 전전하다 회귀한, 배우 김연길. 드디어 봄이 오다. 연기에 푹 빠져 어릴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지만, 악연으로 인해 카메라 및 무대 울렁증이 생겨 약 30여 년의 세월을 빛 보지 못한 불운한 천재배우 주인공 김연길. 생의 마지막 순간, 울렁증을 극적으로 극복해내고 눈을 감았지만 바로 스..
호기심이 사람을 죽인다 《노브랜드》 복숭아 백포도 주스, 개같이 멸망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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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얼마 전에 노브랜드의 착즙 사과주스를 사면서 같은 제조원에서 만든 ‘복숭아 백포도 주스’도 한번 사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더랬다. 문제는… 이 제품은 ‘착즙 주스’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일반적인(?) 주스였다는 점? 그런데 오히려 그런 점이 차라리 낫겠다 싶어 기대를 가득 안고 주문했더랬다. 2023.01.26 - 드디어!! 나도 드디어 사본다!! 《이마트》 노브랜드 착즙 사과주스 ……주문하기 전에 리뷰를 좀, 대충이라도 살펴보고 샀어야 했다. 조합만 보면 진짜 내 취향의, 진짜 맛있는 주스여야 했는데…(…) 설레는 마음으로 뚜껑을 열고 습관적으로 냄새를 맡았다. 그 왜 있잖은가, 주스나 음료수 처음 개봉할 때 그 고유의 향긋한 냄새 좀 맡고 싶어지는 그런 기분? 감미롭고 향긋한 과일 향을 상상하고 ..
《홍콩반점》 고기짬뽕 먹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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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오랜만에 배달이 아닌 매장에 방문했다. 이상하게도 날이 궂은 것도 아닌, 굉장히 화창하고 강추위도 이제 물러간 마당에 느닷없이 ‘짬뽕’이 무지막지하게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점심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짬뽕을 먹어야겠다 다짐을 했더랬다. 그래서 근처에서 가장 가깝고 만만한 으로 출동! 주문은 고기짬뽕 곱빼기. ……생각해보니, 그간 ‘고기짜장’은 숱하게 먹어왔는데 ‘고기짬뽕’은 이 메뉴가 나온 이후로 진짜 처음 먹는 것 같다. 내가 워낙 초특급 맵찔이로 영락한 몸이 되어놔서 일단 매운 걸 20대 때만큼 막 적극적으로 외식 메뉴로 선택하고 그러기가 조심스러워졌다. 하여튼,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짬뽕’이 땡겼기에 마음 단단히 먹고 주문해보았다. 이왕이면 ‘고기짜장’처럼 고기가 듬뿍 올라간 게 차라리 낫겠다 싶어서..
다 귀찮을 땐 간단하게 우동을 해 먹자! (feat.채소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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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뭔가 갑자기 저녁밥을 짓기가 귀찮아졌다. 주말까지 반찬 뭘 하지, 하고 고민하는 것도 좀 싫고 그래서… 냉동고 속에 잠들어 있는 우동 사리를 보고 그냥 간단하게 우동이나 호로록해서 먹자 싶었던 것. ── 평소에 우동을 워낙 좋아하는 터라, 간소하게나마 재료는 갖춰진 상태였다. 우동 사리, 유부. 일단 이 둘만 있어도 그럭저럭 괜찮은 우동 한 그릇 뚝딱 나오니까. 거기에 나는 카마보코가 없어서 에서 사 온 ‘요리평’을 썰어 준비했다. 그런데… 막상 다 차려놓고 보니, 평소 올리던 카마보코나 그냥 평범한 종합어묵보다 요리평을 얹은 게 더 비주얼적으로나 맛으로나 내 취향을 완전 저격해버린 것! 어쨌든, 우동만 한 그릇 호로록 먹으면 좀 허전할 게 분명하니, 냉동고에 함께 대기 중이던 ‘채소튀김’도 꺼내 후다닥..
페르소나 5 더 로열 : 마이 팰리스 BGM 변경 및 방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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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娛樂/페르소나 5 더 로열
게임을 하며 주인공이 이런저런 활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이 팰리스 어워드’라는 여러 항목을 달성하게 된다. 어워드 달성 보상으로 받은 포인트─P메달을 모아 1회차 플레이를 끝내고 처음으로 에 입성하여 이래저래 꾸며보았다. 가장 먼저, 현재 라는 이 공간에 흐르고 있는 BGM을 변경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내가 BGM으로 변경하고 싶은 곡은 당연히 『페르소나 5 더 로열』 OST 중 가장 좋아하는 「Take Over」다. 이 곡은 전투 시에 흘러나오는 곡이니 ‘배틀’ 카테고리에 들어가 보기로 하자. 물론 「Last Surprise」도 「Take Over」와 결이 비슷한 곡이라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곡이기는 한데, 역시 내 최애는 아무래도 「Take Over」라서 망설임 없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