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고수 고추순대, 호기심에 질렀다가 대박 터진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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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워낙 순대에 환장하는 터라 집에서 간단하게 주전부리로 먹을 순대를 사다가 쟁여두는 편이다. 순대라면 다 좋지만, 그래도 가장 선호하는 건 당면이 꽉 들어찬 찰순대인데 찰순대 위주로 검색해서 이래저래 알아보다 보니, ‘맛의고수’라는 브랜드를 단 게 그간 꽤 자주 눈에 들어왔더랬다. 이번에 내가 산 고추순대도 있고 마늘순대도 있고. 마늘순대는 리뷰를 보니 순대 속에 진짜 편으로 썬 마늘이 그냥 들어가 있어서 패스. 나 같은 초특급 맵찔이도 그냥 좀 매콤한 수준이라는 말에 그냥 한번 질러보았다. 포장지에는 포장된 상태 그대로 끓는 물에 10분 끓이라고 되어있는데, 판매 페이지 상세 소개에서는 포장된 상태 그대로 끓는 물에 5분 끓인 후 불을 끄고 5분 뜸을 들인 다음, 꺼내 포장을 벗겨 순대를 찬물에 씻어준 ..
라라스윗 저당 멜론바, 가히 빙그레 메로나의 완벽한 대체제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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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라라스윗 아이스크림 중 초코바를 가장 좋아하지만, 카페인 섭취를 꽤 빡빡하게 제한하는 바람에 소량이나마 카페인이 들어간 초콜릿도 하루에 먹는 양을 조절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흑흑흑… 그래서 다른 맛의 아이스크림으로 대체를 해야 하는데(안 먹겠다는 선택지는 없음), 라라스윗 저당 멜론바도 그 대체제 중 하나이다. 애초에 빙그레 메로나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해서, SNS에 꽤 화제가 되었을 때 바로 사 먹어보았더랬다. 그랬는데, 진짜 메로나 개발한 사람을 고스란히 빼돌려서 만들었나 의심이 갈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재현율을 자랑하는 퀄리티에 깜짝 놀랐더랬다. 게다가 저당 아이스크림답게 칼로리도 훨씬 낮고. 라라스윗 저당 멜론바는 하나에 70㎖의 용량에 칼로리는 80㎉밖에 안 하는 기적의 아이스크림이..
라라스윗 저당 초콜릿 초코바, 맛이 진짜 찐해서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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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스크림을 대부분 라라스윗의 저당 아이스크림으로 대체해서 먹으면서 몇 가지를 블로그 포스팅으로 다뤄봤었는데, 그때마다 아마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은 초코바라고 언급 정도는 했었던 걸로 기억한다. 초코바도 초콜릿, 바닐라, 말차, 이렇게 3종인데 말차는 원래 내가 그다지 선호하는 맛이 아니라 제외했고 그중에 초콜릿 초코바가 제일 내 취향이었다! (물론, 바닐라 초코바도 맛있지만…) 한 박스에 4개 들어있다. 초코바 아이스키림 하나당 칼로리는 90㎖ 기준 155㎉인데, 이게 얼마나 칼로리가 낮은지 감이 잘 안 잡히지 않은가. 쉽게 비교해서 내가 이전에 제일 좋아하던 초코바 아이스크림 중 빙그레 엔초가 있는데, 물론 엔초엔 아이스크림 속에 초콜릿도 들어가 있어서 제대로 된 비교 대상..
어릴 때 먹던 쫀드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연필심 쫀드기(연필형 쫀드기)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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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문방구에서 팔던 주전부리 중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쫀드기다. 잠깐 TMI를 좀 많이 풀어야 하는데, 어릴 때 난 나이 차가 큰 형의 과보호 때문에 초등학교 시절 학교 앞 문방구에서 친구들과 군것질을 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했다. 나의 등하교를 형이 온전히 책임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쉬는 시간에 교문 바깥에 나갈 수 있는 약간 허술한 경비 체계가 아니었다면 난 학창 시절 추억에 거의 제로에 수렴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제한이 있었을 것이다. 내가 다닌 초등학교 정문과 후문 주변으로 꽤 많은 문방구가 있었는데, 그중 내가 가장 좋아했던 문방구는 바로 주전부리를 연탄불로 달군 철판에 구워주는 곳이었다. 내 기억상 주변에 그 수많은 문방구 중 그곳만이 유일하게 그런 식이었다. 연탄 자체가 드..
라라스윗 파인트 바닐라빈, 라라스윗 파인트 아이스크림 중 내 최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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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스윗의 약 열 가지 정도 되는 파인트 아이스크림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최애는 바로 이 바닐라빈 맛이다. 지난번에 오렌지앤베리(오렌지&라즈베리) 파인트를 한번 사 먹어본 일을 블로그에 포스팅했을 때, 내 최애인 바닐라빈 파인트도 꼭 한번 이런 식으로 블로그에 소개해 보고 싶었다. 그냥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게 쪼끔! 특이할 뿐, 평범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아닌가 할지도 모르겠지만. 원래 예전부터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참 좋아하기도 했다. 뭐랄까, 범용성…이랄까, 그게 커서 그런 것도 있고. 무엇보다, 바닐라가 아니라 바닐라빈이라고 제품명을 정해두었을 정도로 바닐라의 그 맛과 향이 압도적인 게 너무 내 취향이라서, 물론 다른 라라스윗 아이스크림들이 다 맛있지만, 역시 내 최애는 돌고 돌아 바닐라빈 파인..
롯데 와 사과 맛! 더블 비얀코의 샤베트 부분에 환장한 사람을 위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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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지만, 그중에 더블 비얀코를 먹을 때마다 그릇 바닥에 깔린 샤베트의 적은 양에 늘 절망하고는 했다. 그래서 더욱 더블 비얀코의 샤베트가 애틋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랬는데, 몇 년 전부터 같은 롯데제과에서 사과 맛 와가 출시되기 시작했다. 그 제품을 본 순간, 진짜 벼락같은 어떠한 예감이 뇌리에 내리꽂혔던 것이다. 이거다!! 더블 비얀코 밑에 있던 사과 맛 샤베트!! 그걸 제품화한 거다!!! 실제로 같은 맛이었다… 그래서 아이스크림 판매점에 들르면 반드시 꼭 몇 개씩 챙겨오는 필수 아이템 중 하나가 되어버린, 사과 맛 와. 이걸 먹으면서 어릴 때의 한(?)을 풀고 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