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찌이야기 : 과일 찹쌀떡 (딸기 · 감귤 · 파인애플 · 청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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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얼마 전에 나 스스로에게 주는 소소한 생일 선물로 과일 모찌, 과일 찹쌀떡을 사 먹었다. 이 분야에서 아마도 상당한 인기인 것으로 아는 『모찌이야기』에서 딸기 · 감귤 · 파인애플 · 청포도 각 2개씩 총 8구짜리를 주문했다. 근데, 사실… 내가 원래 주문하려던 데는 다른 데였다. 하필이면 인스타그램에서 상당한 인기인인 어떤 분이 스토리로 하필 내가 주문하려던 곳을 소개하는 바람에 주문량이 폭주해서 막 품절이 뜨고 배송 기한 늦어지고 난리도 아니었던 터라 어쩔 수 없이 유턴. 흐규규… 그래도 『모찌이야기』라면 어느 정도 이 업계에서 근본이 있는 정도라는 생각에 아쉬움은 일단 접었다. 4구씩 두 칸, 총 8구짜리 과일 찹쌀떡. 과일 찹쌀떡을 예쁘게 자르려면 명주실 같은 거로 자르기도 하던데, 난 그냥 날 ..
뚜레쥬르 : 더 고소한 호두 아몬드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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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일 케이크도 뚜레쥬르 케이크. 좀 다른 케이크를 먹어볼까 싶었지만, 하필 최근에 내가 좀 많이 아팠던 터라 그냥 간편하게 집 근처에서 가까운 뚜레쥬르의 케이크를 먹기로 했다. 케이크는 고민하고 고민하다 가을 신상인 듯한 ‘더 고소한 호두 아몬드 케이크’로 결정. ……밀가루가 아니라 가루쌀로 만든 케이크라나?      호두와 아몬드가 들어간 것만으로도 내 취향일 게 분명한… 장식된 화이트초콜릿에도 견과류가 콕콕 박혀있다.      생각했던 것만큼 고소하고 달콤하고. 상상했던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정말 예상 그대로인 맛이었다. 애초에 견과류를 좋아해서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그래도 먹고 나니, 역시 케이크는 초콜릿케이크가 가장 무난하게 취향을 안 탄다는 걸 깨달았다.(…) 자연스럽게 내년 생일에..
쿠팡 곰곰 케이준 감자튀김🍟 첫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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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감자튀김 자체를 워낙 좋아하는 편인데, 그냥 일반적인 감자튀김도 환장하지만 한때는 케이준 프라이에 진심으로 미쳐있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집에서 가볍게 튀겨먹을 수 있는 냉동 제품을 꾸준히 사 먹고 있던 와중… 쿠팡의 PB 브랜드인 곰곰에서도 케이준 감자튀김 냉동 제품을 팔고 있길래 호기심에 한 번 구매해 보았다. 뭔가… 맛 자체는 살짝 덜 자극적이다. 기존에 구매해 먹던 제품에 비해 덜 자극적이고 덜 짜고 그런데, 그래서 그런가 오히려 그 점이 나한테는 플러스 포인트로 작용하는 점이 없잖아 있다. 사실, 케이준 프라이를 자극적인 맛으로 먹긴 하지만, 그 맛을 적당히 덜어내 케이준 프라이의 맛 자체는 살린 게 나름 내 취향에 조금 더 부합하지 않나? 싶은 느낌. 물론, 기존에 사 먹던 케이준 감자..
지극히 개인적인 쿠팡 추천템 : 맛군 아이스 엿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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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군고구마가 무지막지하게 먹고 싶어졌는데, 집에서 직접 해 먹는 거 말고 그 왜 있잖은가…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옛날에 길거리에서 커다란 드럼통에 장작 넣어서 굽던 그런 거 말이다. 그런 아쉬움을 늘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날 쿠팡을 둘러보다가 이 제품을 발견했다. 고구마를 구워서 바로 냉동해 파는. 이름도 아이스 엿구마. 이름 그대로 살짝 해동해 차게 먹는 것도 맛있다는데, 난 따끈따끈한 걸 원한다. 따끈따끈하게 먹는 방법도 간단. 전자레인지에 3분만 살짝 돌려주면 끝! 그러면 진짜 갓 구워낸 것처럼 뜨끈뜨끈한 군고구마가…!! 난 워낙에 늘 고구마를 해남산 고구마만 먹어왔던 터라, 해남 고구마라는 것도 마음에 들고 이름을 왜 엿구마라고 지었는지 충분히 납득이 갈 정도로, ..
이삭토스트 : 감자 스페셜 & 불고기 스페셜 & 햄스페셜 토스트, 그리고 밀크셰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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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오랜만에 『이삭토스트』의 토스트가 너무 땡겨서 배달앱을 켰다. 원래 내가 배달시켜 먹던 지점은 저녁 7시 30분이면 닫는 곳이라 이미 늦었고 다른 지점을 찾는데, 밤 11시 30분까지 주문을 받는 지점이 있길래 거기서 한번 주문해 보기로. 근데 놀라운 건, 내가 원래 배달시켜 먹던 곳보다 이번에 새로 배달시키려는 곳이 우리 집에서 더 가깝네… 왓 더…(…) 근데 메뉴 몇 가지가 빠져있어서 조금 그렇긴 했다. 내가 좋아하는 칠리새우 토스트가 이 지점에는 없네… 힝… 일단, 욕심을 좀 부려서 세 가지를 주문해 보았다. 내가 제일 좋아했던 감자 스페셜과 이번에 처음 주문해 보는 불고기 스페셜, 그리고 햄스페셜 토스트. 마실 것으로 밀크셰이크도 추가했다. 아니 근데… 이 지점은 빵 선택도 안 된다...
맛의고수 프리미엄 통편육, 와 이거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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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편육을 좋아해서 재래시장 같은 데 가면 꼭 편육을 사다 먹고는 했다. 이번에 고추순대를 사면서 ‘맛의고수’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고, 이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통편육이라는 것도 팔고 있길래 바로 주문해 보았다. 순대가 워낙 맛있어서 편육도 내심 기대가 되더라. 히히 용량은 하나에 250g으로 생각보다 작은 편이지만, 혼자서 주전부리로 때우기엔 또 딱 알맞은 느낌이긴 하다. 이름 그대로 ‘통편육’인지라 먹을 때 내가 직접 썰어 먹어야 한다. 와… 편육 특유의 그 향이 잘 살아있으면서도 잡내는 또 일절 나지 않는, 정말 제대로 잘 만든 편육이었다. 그리고 식감이 또 오독오독 꼬들꼬들 쫄깃쫄깃 아주 만족스러웠다. 보편적으로 편육은 새우젓 같은 거에 많이들 찍어 먹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쌈장에 찍어 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