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베이커리 : 퀄리티 대박의 동네빵집! 개인적으로 꼽는 베스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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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지인이 자기 동네에 내 취향을 저격할 만한 빵집이 있다며 놀러 오라고 자꾸 꼬드겨서 겸사겸사 방문한 곳이 바로 오늘 블로그에 기록할 빵집 〔유한베이커리〕이다. 진짜 규모도 작고 딱 동네빵집 느낌이지만, 세련된 인테리어와 굉장한 퀄리티의 빵에 홀랑 넘어가서 이젠 거의 매주 주말마다 들리게 된 듯한… 그중에서 내 최애 빵 세 가지 정도를 오늘 소개해 보려 한다. 이렇게 세 가지인데, 본의 아니게 치아바타만 둘인… 이건 비교적 최근에 나온 신메뉴로, ‘바질 크런치’라고 한다. 크런치라는 이름이 붙은 빵답게 겉면은 상당히 바삭하고 견과류가 적당히 박힌 듯한 빵을 갈라 바질페스토와 어니언 크림치즈를 듬뿍 발라 샌드한 건데, 완전 내 취향을 저격해서 다른 거 필요 없고 이게 대박이다! 하고 압도적으로 최애에 등극한..
샤오바오 : 담백한데 은근 깊이 있는 란저우 우육면 & 유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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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얼마 전, 볼일 보러 노원에 갔었더랬다. 길을 걸으며 이리저리 길거리 구경을 하는데, 마라탕 전문 브랜드 〔라화쿵부〕가 있던 그 자리에 새로운 브랜드의 음식점이 들어선 것을 확인했다. 입간판도 있기에 뭔가 보니 란저우식 우육면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인 모양. 중국의 간쑤성 란저우라고 하면, 나 같은 오랜 무협 독자들은 아직도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 나는 간쑤성이라고 어딘가 하고 찾아보면 ‘아! 감숙성!’ 하게 되는 그런 느낌이랄까… 공동파가 자리 잡은 감숙성이 내겐 더 익숙하니까. 그리고 란저우는 그 감숙성의 성도인 난주라는 걸 뒤늦게 떠올린. 하여튼! 마침 점심때이기도 해서 호기심에 한 번 올라가 보았다. 솔직히, 그동안 먹어온 우육면은 대만식이었던 터라 란저우식의 우육면이 꽤 궁금했다. 매장 안은..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아이돌 주민 고정 결심! 다랑어 가고 부케가 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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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娛樂/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동숲 플레이 65일 차를 맞이한 날의 일이었다. 우리 섬 라온제나도의 유일한 아이돌 주민이었던 다랑어가 뭔가 깊이 고심하며 해변을 거닐고 있기에 뭔가 싶어 말을 걸어 보았다. 그랬더니── 갑자기 섬을 떠나고 싶단다… 생각지도 못한 주민의 이사 결심!! 사실, 이미 첫 번째 아이돌 주민이었던 체리가 한번 섬을 떠나고 두 번째로 라온제나도에 자리 잡았던 주민이 바로 이 다랑어라는 아이였더랬다. 그런데, 이 다랑어마저 섬을 떠나겠다고 하니 조금 착잡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어차피 아이돌 주민 중에 예쁜 아이가 꽤 많은 편이니 누가 떠나고 누가 와도 그럭저럭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냥 떠나는 걸 응원해 주었다. 그렇게 작별 인사를 하고 다음 날 이삿짐을 꾸려 섬을 ..
모여봐요 동물의 숲 : 3일 차 플레이 -1- 주민대표 생일에 마일리지를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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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娛樂/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동숲을 구매해 플레이하기 전, 주로 유튜브 등으로 약간의 예습을 했을 때 어떤 분이 ‘생일에 마일리지를 선물로 준다’는 정보를 알려주셨더랬다. 게다가 모동숲을 플레이하다 보면 이 ‘너굴 마일리지’라는 게 엄청 중요하고 필요하다고도 해서…… 그래서, 본래 내 생일을 입력하려다가 가까운 5월 5일을 생일로 정해두었더랬다. 그런 결과── 플레이 3일 차가 되던 날, 접속하자마자 너굴이 방송으로 축하를 해주었고. 정말로 너굴 마일리지를 주더라! 2,000마일과 함께 칭호를 함께 주었고, 참고로 저 칭호는 여권을 꾸밀 때(?) 설정할 수 있다. 우편함에는 ‘엄마’에게 온 선물과 메시지 카드. 선물은 수제 케이크! 그리고 섬을 돌아다니다 주민들에게 말을 걸면 당연하게도 생일을 축하해 준다. 운..
하루 세끼 기록 (230708) : 돌아온 주말… 지옥 같은 날씨에 이번 주도 식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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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다소 여유로웠던 지난 주말과는 달리, 이번 주말은 시작부터 나름 ‘즐거운 주말 계획’이 처음부터 어그러지고 말았다. 주말의 시작인 어제, 금요일 오후… 집에 돌아와 저녁 식사를 하고 ‘즐거운 주말 계획’을 실행하기도 전에 소파에 앉아 닌텐도 스위치로 모동숲 좀 잠깐 하다 그대로 기절. ── 눈을 뜨니 다음 날(오늘) 이른 새벽녘…… OTL 곧 있으면 해가 뜰 시간에 눈이 먼저 떠진 난, 일단 침착하게 닌텐도 스위치부터 충전했다.(…) 그렇게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 둔 채 이른 아침까지 모동숲 좀 하다가, ……이상하게도 그대로 다시 잠들었다가 다시 눈을 뜨니 시계는 어느덧 오전 10시 가까이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리고 난, 일단 침착하게 닌텐도 스위치부터 덱에 꽂고(…) 휴대폰을 손에 들어 배달앱을 켰다. ..
모여봐요 동물의 숲 : 헤어스타일 변천사를 정리해 보았다! (61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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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娛樂/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여봐요 동물의 숲 처음 모동숲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마땅히 마음에 드는 헤어스타일이 없었다. 여자 헤어스타일은 제법 괜찮은 게 꽤 있었는데, 남자 헤어스타일은 뭐 하나같이 다 그저 그렇거나 별로인 것들이라 그냥 그중에서도 그럭저럭 무난한 걸로 골랐었던 것 같다. 게다가 얼굴의 눈도 난 그게 그 모습 그대로 고정일 줄은 몰랐지… 덕분에 성형이 가능해지기 전까지는 그냥 눈이 상시로 돌아가 있는 애인 채로 지내야만 했다. 플레이하는 내내 어찌나 거슬리던지…(…) 어쨌든, 우리 섬 라온제나도의 안내소가 확장공사를 끝낸 후 【조금 더! 헤어스타일×6】(1,800마일)과 【느낌 있게! 헤어스타일×4】(1,200마일) 등을 마일상점에서 구입한 후 그나마 헤어 꾸미는 것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다. 참고로, 얼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