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마블 데니쉬 식빵 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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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빵은 주로 사 먹는 단골 빵집이 있지만, 식빵은 꽤 여기저기서 사 먹어보는 주의다. 그러다 컬리에서 발견했던 교토마블의 데니쉬 식빵이 나름대로 취향에 잘 맞아 꽤 주기적으로 사 먹고 있는 중. 형태는 통 식빵 스타일로 되어있는데, 먹는 사람이 알아서 썰어 먹게 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게 ‘데니쉬’ 식빵이다 보니 그냥 손으로 막 뜯어 먹어도 될 정도인데, 또 그렇다고 막 가볍고 그런 건 아니고 데니쉬치고는 식빵이라 그런지 꽤 묵직한 느낌도 있다. 맛은 플레인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단맛이 살짝 강하다. 그리고 따로 버터를 바르지 않더라도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교토마블 데니쉬 식빵은 버터든 잼이든 뭐든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그냥 먹는 게 좋더라. 토스터에 구우면 그 맛이 ..
닌텐도 스위치 OLED : 조이콘 조이스틱 커버 캡 (썸 그립 캡), 오랜만에 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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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일기
며칠 전, 핑크릭 시절부터 이어져 온 지인 리제 님의 SNS에서 『젤다의 전설』 조이스틱 커버 캡 사진을 보고, 나도 갖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와 함께 지름신이 강림했다. 게임상에서 링크가 얻는 생명의 그릇과 스태미나의 그릇 모양의 커버 캡이 어찌나 탐이 나던지…!   https://x.com/for_elize/status/1798011167476163010 X의 𝙻𝚒𝚣𝚎님(@for_elize)내 스위치 옙버🩷x.com   그래서 겸사겸사 오랜만에 닌텐도 스위치 조이스틱 커버 캡 몇 가지 질러보았다. 최우선 목표였던 『젤다의 전설』 생명의 그릇 & 스태미나의 그릇 커버 캡과 『카드캡터 사쿠라』의 날개 커버 캡도 보자마자 지름 욕구 폭발해서 바로 장바구니에 담았고, 마지막으로 뒤늦게 자제심이라는 게..
닌텐도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 프로콘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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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덕질
최근에 충동구매로 모니터를 하나 질렀다. 집에서는 노트북만 사용해서 별문제 없이 쓰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조금 더 큰 화면으로 보고 싶은 욕구가 생겨가지고 가성비 괜찮은 거 하나 찾아서 질렀던 것. 약 31인치 정도의 모니터였는데, 확실히 큰 화면으로 보니 여러모로 좋긴 하더라. 그러던 와중, 닌텐도 스위치를 연결하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까 싶어 연결했더니 완전 신세계! 그렇게 새로 산 모니터는 어느새 거의 닌텐도 스위치 전용이 되어버린 나날이 이어지던 중… 모니터에 연결해 독 모드로 즐기자니 갑자기 컨트롤러 욕심이 생기는 거다. 조이콘도 뭐 괜찮기는 한데, 독 모드로 즐길 때 프로콘이 그렇게 좋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주말 동안 고민을 좀 해봤다. 그리고, 어제(월요일) 이른 아침, 출근 준..
텀블벅 펀딩, 초 기대작 『프린세스 메이커 : 카렌』 후원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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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덕질
개인적으로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를 너무나도 좋아한다. 지금이야 이 게임도 해보고 저 게임도 해보고 그랬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는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같은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 전부였다. 어릴 때 나이 차가 큰 형을 따라 형의 친구네 집에 놀러 가 그의 무릎에 앉아 도스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2』를 처음으로 접한 후,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게임이 나올 때마다 열심히 구매해 플레이해 왔고, 스팀이라는 플랫폼이 생긴 후로는 2, 3, 5 시리즈 전부 지금도 여유가 생길 때마다 짬을 내 플레이할 정도로 애정하는 시리즈다. 마지막으로 『프린세스 메이커 5』 출시 이후 감감무소식이던 데다 가이낙스의 상황도 그렇고 여러모로 신작은..
간짜장 & 탕수육 세트, 언제 먹어도 1인 세트 메뉴 같지 않은 푸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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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역시 나는 간짜장을 포기 못 한다… 그래서 단골 중국집이었던 곳에서 간짜장과 탕수육을 함께 구성하여 1인 세트 메뉴로 팔고 있는 걸 주문. 아니 근데… 이거 진짜 1인 메뉴가 맞는지 먹을 때마다 의문이다. 물론, 간짜장은 곱빼기로 선택한 주제에 그런 말을 하는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다만.(…) 내가 간짜장 때문에 단골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늘 아쉬웠던 게 이 집의 탕수육 소스였다. 케첩을 넣어 붉은색이 강하고 그만큼 시큼한 맛도 강한 탕수육 소스가 내 취향과는 거리가 좀 멀었는데… 그걸 압도적으로 강렬한 단맛으로 커버한 덕에 지금은 좀 익숙해진 느낌? 그냥, 가끔씩 이런 탕수육도 괜찮지 뭐, 라는 마인드가 된 듯하다.
홍콩반점0410 : 쟁반짜장 & 꿔바로우, 그리고 군만두! 군만두 빼고 다 처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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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어쩌다 보니 단골 중국집보다 더 자주 찾게 된 듯한 『홍콩반점』인데, 내가 먹는 메뉴는 늘 한결같은 편이었다. 고기짜장 아니면 고기짬뽕이고 요리류는 오직 치킨반반탕슉이랄까… 가끔 거기에 군만두를 추가하는 수준이었고. 『홍콩반점』에서 해물육교자가 메뉴에서 사라진 이후로 군만두는 그냥 땡기면 먹고 말면 마는 식이 되어버려서…… 어쨌든, 이번엔 기분 전환 삼아 평소에 먹지 않던 메뉴에 관심이 갔다. 그래서 주문한 쟁반짜장과 꿔바로우, 그리고 군만두. 쟁반짜장은 2인분 메뉴라서 솔직히 조금 망설여지긴 했는데, 어차피 그냥 고기짜장을 먹어도 꼬박꼬박 곱빼기로 시켜 먹는데, 곱빼기나 2인분이나 크게 다를 거 없지 않을까? 하는 살짝 안일한 마음으로 주문했더랬다. 그리고 배달 용기의 크기를 보고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