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충동구매로 모니터를 하나 질렀다. 집에서는 노트북만 사용해서 별문제 없이 쓰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조금 더 큰 화면으로 보고 싶은 욕구가 생겨가지고 가성비 괜찮은 거 하나 찾아서 질렀던 것. 약 31인치 정도의 모니터였는데, 확실히 큰 화면으로 보니 여러모로 좋긴 하더라.
그러던 와중, 닌텐도 스위치를 연결하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까 싶어 연결했더니 완전 신세계!
그렇게 새로 산 모니터는 어느새 거의 닌텐도 스위치 전용이 되어버린 나날이 이어지던 중…
모니터에 연결해 독 모드로 즐기자니 갑자기 컨트롤러 욕심이 생기는 거다.
조이콘도 뭐 괜찮기는 한데, 독 모드로 즐길 때 프로콘이 그렇게 좋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주말 동안 고민을 좀 해봤다.
그리고,
어제(월요일) 이른 아침, 출근 준비를 하며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던 프로콘을 결제!
퇴근하고 집에 오니 이미 도착해 있는 내 프로콘! ✧*。٩(ˊᗜˋ*)و✧*。
확실히 그립감도 그렇고 뭔가 조이콘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느낌이 들긴 하더라. 그래도 조이콘에 너무 오래 익숙해져 있었던 탓인지 처음엔 조금 헤매기도 했다. 특히, 스크린샷 버튼 위치가 좀… 개인적으로 꽤 불편한 곳에 있어서 그게 좀 아쉬웠다. 내가 워낙 게임 하면서 스크린샷을 많이 찍는 타입이라서… 그것만 빼면 전체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이제 프로콘도 질렀겠다, 오랫동안 방치해둔 젤다 야숨도 끝까지 한번 달려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