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은 주로 사 먹는 단골 빵집이 있지만, 식빵은 꽤 여기저기서 사 먹어보는 주의다. 그러다 컬리에서 발견했던 교토마블의 데니쉬 식빵이 나름대로 취향에 잘 맞아 꽤 주기적으로 사 먹고 있는 중.
형태는 통 식빵 스타일로 되어있는데, 먹는 사람이 알아서 썰어 먹게 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게 ‘데니쉬’ 식빵이다 보니 그냥 손으로 막 뜯어 먹어도 될 정도인데, 또 그렇다고 막 가볍고 그런 건 아니고 데니쉬치고는 식빵이라 그런지 꽤 묵직한 느낌도 있다.
맛은 플레인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단맛이 살짝 강하다.
그리고 따로 버터를 바르지 않더라도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교토마블 데니쉬 식빵은 버터든 잼이든 뭐든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그냥 먹는 게 좋더라. 토스터에 구우면 그 맛이 극대화되니, 물론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일단 구워 먹기를 강력하게 추천!
이 외에 메이플이 들어간 버전도 있고 삼색 버전이라고 알록달록한 것도 있는데, 셋 다 맛있다. 그런데 나는 아무래도 플레인이 가장 취향인 듯하여 개별로 구매할 때는 쿠팡 쪽을 이용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