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꽁비에뜨 AOP 버터, 어쩌다 보니 요리용으로 정착하게 된 무염 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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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요리할 때나 베이킹할 때나 빵을 먹거나 하여튼 버터를 꽤 자주 먹게 되는 편인데, 이왕 먹을 거면 맛있는 버터를 먹고 싶어서 이래저래 찾다 정착한 버터가 둘 있다. 빵에 발라 먹거나 하는 버터로는 이즈니 가염 버터로 정착했고… 뭐,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다루기로 하고, 요리할 때 사용하는 버터로 정착한 게 바로 라꽁비에뜨 무염 버터다. 라꽁비에뜨 버터는 버터계의 명품으로 불린다고도 하는 프리미엄 버터라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인데, 개인적인 취향을 따지면 빵 같은 거에 발라 먹기에는 이즈니 버터 쪽이 상당히 내 취향에 잘 맞는 편이라 처음에는 ‘이게 그 정도라고…?’라는 심정이었다. 그런데 사둔 게 아까워서 요리나 베이킹에 이용을 해 보니 확실히 풍미가 확연하게 달라지는 느낌? 좀 돈지랄하는 느..
교토마블 데니쉬 식빵 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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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빵은 주로 사 먹는 단골 빵집이 있지만, 식빵은 꽤 여기저기서 사 먹어보는 주의다. 그러다 컬리에서 발견했던 교토마블의 데니쉬 식빵이 나름대로 취향에 잘 맞아 꽤 주기적으로 사 먹고 있는 중. 형태는 통 식빵 스타일로 되어있는데, 먹는 사람이 알아서 썰어 먹게 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게 ‘데니쉬’ 식빵이다 보니 그냥 손으로 막 뜯어 먹어도 될 정도인데, 또 그렇다고 막 가볍고 그런 건 아니고 데니쉬치고는 식빵이라 그런지 꽤 묵직한 느낌도 있다. 맛은 플레인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단맛이 살짝 강하다. 그리고 따로 버터를 바르지 않더라도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교토마블 데니쉬 식빵은 버터든 잼이든 뭐든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그냥 먹는 게 좋더라. 토스터에 구우면 그 맛이 ..
닌텐도 스위치 OLED : 조이콘 조이스틱 커버 캡 (썸 그립 캡), 오랜만에 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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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일기
며칠 전, 핑크릭 시절부터 이어져 온 지인 리제 님의 SNS에서 『젤다의 전설』 조이스틱 커버 캡 사진을 보고, 나도 갖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와 함께 지름신이 강림했다. 게임상에서 링크가 얻는 생명의 그릇과 스태미나의 그릇 모양의 커버 캡이 어찌나 탐이 나던지…!   https://x.com/for_elize/status/1798011167476163010 X의 𝙻𝚒𝚣𝚎님(@for_elize)내 스위치 옙버🩷x.com   그래서 겸사겸사 오랜만에 닌텐도 스위치 조이스틱 커버 캡 몇 가지 질러보았다. 최우선 목표였던 『젤다의 전설』 생명의 그릇 & 스태미나의 그릇 커버 캡과 『카드캡터 사쿠라』의 날개 커버 캡도 보자마자 지름 욕구 폭발해서 바로 장바구니에 담았고, 마지막으로 뒤늦게 자제심이라는 게..
닌텐도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 프로콘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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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덕질
최근에 충동구매로 모니터를 하나 질렀다. 집에서는 노트북만 사용해서 별문제 없이 쓰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조금 더 큰 화면으로 보고 싶은 욕구가 생겨가지고 가성비 괜찮은 거 하나 찾아서 질렀던 것. 약 31인치 정도의 모니터였는데, 확실히 큰 화면으로 보니 여러모로 좋긴 하더라. 그러던 와중, 닌텐도 스위치를 연결하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까 싶어 연결했더니 완전 신세계! 그렇게 새로 산 모니터는 어느새 거의 닌텐도 스위치 전용이 되어버린 나날이 이어지던 중… 모니터에 연결해 독 모드로 즐기자니 갑자기 컨트롤러 욕심이 생기는 거다. 조이콘도 뭐 괜찮기는 한데, 독 모드로 즐길 때 프로콘이 그렇게 좋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주말 동안 고민을 좀 해봤다. 그리고, 어제(월요일) 이른 아침, 출근 준..
텀블벅 펀딩, 초 기대작 『프린세스 메이커 : 카렌』 후원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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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덕질
개인적으로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를 너무나도 좋아한다. 지금이야 이 게임도 해보고 저 게임도 해보고 그랬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는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같은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 전부였다. 어릴 때 나이 차가 큰 형을 따라 형의 친구네 집에 놀러 가 그의 무릎에 앉아 도스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2』를 처음으로 접한 후,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게임이 나올 때마다 열심히 구매해 플레이해 왔고, 스팀이라는 플랫폼이 생긴 후로는 2, 3, 5 시리즈 전부 지금도 여유가 생길 때마다 짬을 내 플레이할 정도로 애정하는 시리즈다. 마지막으로 『프린세스 메이커 5』 출시 이후 감감무소식이던 데다 가이낙스의 상황도 그렇고 여러모로 신작은..
간짜장 & 탕수육 세트, 언제 먹어도 1인 세트 메뉴 같지 않은 푸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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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역시 나는 간짜장을 포기 못 한다… 그래서 단골 중국집이었던 곳에서 간짜장과 탕수육을 함께 구성하여 1인 세트 메뉴로 팔고 있는 걸 주문. 아니 근데… 이거 진짜 1인 메뉴가 맞는지 먹을 때마다 의문이다. 물론, 간짜장은 곱빼기로 선택한 주제에 그런 말을 하는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다만.(…) 내가 간짜장 때문에 단골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늘 아쉬웠던 게 이 집의 탕수육 소스였다. 케첩을 넣어 붉은색이 강하고 그만큼 시큼한 맛도 강한 탕수육 소스가 내 취향과는 거리가 좀 멀었는데… 그걸 압도적으로 강렬한 단맛으로 커버한 덕에 지금은 좀 익숙해진 느낌? 그냥, 가끔씩 이런 탕수육도 괜찮지 뭐, 라는 마인드가 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