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짜장 & 라조기, 오랜 단골집에 작별을 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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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언제부터인가 『홍콩반점』의 고기짜장 때문에 비교적 찾는 횟수가 줄어들긴 했어도 벌써 오랜 시간을 단골로서 애용해 왔던 중국집이 언젠가부터 그 퀄리티를 유지하지 못하는 듯했고, 서비스도 가끔 이상할 정도로 소홀해질 때가 있었음에도 미련을 놓지 못하고 계속 찾았더랬는데 말이다. 오랜만에 라조기가 먹고 싶어서 간짜장과 함께 라조기 소자를 주문했다. 서비스 군만두도 잊지 않고 왔다. 뭐, 이게 중요한 게 아니지만. 일단 비주얼은 척 보기에 합격점을 줄 만했다. 간짜장은 언제나 그렇듯 이 동네에서 최고로 손에 꼽을 정도. 문제는 이 라조기였다. 첫입 딱 먹고, ‘이게 맞아…?’ 하며 고개를 연신 갸우뚱. 라조기라는 요리 자체가 특유의 풍미는 있어도 막 자극적인 맛을 내는 요리가 아닌 것은 알고 있다. 그래도 그렇..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이번에 새롭게 꾸민 코디 (456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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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娛樂/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  여  봐  요   동  물  의   숲    요 며칠 컨디션이 좀 많이 안 좋아서, 수요일(7월 31일)에 바꾼  예란트 의 코디 포스팅을 이제야 한다. 다시 화사한 컬러가 땡겨서 초록초록에 이은 핑크핑크  예란트 . 이 코디는, ■ 상의 : 세일러복 (핑크) ■ 하의 : 깔끔한 반바지 (핑크) ■ 머리 장식 : 카스케트 (화이트) ■ 양말 : 원 포인트 양말 (핑크) ■ 신발 : 레이스업 부츠 (화이트) ── 이와 같은 구성으로 되어있다. 이번 코디의 구성은 제법 단출해 보이는데, 평소에 꼬박꼬박 착용해 주던 가방을 빼먹어서 그런 듯…? 아니, 상의로 입힌 세일러복이 그 어떤 가방을 메도 거슬리게 느껴져서 도저히 등에 메는 가방은 포기할 수밖에 없겠더라. 그래서 따로 핑크 컬러의 작은 꽃무늬 토트..
새벽에 느닷없는 가래떡 떡볶이 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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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요 며칠 몸이 좀 아팠더랬다. 덕분에 먹는 것도 살짝 부실해질 수밖에 없었는데, 한 이틀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를 계속 반복하다 아까 밤에 잠에서 깼더니 몸이 한결 개운해져 있어서 한시름 덜었는데, 그간 부실하게 먹은 식사 탓인지 새벽에 무지막지하게 배가 고파지는 게 아닌가. 그래서 뭔가 제대로 된 끼니를 챙겨 먹기에는 시간적으로도 아직 컨디션도 좀 문제가 있어서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가래떡 떡볶이를 해 먹었다. 유튜브 백종원 님 채널에 올라온 레시피로 하면 10분도 안 걸리니까.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최적의 요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냉동실에 늘 쟁여두고 있는 가래떡을 꺼내어 휘리릭 뚝딱 완성! ……근데, 이상하게 평소보다 좀 맵게 된 것 같아서 물론 맛은 있었는데, 덕분에..
모여봐요 동물의 숲 : 또 캠핑장 손님 소식에 가려진 저스틴의 방문 (454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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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娛樂/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  여  봐  요   동  물  의   숲 ✨ 해피 홈 파라다이스 ✨   조금 이른 오전에 접속했더니, 라온제나도 캠핑장에 손님이 온 소식을 안내해 주는  여울 이. 캠핑장에 펼쳐진 텐트 확인! 과연 이번에는 어떤 친구이려나?! 두근두근! 개구리 주민에, 말하는 걸 보면 뒤구르기를 하며 봐도 성격이 운동광인  텀보  친구가 놀러 왔다. 기념샷. 그럼 이만 바이바이!! (…) 평소와 달리 꽤 일찍 일어난  미첼 이 알려준 소식에 깜짝! 아니 지난번에도 캠핑장 손님 왔을 때 누군가 왔는데도 안내 방송에 언급조차 없었지 않았나??? 이번에는  저스틴 인가?! 하지만, 오늘의  마추릴라  운세는 소지품운 하락 점괘. OTL 운세야 눈치 챙겨. 어쨌든, 참담한 운세는 운세고 반가운 소식을 들었으니 얼른  저스틴..
모여봐요 동물의 숲 : 딱히 기록할 만한 게 없었던, 그럴 수밖에 없었던 날 (453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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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娛樂/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  여  봐  요   동  물  의   숲 ✨ 해피 홈 파라다이스 ✨   이른 아침에 일이 생겨 거의 온종일 집을 비우고(닌텐도 스위치를 챙길 여유도 정신도 없었다) 겨우 집에 돌아와 뒤늦게 긴장이 풀렸는지 너무 허기가 져 가볍게 배달 음식으로 밤참을 먹고 겨우 소파에 드러눕다시피 해서 모동숲에 접속한 게 바로, 밤 11시 29분. 일요일이라 오전에  무파니 가 왔다 갔을 텐데… 벌써 몇 주째 무주식을 안 했던 터라 이번 주는 나름 기대하고 있었거늘 정말 아쉽게 됐다. 그래도 이미 지나간 일을 어쩌겠나. 그렇다고 타임슬립은 또 하기 싫고. 그래서 그냥 다시 다음 주를 기약하기로 했다. 토요일에 여름 곤충채집대회가 열렸기에 예상했지만, 정말 K.K.가 일요일임에도 방문해 광장에서 공연 중이었다. 12시까..
666버거 : 앵그리커틀릿 버거, 한정 메뉴라고 해서 오랜만에 주문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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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오랜만에 666버거인 듯… 아니,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기고 나서 666버거 관련 포스팅을 단 한 번도 안 했던 것 같다. 글 쓰기 전에 자체 검색 좀 해보았더니 검색 결과가 없는 거야;; 당황해서 그간 쳐먹기만 하고 기록을 안 했다니 진짜 놀랍고 당황스럽고 황당했다. 세상에, 블로그 티스토리로 옮긴 게 벌써 1년하고도 반이 훌쩍 넘었는데 어떻게 그사이에 단 한 번을;;; 어쨌든, 나름대로 내 최애 버거 브랜드라고 여기고 있는 만큼 앞으로 종종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겨둬야겠다, 진짜… 오랜만에 666버거가 땡겨서 배달앱을 켰더니, ‘이달의 한정 메뉴’라는 카테고리에 생소한 버거가 있어서 그냥 홀린 듯이 주문해 버리고 말았다. 일단, 비주얼부터 너무 맛있어 보였던 터라 정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호다닥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