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지친 날 저녁, 아무래도 고기를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 삼겹살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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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얼마 전,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 지친 몸을 소파에 내던졌을 때… 이대로는 정말 안 되겠다 싶었다. 다음 날 그나마 좀 살아서 움직이려면 고기를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배달앱으로 단골 고깃집에서 삼겹살을 주문했다. 다행히 나보다 늦게 출근하는 H가 아침에 밥을 해두었기에 밥솥에 밥은 있었고. 참고로 난 고기는 무조건 탄수화물과 함께 먹어야 하는 성향이라 면이나 밥은 필수. ᕙ(•̀‸•́‶)ᕗ잘 구워진 삼겹살과 사이드메뉴로 추가한 된장찌개, 파절이, 쌈채소. 그리고 서비스로 받은 볶음김치와 특제 소스까지 세팅 완료! 참고로 내가 직접 준비한 기름장과 쌈장은 사진 찍은 후에 세팅한 데다 찍는 걸 깜빡했다… 참고로 고기에는 비엔나소시지 토핑을 추가했다. 그런데, 그사이에 쌈채소 구성이 상추와 깻잎에서 깻잎이 빠졌..
고추장삼겹살과 비빔면은, 그다지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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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고추장삼겹살이 무지하게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평소에 삼겹살 구이를 배달시키는 곳에서 고추장삼겹살을 주문했다. 배달이 오길 기다리면서, “삼겹살엔 역시 비빔면이지!”라는 생각에 도착 시간을 가늠하여 서둘러 비빔면도 끓였다. 비주얼만 봐도 새하얀 쌀밥이 마구마구 땡기는 비주얼… 도착하기 딱 2분 전에 완성한 비빔면과 함께! ……음.(…) ( •́ㅿ•̀ )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역시 비빔면에는 그냥 아무 양념도 하지 않은 삼겹살 구이가 제격이구나, 하는 깨달음만 얻고 말았다…(…) 그래서 서둘러 비빔면만 호로록 얼른 먹어버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고추장삼겹살은 따끈따끈한 흰쌀밥과 함께 냠냠!! 사실, 애초에 흰쌀밥과 먹으려고 비빔면도 하나만 끓였던 건데…… 고추장삼겹살은 역시 흰쌀밥과 함께여야만 완성되..
비빔면을 먹기 위해 삼겹살을 먹는… 〔with 팔도 비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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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더워진 후 다시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한 비빔면.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요즘 참 많은 비빔 라면이 우후죽순 나오는데, 워낙 비빔면을 좋아해서 한 번씩 다 기미는 해봐도 결국 돌고 돌아 정착하게 되는 건 팔도 비빔면. 그래서 이제는 신제품 나오면 팩으로 사지 않고 그냥 한번 먹을 정도의 낱개로 두 개만 사는 식이다. (비빔면류는 하나론 부족하니까 당연히 두 개씩인 게 국룰 아닌가) 비빔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팔도 비빔면 with 삼겹살 비빔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팔도 비빔면 with 삼겹살 사실… 비빔면을 딱히 계절 따져가면서 먹지는 않으나(먹고 싶으면 사시사철 그냥 먹지), 엄연히 제철이 있기는 하니까! 날씨가 이젠 봄이라고 하기엔 조금 덥지 않나? 싶은 정도가 되어 나는 이 retarsi..
하루 세끼 기록 : 주말 아침,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가 무더위에 식겁해 집콕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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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말을 맞아 밤을 꼬박 새웠다. 사실, 그동안 혐생에 치이느라 주말에도 여가를 제대로 보내기는커녕 그저 잠들었다 일어나 뭔가 먹고 다시 잠들고, 모동숲 잠깐 켰다가 이거저거 하는 사이 닌텐도 스위치 손에 쥔 채 다시 잠들고를 반복하는 나날이 줄곧 이어져 왔더랬다. 하지만, 이번 주말은 모처럼 여유가 생겨 마음먹고 실컷 놀아보기로 결정! 제목에 쓴 것처럼, 아침에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가 개쩌는 무더위란 놈의 존재감에 식겁하여 그냥 오늘은 온종일 집안에만 콕 틀어박혀 지내자고 마음먹었다. 이 더위를 뚫고 집 앞 카페에 가서 한가로운 여유를 만끽하는 정도의 용기도 내지 못하겠더라…… 어쨌든, 그렇게 집에 틀어박혀서 오늘 하루 먹은 세끼에 대한 기록을 해보기로 하자. 아침은 간단하게 김치볶음밥으로. 오..
비빔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팔도 비빔면 with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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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빔면을 딱히 계절 따져가면서 먹지는 않으나(먹고 싶으면 사시사철 그냥 먹지), 엄연히 제철이 있기는 하니까! 날씨가 이젠 봄이라고 하기엔 조금 덥지 않나? 싶은 정도가 되어 나는 이미 오래전에 냉면을 개시했을 정도다. 올해 첫 냉면 개시 : 이젠 완전히 물냉면을 더 선호하게 된 나 올해 첫 냉면 개시 : 이젠 완전히 물냉면을 더 선호하게 된 나 날이 오락가락하는 와중에 요즘 대낮의 기온을 생각하면 더위를 많이 타는 나로서는 아예 반소매 옷차림으로 나다니고 싶은 지경이다. 아무래도 조만간… 아무래도 며칠 내로…? 그런 꼴을 하 retarsian.tistory.com 물론, 첫 개시 당시에는 좀 성급한 면이 없잖아 있을 시기였다만 지금은 뭐… 어쨌든, 날도 슬슬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듯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