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여유로웠던 오후 한때, 카페에서 닌텐도 스위치 〔feat. 모여봐요 동물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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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일기
어제(7월 31일)는 모처럼 오후가 여유로웠다. 덕분에 자주 들르는 카페에서 느긋하게 앉아 마음 놓고 닌텐도 스위치로 모동숲 좀 할 수 있었다. 점심을 먹고 이렇게 여유로웠던 적은 상당히 오랜만이라 나도 모르게 신이 나서 테이블 위의 사진을 찍게 되더라. 닌텐도 스위치를 구입한 후, 내 외출용 가방에 꼭 빠지지 않는 필수품이 되어버린 것들. 닌텐도 스위치와 그걸 담는 케이스, 무선 이어폰, 닌텐도 스위치의 액정을 닦을 일회용 클리닝 티슈. ── 그리고 이 날씨에 빠져서는 안 되는 휴대용 손 선풍기까지. 내가 봐도 완벽한 듯… 원래 직장 근처의 카페는 〔파스쿠찌〕가 가장 가까웠던 터라 그곳이 단골이었는데, 꽤 오래전부터 SPC 관련 브랜드는 손절을 진행 중이었던 터라 발길을 끊었다가, 매장이 어느 순간 공..
모여봐요 동물의 숲 : 파니의 섬 마추릴라 운세, 건강운 하락했을 때마다 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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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娛樂/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여봐요 동물의 숲 파니의 섬의 모든 상점을 열다 보면, 점술가 마추릴라를 만나게 된다. 마추릴라는 오늘의 운세를 점쳐주거나 주민과의 궁합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하루에 한 번 1,000벨을 내면 오늘의 운세를 점쳐주는데, 각각 금전, 건강, 소지품, 우정에 대한 운이 상승할지 하락할지 그 징조를 알려주게 된다. 운세가 상승할 징조를 보이면 그에 따른 혜택이 있기에 마추릴라의 점집을 개방한 후로, 매일 모동숲에 접속하면 바로 파니의 섬으로 가 마추릴라부터 만나는 게 일과가 되어버린 느낌? 개중에 내가 가장 선호하는 점괘는 바로 소지품운이 상승하는 날이다. 일단, 소지품에 관한 운세가 상승한 날에는 도구가 부서지지 않고 부둣가의 갑돌이 데려다주는 보트 투어에서 특별한 섬에 갈 수 있으니까. 그 외에 섬을..
모여봐요 동물의 숲 : 바다에 잠수하는 방법 세 가지! 수영! 점프! 텀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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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娛樂/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여봐요 동물의 숲 어느덧, 오늘로 모동숲 플레이 88일 차를 맞이했다. 모동숲 초반부터 무트코인 시작 후에도 종종 나는 바다에 뛰어들어 잠수해 파밍 하는 ‘해산물’로 벨(돈)을 불려 오고는 했다. 사실… 무트코인도 여태 막 대박!! 이런 정도의 수준으로 크게 터트린 적이 거의 없어서 아직도 해산물 파밍은 틈틈이 해주고 있다. 뭐, 요즘은 너무 혐생에 치여서 시간을 들여 해산물 파밍을 잘 못하고 있는 처지지만…… 이 해산물은 당연히 바다로 들어가 수영을 해야 하고, 잠수를 해야만 한다. 그를 위해 잠수복이 당연히 필요하고 잠수복을 착용하지 않으면 바닷속에 들어갈 수 없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 이 바닷속으로 들어갈 때 평범하게 수영해서 들어가는 방법 이외의 다른 방법들이 있는 걸 비교적 최근에서야 알게 ..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은방울꽃이?! 어느새 섬 평판 오성 달성?! 황금 장미를 피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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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娛樂/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동숲 플레이 82일 차를 맞이한 날의 일이었다. 섬을 돌다 그 전설(?)의 은방울꽃을 발견했다. ‘이게 대체 왜 피었지???’ 싶은 마음도 잠시, 넘나 행복해서 일단 인증샷부터 찍었다. 혹시 어떠한 오류로 피었다가 다시 접속했을 때 사라지는 건 아닌가 싶은 불안함에……(…) 물론, 그런 오류 같은 게 있을 리 없다는 걸 이성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사람이 이성적으로만 살 수 있는 것도 아니잖은가. 그래서 바로 안내소로 달려가 여울에게 말을 걸었다. 모동숲 관련 카페에 가입한 후, 은방울꽃은 섬 평판이 오성(五星, 별 다섯 개) 달성 시에만 확률적으로 피어난다는 걸 예습하여 알고 있었던 터라 당장 섬의 평판부터 확인하고자 한 것이다. 확인 결과, 놀랍게도 우리 섬 라온제나도의 평판이 별..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위시 주민 시베리아 데려오기 대작전! 첫 마일섬 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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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娛樂/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동숲 플레이 84일 차를 맞이한 지난 화요일(7월 25일)의 일이다. 오전에 짬이 나서 접속했더니, 해변에서 대길이 모락모락 머리에서 연기가 나도록 무언가를 고민하고 있는 걸 발견. ── 순간, 강렬하기 짝이 없는 어떠한 예감이 스치고 지나갔다. 그래서 바로 말을 걸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이사 고민이었다!! 첫 번째 무뚝뚝 주민이었던 충성을 얼떨결에 떠나보내고 새로운 무뚝뚝 주민이 바로 이 대길이었다. 충성이 떠난 집터에 입주 예정자로 뜬 대길이란 이름을 보고 검색했을 때, 그 충격을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모동숲 모든 주민을 좋아하거나 대길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대길은 내 취향의 비주얼과는 정말 우주적 관념으로 차이가 났다. 그래서 난 계속 기다렸던 것 같다. 대길..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아이돌 주민 고정 결심! 다랑어 가고 부케가 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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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동숲 플레이 65일 차를 맞이한 날의 일이었다. 우리 섬 라온제나도의 유일한 아이돌 주민이었던 다랑어가 뭔가 깊이 고심하며 해변을 거닐고 있기에 뭔가 싶어 말을 걸어 보았다. 그랬더니── 갑자기 섬을 떠나고 싶단다… 생각지도 못한 주민의 이사 결심!! 사실, 이미 첫 번째 아이돌 주민이었던 체리가 한번 섬을 떠나고 두 번째로 라온제나도에 자리 잡았던 주민이 바로 이 다랑어라는 아이였더랬다. 그런데, 이 다랑어마저 섬을 떠나겠다고 하니 조금 착잡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어차피 아이돌 주민 중에 예쁜 아이가 꽤 많은 편이니 누가 떠나고 누가 와도 그럭저럭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냥 떠나는 걸 응원해 주었다. 그렇게 작별 인사를 하고 다음 날 이삿짐을 꾸려 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