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과 취향이 뒤범벅되어 최근 자주 해 먹는, 달걀볶음밥 (with 육공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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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혐생에 치이는 와중에 틈틈이 취미생활은 또 해주어야 했기에 점차 먹고 자는 거에 조금씩 소홀해지고 있는 날 발견하고 있다. 그래서 평일에 최소 한 끼는 간단하게라도 예전처럼 내 손으로 직접 아무거나 만들어 먹자고 다짐하고 있는데… 그래도 몸이 힘들고 지친 상태이다 보니 오지게 귀찮은 건 어쩔 수가 없는 실정. 그래서 자주 해 먹는 게 볶음밥 같은 진짜 간단한 요리인데, 원래 내 최애 볶음밥은 김치볶음밥이라서 이 블로그에도 자주 관련 포스팅을 했을 정도지만 최근에는 이상하게… 나도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로, 달걀볶음밥에 푹 빠져있다. 달걀볶음밥에도 다양한 배리에이션이 가능한데, 가장 기초적으로 황금볶음밥이 있겠고, 파기름을 내 달걀만 넣은 게 있겠고, 새우를 넣은 달걀볶음밥도 있겠고. 소고기나 돼지고기 갈은..
모멘트 포토 카드 앨범, 아미보 카드 북 용도로 구입한 카드 보관 콜렉트 북 (포토 카드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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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덕질
최근에 충동적으로 처음 지른 모동숲 아미보 카드가 무려 서른세 장이나 된다. 그런데, 비록 5탄 아미보가 대실패, 대폭망해서 충격을 받았다 해도 조만간 그 충격 무시하고 또 지를 것 같은 게… 이대로 쑥쑥 증식하는 카드 무더기가 벌써 곤란해서 서둘러 포토 카드 앨범을 알아봐 주문했다. 검색하다가 디자인이 너무 내 취향이라 고민할 필요도 없이 주문한 아이코닉의 모멘트 포토 카드 앨범. 대신, 색상 정하는 것에서 진짜 오지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라벤더와 핑크, 민트, 딥블루로 네 가지 색상이 있는데 전부 파스텔톤의 완벽히 내 취향을 저격하는 터라 정말 머리가 터질뻔했다. 겨우겨우 라벤더와 딥블루 두 가지로 좁히고 나서도 엄청 치열하게 고민했던 것 같다. 그러다 겨우겨우 선택한 게, 라벤더 색상. 뭐랄까..
홍콩반점0410 : 신메뉴? 치킨반반탕슉! …그리고 늘 그렇듯 고기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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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오랜만에 『홍콩반점』의 고기짜장이 또 먹고 싶어져서 배달앱을 켰다. 그런데, 메뉴에 뭔가 신메뉴로 짐작되는 낯선 메뉴가 꽤 많이 보이더라…? 그중에 눈에 확 끌린 게 바로 이번에 시켜 먹은 치킨반반탕슉! 궁금하면 당연히 먹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게다가 이건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을 듯한 이름!! 짜잔! 소스는 기본과 사천식 소스 둘 중 하나 선택하는 걸로 기존과 동일하기에 늘 그래왔듯 기본 소스로 선택했는데, 칠리소스로 짐작되는 게 따로 추가되어 함께 왔다. 일단, 내 『홍콩반점』 단골 메뉴인 고기짜장. ……이상하게, 매장에 직접 가서 주문할 때는 “완두콩 넣지 말아 주세요”라고 잘만 요청하는데, 꼭 배달시킬 때만 요청 사항에 적는 걸 깜빡한단 말이다. 물론, 완두콩 따위 그냥 젓가락으로 골라내면 ..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처음으로 사 본 동물의 숲 아미보 카드! 쭈니가 나왔으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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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덕질
지난 10일 금요일에 처음으로 모동숲 아미보 카드 5탄을 4개 정도 소소하게 질러보았다. ……사실, 원래 아미보 카드를 살지 말지 꽤 오랫동안 고민했었는데, 차차 딱히 사지 않아도 괜찮지 않나? 싶었던 생각이 갑자기 확 돌변한 것은── 그냥, 느닷없는 지름신 강림일 뿐 딱히 이렇다 할 계기 따위는 없다.(…) 어쨌든, 처음이니까 조심스럽게, 소소하게 질렀다. ……근데, 이게 재수가 없게도 택배가 도중에 옥천HUB를 거치는 바람에 실물을 이번 주 화요일(14일)이 되어서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 그간 진짜, 혐생은 혐생대로 날 괴롭히는데 내 소중한 첫 아미보 카드는 자칫 잘못하면 도중에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걱정까지 하게 돼서 오지게 짜증 났더랬지… 하여간, 그렇게 겨우 도착한 첫 아미보 카드 네..
농심 빵부장 소금빵 스낵, 요즘 은근히 유행 타는 것 같아서 한번 먹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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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같은 데 훑어보다 보면 비교적 최근에 꽤 유행을 타는 듯한 과자가 있어서 한번 사 먹어보았다. 그게 바로, 농심의 빵부장 소금빵 스낵. ── 애초에 소금빵의 유행이 아직은 식지 않은 상태라서 이런 스낵도 함께 유행을 타는 게 아닐는지… 뜬금없이 등장한 빵부장 캐릭터…인데,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그냥 그저 그럼. 한입 크기의 소금빵 모양인 스낵으로, 식감이나 맛이 크라운의 카라멜콘 땅콩이나 카라멜 메이플콘의 것과 상당히 유사했다. 식감은 거의 다를 게 없었고, 맛은 크라운 쪽 콘 스낵보다 좀 덜 달고 살짝 소금기가 느껴졌다. 이게 진짜 소금빵 맛이냐고 묻는다면 고개를 갸웃거릴 듯하다. 그래도 스낵 자체만으로 보자면 상당히 괜찮다고 본다. 평소에 카라멜콘 땅콩이나 카라멜 메이플콘이 너무 달..
농심 올리브 짜파게티, 인스타 릴스 보다가 급 땡겨서 오랜만에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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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요즘 소소하게 덕질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 있는데, 바로 세븐틴. ……이미 이 블로그에서 최근 꽤 언급했지만, 진짜 혼자서 소소하게 하고 있는 덕질이라 좀 부끄럽지만, 어느새 내 인스타 계정에 추천으로 뜨는 릴스엔 대부분 세븐틴 관련 릴스로 도배되다시피 된 상태다. 며칠 전인가, 추천 릴스를 훑다가 본 영상 중 ‘민규와 짜파게티’라는 게 있었다. (참고로 세븐틴 중 내 최애 멤버는 아무래도 민규지 않을까……?) https://www.instagram.com/p/CzWKJGZx3F1 로그인 • Instagram www.instagram.com 그때가 새벽녘인 데다, 내 최애 짜장라면이 풀무원 로스팅 짜장면 파기름으로 바뀐 이후 농심 짜파게티는 관심조차 없었던 터라 집에 있지도 않아서 안타깝게도 먹지 못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