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짜장과 탕수육, 새로운 단골 중국집을 찾기 위한 여정 그 두 번째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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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오랜 단골 중국집에 실망한 후, 꾸준히 새로운 맛집을 찾기 위해 요즘 중식을 자주 먹는 듯하다. 지난번처럼 괜히 간 보듯 짬뽕으로 시험 삼아 먹어보는 게 아니라, 그냥 바로 간짜장부터 시도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간짜장이 괜찮으면 다른 메뉴도 차근차근 섭렵해 보는 식으로. 일단, 여기는 포장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같은 일회용 용기에 배달해도 랩으로 둘둘둘둘 감싸는 방식이 아니라 용기에 맞는 플라스틱 뚜껑으로 닫아 배달해 주니 어찌나 좋던지… 그리고 음식 비주얼도 리뷰에서 봤던 것 이상으로 상당히 괜찮아서 먹기 전부터 꽤 기대가 되더라. 간짜장 상태 굿. 놀랍게도 이전 단골 중국집보다 상당히 맛있는 간짜장이라서, 내가 그동안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걸 실감했다. 탕수육도 맛있었다! 소스가 투명한 색에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