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복숭아의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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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드디어 본격적인 복숭아의 계절이다. 자두도 이제 후무사자두의 철이기도 한 듯하고. 그보다. 나는 과일 중에 복숭아를 가장 좋아한다. 우리 어머니가 나를 임신하셨을 때 그렇게 복숭아를 찾으셨다고 하더라. 그때는 거의 갓난아이 머리통만 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커다란 백도가 있었는데, 그거 두 개를 한입에 다 해치우시고 체해서 혼나셨다고… 그래서 그런가, 나는 어릴 때부터 그저 복숭아라면 환장하고 달려들곤 했다. 뭐,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요즘은 백도를 특히 자주 먹는 편이다. 그것도 물복! 말랑말랑한 하얀 복숭아. 복숭아라면 다 좋지만, 그중에서도 최애가 있기 마련이지 않겠는가. 내 최애는 말랑말랑한 하얀 복숭아다. 그래도 이렇게 껍질 벗겨 썰어놓는 사이에 갈변되어 버리는 건 슬프지만.(..
라라스윗 파인트 오렌지앤베리(오렌지&라즈베리), 레인보우샤베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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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얼마 전부터, H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아이스크림은 라라스윗의 저당 아이스크림으로 사서 먹고 있다. 일단,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라라스윗 저당 초코바 시리즈. 가장 트래디셔널(?)한 바닐라 초코바와 초콜릿 초코바를 제일 좋아한다. 그리고 파인트 중에는 바닐라빈 파인트가 가장 내 취향이었던 것 같구. 그랬는데, SNS에서 자꾸 오렌지앤베리가 배스킨라빈스의 레인보우샤베트 맛이랑 똑같다고! SPC 불매하면서 배스킨라빈스는 되도록 잘 이용하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종종 그리운 맛이 있긴 하더라… 그래서 호기심에 한 번 질러보았다. 일단, 때깔이 너무 예뻤다.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이 전부 포장부터 때깔이 너무 내 취향이었던 것 같음. 딱 보기에도 샤베트가 아니라 아이스크림. 맛만 레인보우샤베트랑 똑같나보다. 여..
하림 삼계탕면, 깜빡했던 초복 ‘꿩 대신 닭’으로 여겼으나 꿩 못지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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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어제가 초복이었다. 지난번에 닭볶음탕 해 먹으면서 돌아오는 초복에는 그때 까먹었던 우동 사리랑 떡 사리 넣어서 제대로 다시 먹겠다는 다짐을 했더랬는데, 뭐에 정신이 팔렸던 것인지 그 초복을 당일 오후가 되어서야 깨닫고야 말았다. 그것도 내가 알아서 확인한 게 아니야… 포털 사이트 접속했더니, 메인 로고가 초복이라고 광고를 하더라고 아주; 초복에 제대로 내 워너비 닭볶음탕을 먹으려 했건만… 아쉽게도 준비된 재료가 감자랑 떡볶이떡뿐이었다. 그래서 올해 초복은 그냥 이대로 아쉽게 보내야 하나 싶었는데, 그저께 SNS에서 본 후 호기심에 인터넷 쇼핑으로 주문했던 『하림 삼계탕면』이 저녁때가 다 되어서 도착했다. 그래, 꿩 대신 닭이랬으니 냉동고와 냉장고에 남아도는 닭가슴살을 토핑으로 얹어서 먹으면 되겠다는 생각..
이마트 노브랜드 햄김치볶음밥, 호기심에 사 먹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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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난 볶음밥 중에 김치볶음밥을 제일 좋아하는 편이고, 그만큼 자주 해 먹는 걸로도 모자라 주기적으로 대용량을 연성해 냉동고에 소분해 넣어놓고 두고두고 꺼내어 데워먹는, 가히 김치볶음밥 처돌이라 자칭할 정도인데 며칠 전에 이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제품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이 노브랜드 햄김치볶음밥이었다. 제품명에 나도 모르게 홀랑 넘어가서 리뷰고 뭐고 살펴볼 틈도 없이, 홀린 듯 장바구니에 넣고 주문. 시험 삼아 한번 먹어보았는데… 맛이 없는 건 아닌데, 내 기준에서 좀, 살짝? 느끼한 부분이 있었고 김치의 존재감이 너무 희박했다. 아삭거리는 식감은커녕, 내가 지금 씹고 있는 게 밥알인지 햄인지 김치인지 구분이 살짝 헷갈릴 정도로 김치의 존재감이 희박했다. 솔직히, 냉동 김치볶음밥은 ..
칡냉면, 단골집의 배신인가 혁신인가… 불고기 대신 자메이카 닭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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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냉면은 웬만하면 다 좋아하지만, 특별히 선호하는 냉면을 고르라면 난 칡냉면이다. 그것도 비교적 최근까지 비빔냉면만 줄곧 먹어왔고, 이렇게 물냉면을 먹게 된 건 불과 몇 년이 되지 않는다. 지금은 비빔냉면보다 완전히 물냉면 파로 완전히 돌아선 느낌이기도 하고… 어쨌든, 내가 정말 좋아하는 동네 냉면 맛집에서 오랜만에 냉면을 배달시켰다. 그런데… 냉면과 숯불고기 세트가 메뉴에서 사라진 것! 당황해서 살펴보니 세트는 냉면과 만두 아니면 웬 자메이카 닭다리만 있더라. ……이게 대체…? 어쩌다 보니 약 한 달간 냉면을 안 먹었는데, 그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다른 곳을 알아볼까 하는 마음도 살짝 들었으나, 이 집 냉면이 너무 내 취향이라서 망설여지더라. 물론, 그 취향에 숯불고기의 존재가 ..
나주곰탕 전문점이었던 것 같은데, 소불고기에 공깃밥 먹고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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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일전에 대림동에 일이 있어 오갔을 때, 『계단칼국수』가 너무 내 취향이라서 몇 번 이용했던 적이 있었다. 얼마 전에 또 들릴 일이 있어 다시 방문했지만, 아뿔싸…! 하필 그날이 월요일이었다. 『계단칼국수』는 매주 월요일이 정기 휴일이라고 하더라. 몇 번 드나들었어도 입간판을 일일이 확인하는 일은 없었다 보니 이런 참사가… 흐규규…   계단칼국수, 대림동에 내 취향 칼국수 맛집이 있었네! 계단칼국수, 대림동에 내 취향 칼국수 맛집이 있었네!일이 있어 대림동에 좀 왔다 갔다 했더랬다. 뭔가 근처에 맛있게 먹을만한 거 뭔가 없나 싶어서 조금 배회하다 보니 『계단칼국수』라는 곳을 발견. 뭔가 나도 모르게 홀린 듯retarsian.tistory.com  그래서 근처에 먹을 만한 곳이 어디 없나 둘러보다가, 너무 ..
푸른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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