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거치대, 앱코 NC30W 노트북 쿨링 패드 (화이트) 질러서 며칠 사용해 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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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일기
이전부터 노트북 거치대를 이래저래 알아보고 그랬었다. 아무래도 작업할 때의 자세도 불편하고 그랬던 터라 하나 정도 있으면 좋겠다 싶었던 것. 그런데 검색하다가 앱코의 노트북 쿨링 패드를 발견했다. 그제야 내 노트북도 평소에 내뿜는 열이 꽤 상당하다는 걸 깨달았다. 가격도 꽤 적당한 것 같고 바로 살까 싶었는데, 이래저래 고민하고 다른 거에 한눈팔고 그러다 보니 어영부영 넘어가 결국 사지 못했었다. 그러다 이번에 노트북을 새로 구매하면서 이참에 일전에 알아봐 둔 앱코의 노트북 쿨링 패드도 함께 지르자 싶어서 찜 목록을 경유해 접속했더니, 잠시 관심을 끊은 사이에 놀랍게도 화이트 버전이 나와 있었다! 사실 이전에는 블랙 버전밖에 없어서 그게 좀 아쉽기도 했었으니까… 노트북과 깔맞춤으로 두고 쓸 수 있겠다 싶..
페르소나 5 더 로열 : 2회차 플레이 -1- 약 1년 만에 다시 해보는 P5R (~4월 15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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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娛樂/페르소나 5 더 로열
페르소나 5 더 로열 진짜 약 1년 만이다. 1년 전에 열심히 플레이하고 바로 2회차 들어가고 나서 얼마 후 다른 게임에 한 눈이 팔려 완전 잊고 살았는데, 이틀 전에 『호그와트 레거시』를 하느라 오랜만에 스팀에 접속하고 나서 갑자기 『페르소나 5 더 로열』이 하고 싶어지더라. 그도 그럴 게, 다가오는 2월 2일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페르소나3 리로드』가 나온다. 마침 달력을 보니, 금요일이라서 그날 바로 질러 주말을 불태워볼 계획을 나름 야심 차게 계획 중이기도 하다. 그런 김에, 그 전에 다시 한번 작년 이맘때쯤 재미있게 했던 『페르소나 5 더 로열』을 다시 해보고 싶어졌다. 다만, 그때 하던 것에 이어서 하기에는 거의 모든 걸 까먹었기에 그냥 처음부터 해보기로. 오프닝 튜토리얼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
우시라멘 : 돈코츠 라멘 & 닭껍질 교자 & 고구마 치즈 고로케, 괜찮은 라멘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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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퇴근하는 길에 택시에 앉아 가끔 창밖을 바라보면 집으로 가는 길에 『우시라멘』의 간판이 유독 자주 눈에 띄더라. 간판에 상표 밑으로 적힌 ‘우리의 시작은 라멘이었다’라는 문구도 이상하게 인상 깊게 다가오기도 했고. 그래서 언제 한번 먹으러 가볼까, 하고 생각만 하고 있던 차에, 배달앱에 등록된 걸 보고 바로 주문을 시도했다. 내가 선택한 메뉴는, 돈코츠 라멘. 그리고 사이드메뉴로 닭껍질 교자와 고구마 치즈 고로케를 추가했다. 육수 팩이 깔끔하고 편리하고 위생적인 게, 너무 내 취향이었던… 라멘을 배달할 때 면을 삶지 않은 생면으로 할지 조리한 면으로 할지 선택이 가능한데, 아무리 단 1분간 삶으면 된다고 하더라도 배달 음식을 먹는 의의에 내가 조금이라도 직접 조리에 임한다는 건 좀 귀찮다는 생각이 강해서..
청운제 (靑雲祭) / 임세현 (드라마 「동이」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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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음악
청운제 (靑雲祭) └ 동이 OST (2023년 10월 25일 발매) └ MBC 드라마 『동이(2010)』 오프닝 타이틀 └ 작곡 : 임세현 임세현 최근 드라마 광인인 H가 OTT로 예전 사극을 찾아 보고 있는데, 최근에 보는 게 바로 2010년에 방영한 MBC 창사 49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동이』다. 개인적으로 작가 김이영과 연출가 이병훈에 대한 호불호를 따지자면 불호에 속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들의 조합으로 제작된 사극 드라마는 웬만하면 다 봤었던 게 좀 아이러니.(…)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드라마든 뭐든 작품의 오프닝 타이틀 영상을 꼭 봐야 하고 좋아하는 내게 『동이』의 오프닝 타이틀 곡이 너무나도 내 취향으로 작곡되었던 터라 OST가 발매되기만을 정말 기다렸는데, 정작 정규 OST는 발매..
단골 중국요릿집의 1인 세트 메뉴의 양이 너무 많다! 그래도 곱빼기는 포기 못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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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최근에는 『홍콩반점』의 고기짜장과 치킨반반탕슉 홀릭이었던 덕에 오랜만에 간짜장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먹고 싶어진 나는, 단골 중국집을 배달앱에서 찾았다. 그간 소홀히 한 사이에, 무슨 연유에서인지 배달료가 무료로 바뀌는 경천동지할 만한 사건이 있던 것 같은데 나야 개꿀이지만 사장님은 괜찮으신 거겠지…?(…) 주말 늦은 점심에 H는 운동을 갔기에 혼자서 간짜장 1인 세트로 주문했다. 물론, 내 소중한 간짜장은 당연히 곱빼기로 변경했고. 그런데… 1인 세트 맞지…?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뭔가 괜스레 양에 압도되는 느낌이다. 소스를 붓자. 여기서 잠깐, 탕수육의 당파싸움을 논하기에 앞서 나는 무조건 처먹파다. 부먹이든 찍먹이든 담먹이든 볶먹이든 어쨌든 눈앞에 대령해 두면 감사히 알아서 처먹는 처먹파. 워낙에 탕..
처치 곤란한 닭가슴살로 카레를 연성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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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열심히 운동하는 H지만, 정작 닭가슴살은 잔뜩 사서 쟁여두고 잘 먹지 않는 실정. 그래서 우리 집 냉장고 중 하나의 냉동칸에는 온통 닭가슴살 천지다. 그쪽 냉동칸은 아예 신경을 끄는 게 낫겠다 싶기도 하지만 이러다 썩어 내버리겠다 싶을 정도로 너무 안 먹어서 억지로라도 소비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그래서 주말을 맞아 냉장고 털이도 할 겸, 닭가슴살을 이용해 카레를 연성했다. 닭가슴살은 되도록 빨리 먹어야 할 것, 그러니까 급속 냉동한 생닭을 사용했는데 해동한 후 혹시 몰라 우유에 담가 잡내 제거를 시도했다. 그리고 카레는 세 종류를 섞었는데, 모두 「S&B 골든 카레」지만 ‘중간 매운맛’과 ‘매운맛’ 그리고 ‘아주 매운맛’을 각각 ½ : 1 : 1 비율로 섞어서 사용했다. 덕분에 어마어마한 대용량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