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 동린이의 첫 추수감사절 -6(完)- 진짜 쭈니 님 만세 만세 만만세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마지막 요리이자 메인 디시인 뫼니에르까지 만들고 본격적으로 파티를 즐기려 할 때, 프랭클린 이 예란트 에게 뫼니에르도 더 맛있어질 수 있다며 슬슬 꼬시기 시작했다. 덕분에 비법 재료로 업그레이드된 뫼니에르도 만들고 싶어졌더랬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 동린이의 첫 추수감사절 -5- 마지막 메인 디시, 뫼니에르

모여봐요 동물의 숲 우리 섬 라온제나도 주민들에게 더 맛있는 그라탱 좀 먹여주겠다고 생고생을 한 후, 다시 광장으로 돌아간 예란트 … 모여봐요 동물의 숲 : 동린이의 첫 추수감사절 -4- 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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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뫼니에르를 더 맛있게 하기 위해 필요한 비법 재료를 아직 모른다는 점이랄까…

그래서 일단, 주민들의 주거 구역으로 가 집에서 요리 중인 주민들을 또 찾아가 보았다.

그런데, │ 쭈니 │네 집에 불이 들어와 있네…?!

어쩐지 뫼니에르 만들 때 파티장에 안 보인다 싶었더랬다.

요즘 내 최애가 된 │ 쭈니 │가 원하는 재료는 가자미!

바로 잡힌 가자미.

바로 │ 쭈니 │에게 달려가 건네주었다.

그리고 보답으로 돌돔을 받았다.

돌돔은… 생각보다 은근 잘 안 잡히는 듯하면서 의외로 잘 잡히는 듯한 좀 미묘한 생선인데, 일단 값이 비싼 편이라 내가 좋아하는 생선 중 하나이다. 돌돔 한 마리에 무려 5,000벨이나 하니까 진짜 잡히는 너무 기분 좋은 생선이랄까…?

그런 돌돔을 받아 기분이 좋은데,

│ 쭈니 │가 뫼니에르의 비법 재료까지 알려주었다!

그런데 그 재료가 돌돔이야…!!

아아니 이렇게 고마울 데가……!!

역시 │ 쭈니 │ 님 만만세다 진짜!!

고민을 한큐에 날려버려 주네! 와! 대박…!

하여튼, │ 쭈니 │ 덕분에 더 맛있는 뫼니에르의 비법 재료도 알게 되고 그걸 또 동시에 얻게 되었으니,

광장의 프랭클린 에게 바로 달려갔다.

드디어 뫼니에르의 진화가 시작된다…

시작!

반짝반짝……

아무렴 고작 400벨짜리의 농어와 800벨의 넙치가 5,000벨짜리 돌돔과 비교가 되겠니…

대박…!!

보답으로 DIY 레시피를 준다고…?!

게다가 심지어 개예쁜 하베스트 시리즈 아이템들…!!

▶ 하베스트 체어 : 목재 5, 단단한 목재 2, 부드러운 목재 2
▶ 하베스트 테이블 : 단단한 목재 10, 부드러운 목재 5
▶ 하베스트 가든 스탠드 : 돌 8, 점토 3
▶ 하베스트 난로 : 모닥불 1, 돌 30, 점토 10

▶ 하베스트 캐서롤 : 철광석 5, 점토 1
▶ 하베스트 테이블 세팅 : 점토 4, 철광석 2
▶ 하베스트 밀 장식 : 잡초 10
▶ 하베스트 데코레이션 : 부드러운 목재 2, 잡초 5, 점토 2

핀터레스트나 인스타그램에서 모동숲 관련 섬꾸나 인테리어 이미지들 볼 때마다 꼭 갖고 싶었던 게 있는데, 바로 이 DIY 레시피 중 하나에 그게 있네?? ── 하베스트 가든 스탠드가 하베스트 아이템이었던 거구나…! 와 진짜 이 가구 볼 때마다 진짜진짜 갖고 싶었는데 드디어 손에 넣게 생겼다…!

이제 더 무언가를 요구하지 않는 프랭클린 …

그럼 예란트 도 본격적으로 추수감사절 파티를 즐길 수 있게 된 건가?!

그렇다고 해서 그동안 만든 요리들을 예란트 가 먹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어차피 보답으로 받은 레시피가 있으니 그 레시피로 직접 만들면 그건 먹을 수 있으니 뭐 된 건가? 하지만 비법 재료로 업그레이드된 요리는 못 먹는데??? 으으……

어쨌든,

즐기라니 실컷 즐기겠어요…

아… 이번 추수감사절 파티 이벤트 진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었다. 거기에는 애써 창고에 쟁여둔 재료를 꾹 참고 바로 가져다주지 않은 상태로 직접 구하러 돌아다녔던 행위도 한몫 제대로 했던 것 같기도 하다. 실제로 초반의 바지락 빼고 프랭클린 이 만든 요리의 재료들 대부분이 창고 속에 있었으니까.

미션 뜰 때마다 창고에서 바로 재료 꺼내다 휙 던져주면 이벤트는 속도감 있게 완료되겠지만, 모동숲은 무언가를 빠르게 클리어하고 막 그러는 게임이 아니라고 생각하니만큼, 최대한 창고 신세는 안 지려고 나름 노력한 게 더 즐겁게 즐기는 원동력이 된 듯?

비록… 해산물 파밍은 악몽 같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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