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11월 14일, 모동숲 플레이 196일 차의 전날 콘셉트에서 이어지는 예란트 코디 기록!
바로 전날, 가쿠란을 입은 지극히 순수한 모범생 소년을 콘셉트로 예란트를 꾸며주었었는데, 이날의 콘셉트는 그런 예란트가 진급을 하며 어느 순간 찾아온 질풍노도의 시기를 격하게 겪고 있는 와중이라는 설정의 코디이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오늘의 모동숲 플레이 룩 (195일 차)
그래서 질풍노도의 예란트 코디는,
■ 상의 : 불량한 학생복 (블랙)
■ 하의 : 슬랙스 (블랙)
■ 액세서리 : 반창고
■ 양말 : 데일리 양말 (블랙)
■ 신발 : 러버토 스니커 (레드)
■ 가방 : 크로스 보스턴백 (레드)
── 이런 구성이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격하게 보내고 있다는 콘셉트이지만, 너무 불량한 건 아니고… 그냥 좀 규율이나 규칙에서 많이 자유로워졌고, 평소와 다른 스타일의 패션에 신경 쓰게 되고, 남의 눈치 안 보게 되는 중이고, 가끔 안 하던 싸움질도 좀 해주고(…), 공부밖에 모르던 때와 달리 많이 활동적이 되었달까?
생각해 보니, 옷 이름만 불량한 학생복이지 내 기준에서는 그냥 아주 멋진 애로 성장 중인 듯한 기분.
이날은 등에 레드 컬러의 크로스 보스턴백을 메주었는데, 너무 정신이 없다 보니 뒤태 착샷을 찍지 못했다. 생각해 보니, 이날도 워낙 짬이 없어서 틈나는 대로 접속해 아주 잠깐씩(한 10분 정도) 하다가 끄고 그랬었던 기억이……
여러모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리고,
이날은 전체적인 컬러 톤을 레드에 가깝다고 여겼기에, 그에 맞춘 위와 같은 도구를 들고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