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갑자기 바빠져 지독한 혐생에 시달리기 직전의 휴일, 11월 12일.
모동숲 플레이 194일 차의 예란트 코디 기록을 뒤늦게 해보려 한다.
요즘은 콘셉트고 뭐고 그냥 쭉 일상복 느낌으로 가는 듯.
그 와중에 무슨 심경의 변화인지 사놓고 잘 쓰지 않던 마스크를 착용해 보았다.
솔직히, 평소에는 귀여운 우리 예란트의 얼굴을 가리는 행위 같아서 잘 안 사용했던 건데 말이지…
이날의 마스크 코디는,
■ 상의 : 아가일 스웨터 (레드)
■ 하의 : 체인 바지 (블랙)
■ 머리 장식 : 케이트의 야구 모자 (바이올렛)
■ 액세서리 : 블랙 마스크
■ 신발 : 레이스업 부츠 (레드)
■ 가방 : 악기 케이스 (핑크)
── 이와 같은 아이템으로 구성해 보았다.
바로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평소에는 우리 예란트의 귀염뽀짝한 얼굴을 굳이 가려야 하나 싶어서 잘 안 쓰고 창고에 방치해두기만 하던 블랙 마스크 아이템인데, 모처럼 착용해 보니 얼굴의 반이 가려졌어도 나름 분위기가 제법 사는 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평소와 다른 느낌이라 새로워서 나름 즐거웠다.
등에는 악기 케이스를 메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