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
■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
링크의 내 집 마련 프로젝트 그 마지막!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버린 집을 사는 데에만 무려 3000루피를 소모했다. 그마저도 원래는 50000루피에서 파격적으로 할인을 받은 가격이니 망정이지… 하여튼, 3000루피를 내고 나니 완전 그지 상태가 된 링크. 내 기준에서 소지금이 최소 1000루피 이하면 그지나 마찬가지니까 하여튼 그지였다.
그래서 열심히 도박(?)을 해서 루피(돈)를 모아온 나!!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 눈덩이 볼링으로 루피(돈)을 눈덩이처럼 불려보자!
바로 하테노 마을의 미야마·가나의 사당으로 워프.
링크의 집으로 달려가면 옆 공터 커다란 나무 밑에서 볼슨과 허드슨, 카슨이 한가로이 쉬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참고로, 목수 허드슨은 말을 걸었더니 전근이라며 추낙 지방으로 먼저 떠나버렸다.(…) 또 다른 미니 챌린지 · 날아라! 볼슨 건설을 홀연히 남겨둔 채로;;
아무래도 시자기 마을을 완성하는 그 챌린지겠지……
하여튼, 이제 볼슨과 카슨만이 남은 그 자리에서 볼슨에게 말을 걸었다.
단돈 100루피씩만 들이면 이것저것 만들어 주겠다는 볼슨 사장님!!
역시 그저 빛!
자금은 충분하다! 아마도!!
바로 다시 말을 건다.
일단, 시험 삼아 장비품 스탠드 중 무기 스탠드부터.
참고로 이 장비품 스탠드는 무기, 활, 방패 셋 각각 세 개씩밖에 설치할 수 없다.
어쨌든, 이렇게 한번 집 꾸미기를 시도해 주니,
모험 수첩이 갱신된다.
가구와 외관을 갖추어 멋진 집을 만들어 보자!
캬!! 참으로 심금을 울리는 코멘트가 아닐 수 없다.
그럼, 바로 착착 갖춰보도록 할까!
가구 중 침대와 조명을 갖추고 문까지 달아주도록 하자.
바로 이어서 문패를 만들고 꽃밭을 가꾸고 나무를 심어 썰렁한 외관도 갖춰주도록 하자.
그리고 무기 스탠드와 활 스탠드, 방패 스탠드도 세 개씩 마저 제작해 주도록 하자.
그 와중에 재미있는 건, 볼슨과 카슨이 제작에 돌입하기 전에 주고받는 드립이다.
「카슨! 네 안의 남성미를 보여줘!」
「카슨 짐승이야! 짐승남이 되는 거야!」
「카슨! 손님을 홀리기 전에 나를 홀려 봐!」
「기다렸슴다!」
「볼슨 건설 사훈! 페인트는 일곱빛…」
「기분은 봄빛!」
「볼슨 거설 사훈! 톱은 당겨서 안 되면…」
「밀어도 안 돼!」
「볼슨 건설 사훈! 망치 뚝딱뚝딱♪」
「경쾌한 리듬으로!」
「볼슨 건설 사훈! 얼굴은 쿨하게…」
「마음은 핫하게!」
── 사훈이 몇 개인 거야 대체…(…)
하여튼, 이런 드립 후에 테스토스테론이 흘러넘치는 아주 우렁찬 으쌰! 으쌰! 기합 소리가 참 일품이었다. ㅎ…
뭐, 볼슨 건설의 사훈과 드립은 그렇다 치고.
── 그렇게 결국, 링크의 집은 완성되었다.
마지막까지 아낌없이 주는 볼슨 사장님……
진짜 농담이 아니라, 대머리라서가 아니라 이 정도면 참으로 빛인 존재이시다…
이렇게, 내 집 마련 프로젝트인 미니 챌린지 · 행복을 전하는 장인이 드디어 완료되었다!
처음엔 그냥 집 외관만 그럴듯하게 남아있던 상태였는데, 과연 이것저것 꾸민 결과물은 어떨지…!
투비컨티뉴……! (…)
아니이 이번 글이 너무 길어지는 듯해서… 스압스압…… 스압의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