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
■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
한때,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가 나오고 난 열심히 유튜브로 게임 플레이 실황 방송 같은 걸 찾아보며 대리만족하던 때 누구인지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방송 중에 아미보를 사용하는 콘텐츠를 진행했었더랬다. 그러다 누군가의 채팅으로 『모여봐요 동물의 숲』 아미보 카드를 사용하면 어쩌고저쩌고해서 해봤더니 짐승 고기를 비롯한 소소한 재료 아이템들이 쏟아져 내렸던 게 기억난다.
그 기억이 지금에 와서 갑자기 왜 떠올랐냐면…
모 커뮤니티에서 초반에 루피 벌기가 힘든데 어떻게 버냐는 게시글이 올라왔고, ‘동숲 아미보 있으면 그걸로 고기 꼬치구이 요리 만들어서 팔아라’는 식의 댓글을 보고 나서 “헉!!” 하고 떠올랐던 것. 방송을 봤던 당시엔 닌텐도 스위치고 아미보고 뭐고 그냥 아무것도 몰랐던 때라 뇌리에 딱 꽂히진 않았던 모양.
하여튼, 그 기발하고 무서운(…) 기억을 떠올린 기념으로,
내 소중한 모동숲 아미보 카드가 고이 모셔진 포토 앨범을 꺼냈다.
여기에 중복 카드까지 포함하여 약 60장에 가까운 모동숲 아미보 카드가 고이 잠들어 있는데…
일단 제일 끝에 꽂혀있던 녀석 아무나 뽑아봤더니, 펑크스 가 당첨.
일단, 게임 옵션에서 아미보 사용하기로 설정을 바꿔준 후 시커 스톤 아이템을 띄워 가장 오른쪽 끝에 자리 잡은 아미보 아이콘을 선택. 그리고 L버튼을 누른 후 오른쪽 조이콘 스틱에 모동숲 아미보 카드를 대응해 주면,
짜잔!
우리의 동물 친구 펑크스 는 하이랄초와 은밀버섯, 은밀초와 사과, 그리고 짐승 고기를 남겼다.
아니 젠장… 너무 불쌍하고 무서운데 존나 유용해서 중독될 것만 같아…! OTL
그래서 나는 ‘어우 어떡해 우리 애들 너무 불쌍해 흐규흐규’ 하면서
아미보 연속 대응으로 아이템을 열심히 파밍 했다.(…)
아무래도 동물이다 보니 짐승 고기는 꼬박꼬박 떨어지는 듯하여 좋았다.
(…)
아! 그나저나, 동물의 숲 아미보 카드도 무한정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더라.
한번 사용했던 카드는 24시간 이후에 다시 사용이 가능한 듯.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사용했던 카드와 동일한 종류의 카드 역시 불가능했다.
모처럼 짐승 고기를 꽤 많이 얻은 김에 고기 꼬치구이 열심히 만들어서 루피 벌어야지.
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