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
■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
카카리코 마을에서 수행할 수 있는 일종의 연계 퀘스트인데, 임파의 집 옆쪽으로 가보면 여관 ‘쉼터’의 바로 맞은편에 자리 잡은 소재점 ‘만복’ 옆 터에서 요리가 가능한 장소가 있다. 그리고 이곳으로 낮이면 찾아오는 아이가 하나 있는데, 그 아이가 바로 이 미니 챌린지 · 코코나의 키친 주인공인 코코나다.
이 코코나에게 말을 걸면, 요리를 하려하는데 재료가 부족하다며 곤란해한다. 그때, ‘가져와 줄게’를 선택하면 코코나의 키친 챌린지가 시작된다.
처음은 ‘고고 야채 크림수프’를 만들기 위한 ‘고고당근’을 구해야 한다.
이 ‘고고당근’은 카카리코 마을 내에서 충분히 구할 수 있다. 당근밭에서 구하거나 밤에 혼자서 요란하게 수련(?)하는 할아버지에게 말을 걸면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니면 소재점 ‘만복’에서 루피(돈)를 주고 구하거나…
그렇게 구한 ‘고고당근’을 코코나에게 가져다주면,
요리를 완성해서 이렇게 링크에게 나눠준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챌린지. 코코나의 키친 챌린지는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총 네 번에 걸쳐 진행되는 연계 퀘스트인 것이다.
이번에는 ‘버터 바른 사과’를 만들기 위해 ‘염소 버터’를 구해야 한다.
‘사과’였다면 좋았을 텐데……(…)
안타깝게도 ‘염소 버터’는 카카리코 마을에서 소재점 ‘만복’ 밖에 구할 데가 없다.
하나에 12루피인 이 녀석을 사서 코코나에게 전해주면,
역시 바로 요리해서 이렇게 나눠준다.
다음은 ‘튼튼 고기를 넣은 호박’을 위한 ‘짐승 고기’를 가져다 달라 한다. 하지만 아뿔싸…! ‘짐승 고기’는 코코나를 만나기 전에 이미 ‘고기 꼬치구이’로 잔뜩 만들어 팔아버렸기 때문에 남아있는 게 없었다… OTL 원래는 웬만하면 시작의 대지에서 구한 것이나 카카리코 마을로 오는 동안 사냥해서 하나 이상은 갖고 있을 터이다.
하여튼, 나는 없으니 다시 나가 네발로 돌아다니는 동물 아무거나 보이는 즉시 활로 잡아 획득한 후 바로 카카리코 마을로.
그렇게 코코나의 손으로 들어간 ‘짐승 고기’는,
이렇게 훌륭한 요리가 되어 링크에게도 나누어진다.
마지막, 네 번째 코코나의 키친. ── 이것으로 이 미니 챌린지는 끝이다. ── 마지막 요리는 ‘원기 꿀에 절인 사과’로, ‘원기벌의 벌꿀’을 가져다주면 되는데… 시작의 대지에서도 얻을 수 있고 돌아다니다 길이나 주로 숲 같은 데서 얻을 수 있다. 나무에 벌집으로 보이는 큼직한 게 대놓고 매달려 있어서 모르고 지나칠 일은 없을 듯?
참고로 이 ‘원기벌의 벌꿀’은 획득하면 집을 잃은 벌들이 떼를 지어 공격을 해대기 때문에,
발견하면 나처럼 리모컨 폭탄 능력으로 폭탄을 나무에 던져 벌집에 살고 있는 벌들을 몰살시켜버린 후 떨어진 ‘원기벌의 벌꿀’만 챙기면 쉽고 간단하다. 게다가 폭탄 때문에 나무도 쓰러지기 때문에 도끼를 휘두르거나 폭탄을 한 번 더 터트려주면 ‘장작 묶음’까지 생기니 개꿀!!
그런 식으로 구한 ‘원기벌의 벌꿀’을 코코나에게 건네주면,
역시 이렇게 요리로 돌아온다.
── 이것으로 미니 챌린지 · 코코나의 키친은 끝!
이 챌린지는 코코나의 죽은 어머니가 생전에 해주었던 요리의 레시피를 따른 것으로, 관련 에피소드도 짧지만 상당히 훈훈하고 링크 역시 챌린지를 완료하면서 모험 수첩에 해당 요리의 레시피가 박제되어 언제든 혼자서도 필요한 요리를 할 수 있게 되어 여러모로 이득인 챌린지인 듯하다.
코코나가 해준 요리 자체가 움직임을 빠르게 해주는 효과라던가 데미지를 입어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효과라든가, 스태미나 게이지를 회복시키는 효과 같은 특성이 있다 보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필요할 때마다 해당 요리를 먹어주면 좋을 듯?
다만… 생각보다 이 요리들은 팔 때 별로 대단한 돈을 받을 수 없더라.
역시 루피(돈)를 요리로 버는 방법은 ‘과일전골’ 아니면 ‘고기 꼬치구이’가 최선인 듯하네. 열심히 사과 채집하고 ‘짐승 고기’랑 ‘새 고기’를 잔뜩 사냥해서 파밍 하는 수밖에…
이렇게 카카리코 마을에서 진행할 수 있는 미니 챌린지 중 또 하나를 완료했다. 비록 돈(루피)을 주는 챌린지는 아니지만, 소중한 요리와 그 요리의 레시피를 얻게 된 만큼 이득이 없는 건 아니리라.
……사실 이 미니 챌린지는 벌써 오래전, 그러니까 하테노 마을로 향하기 전에 한 챌린지인데 다른 포스팅을 하다가 깜빡하고 그냥 지나쳐버렸더랬다. 스크린샷 파일 정리를 하려다 보니 이 챌린지 관련 스크린샷을 발견했고, 이제야 부랴부랴 관련 글을 써 이렇게 기록을 남겨놓게 된 것. ── 근데, 스크린샷 파일 정리를 하다가 깨달은 건데, 난 생각보다 게임하면서 스크린샷을 잘 안 찍고 있더라……(…) 뒤늦게 ‘아! 그걸 찍었어야 했는데!’ 하는 장면이 어찌나 많던지… 에잉 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