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
■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
하테노 마을에서 워프를 통해 바로 카카리코 마을로 돌아와 메인 챌린지 젤다의 길잡이를 완료해주니, 임파가 부활한 시커 스톤의 앨범에 반응을 한다.
사진의 땅을 찾아가서 기억 하나라도 되찾으면 이번 미션은 성공인 듯.
미션의 성공 보수가 내가 이 게임에서 가장 좋아하는 의상 중 하나인 ‘영걸의 옷’임을 미리 알고 있었기에, 인터넷으로 공략을 찾아 이왕이면 미리 지도를 밝혀둔 지역 중 한 곳을 골라 맵 핀을 찍고 가까운 시련의 사당으로 워프해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다.
사실, 이 사진기의 기억 챌린지를 하려면 일단 카카리코 마을에 있는 칸기스라는 인물에게서 요정의 샘 찾기 관련 챌린지를 먼저 수행해주는 게 맞다. 앞으로 기억을 찾으려면 계속 도움을 받아야 할 테니 말이다. 그래서 일단 요정의 샘 찾기 챌린지도 완료해두기는 했는데…
카카리코 마을에 있는 칸기스는 라넬산 기슭의 넬드래곤 설원 서쪽 문이 자리한 장소를 가르쳐준다. 물론, 여기가 카카리코 마을에서 보면 더 가깝겠지만… 일단 나는 서하테르 지방 초입 정도로 돌아가 카카리코 마을 쪽으로 되짚어오며 코로그 열매도 좀 찾고 시련의 사당 그냥 지나친 거 있으면 좀 깨고 그러고 싶었다.
── 그렇게 인터넷에서 찾은 공략을 보고 찍어둔 맵 핀을 따라 향하니,
이렇게 사진기의 기억이 있는 장소에 가까워지면 알아서 빛을 내며 알려주더라.
빛이 나는 자리로 가서,
기억하기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기억 재생 ON…!
시작부터 젤다 공주의 심각하고 살짝 어두운 고민을 접하게 된 듯.
혹시 젤다 야숨의 스토리에 대해 아직도 모르는 이가 있을 때를 위해 짧게나마 설명하자면, 용사 링크와 네 명의 뛰어난 영걸 동료들과는 달리 그들의 수장 격인 젤다 공주는 정작 재앙 가논이 부활하는 그 순간까지 ‘힘’을 각성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래서 가논이 부활하는 그 순간까지도 ‘힘’을 각성하기 위해 하이랄 전역을 돌아다니며 온갖 노력을 기울였고, 당연히 그 여행에는 그녀의 호위기사였던 링크가 반드시 곁에 있었기에 젤다 공주의 이런 고민과 일종의 콤플렉스 같은 게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이벤트 컷 신이 많았던 챌린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여튼, 하나라도 사진기의 기억을 되찾았으니, 중간보고를 위해 다시 한번 카카리코 마을로 돌아가 임파를 만났다.
드디어 ‘영걸의 옷’을 받게 되었다……!!
색감이며 디자인이며 너무 내 취향인 옷이다.
게다가 이 옷을 입고 돌아다니면 돌아다니며 만나는 몬스터들의 힘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서 ‘이 정도면 덤벼도 되겠다’ 하며 어느 정도 감이 잡힐 터다. ……하지만… 나는 조만간 ‘무쥬라의 가면’을 찾으러 떠날 것이기에 과연…(…)
하의가 ‘은밀 타이츠’라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는데…
차라리 ‘하일리아의 바지’를 입는 게 나았을까 싶기도 하고.
조만간 루피(돈)를 좀 더 모아 이것저것 사서 입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