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
■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
뭔가, 열심히 젤다 야숨을 하면서 순간적으로 영상을 찍긴 했지만 마땅히 끼워서 블로그에 포스팅할만한 건 아닌 듯도 하고… 이도 저도 아니어서 붕 떠버린 영상을 몇 개 모아보았다. 왜 이런 글을 굳이 쓰냐면, 앞으로도 이런 영상이 계속 나올 것도 같고 이왕 찍은 게 아깝기도 하니까.
닌텐도 스위치 사용하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스크린샷 버튼을 길게 꾹─ 누르면 30초짜리 짧은 영상이 녹화된다. 단, 버튼을 누르는 순간부터가 아니라 버튼을 누른 그 전의 30초를 녹화해주는 것. 이게 상당히 좋은 게, 지나고 보니 그 순간을 녹화했어야 했어! 하는 순간이 있잖은가. 늦지 않았다. 바로 꾹─ 눌러주면 30초 전부터 누른 순간까지의 플레이가 녹화되니까.
어쨌든, 그렇게 굳이 녹화를 했지만 쓸모가 애매해서 붕 떠버린 영상 몇 개 소개 시작한다.
■ 꼬꼬 학대 의혹 영상
솔직히… 내 인성이 딱히 그렇게까지 파탄이 난 건 아닌데… 그 있잖은가. 꼬꼬는, 엄연히 닭이다. 그리고 카카리코 마을에는 울타리에서 도망쳐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꼬꼬가 많다. 미니 챌린지 · 사라진 꼬꼬를 클리어한 후에도 카카리코 마을에 가보면 여전히 꼬꼬들은 도망쳐서 마을을 싸돌아다니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 고기 꼬치구이, 은밀 세트, 사라진 꼬꼬
처음엔 열심히 잡아다 넣어줬는데 또 도망친 꼬꼬가 괘씸하기도 했고…(?) 하필이면 그런 꼬꼬 한 마리는 꼭 여신상 앞 모닥불 앞을 얼쩡거리고 있는 게 아닌가. 링크도 모닥불로 들어가면 활발하게 타올라 하트를 소모하는데, 과연 꼬꼬는 어떨까? 혹시 ‘치킨’이 되려나? ── 싶어서(…) 결국 이런 짓을 벌이고 만 것.
── 그리고 놀랍게도 털끝 하나 타지 않았다.
젤다 야숨에서는 꼬꼬를 무기로 공격하면 꼬꼬 떼의 습격을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모닥불에 던져넣는 행위는 공격으로 치지도 않는 모양이다.
■ 화려하게 말에 올라타는 영상
우연히 얻어걸린 영상이다.
다른 말 필요 없이, 이 올라타는 장면이 너무 멋져서 이 영상 찍고 몇 번이고 계속 시도했더랬다.
■ 별의 조각 파밍
난 그냥 열심히 이동하는 중이었을 뿐이고, 어느 순간 하늘에서 뭔가 별똥별 같은 게 떨어지기는 한 것 같은데, 어쩌다 보니 그곳이 내가 가는 길이랑 맞닿아있었고… 하필이면 대놓고 ‘나 여기 있다’고 알려주길래 가서 봤더니 ‘별의 조각’이었다.
사실 이 ‘별의 조각’이 희귀 소재 중 하나인 것도 알고, 강화에 필요한 재료라는 것도 알고는 있는데 자세히는 잘 모른다.
그래서 우연히 얻은 이 상황이 너무 기뻐서 영상으로 남긴 듯하다.
■ 스트레칭하는 링크 영상
우연히, 잠깐 일이 생겨 플레이 도중 닌텐도 스위치를 그대로 내려놓고 자리를 비운 적이 있었다. 너무 오래 비우면 닌텐도 스위치가 알아서 꺼지지만, 그 정도로 오래 자리를 비웠던 것도 아니라 금방 돌아와 보니 우연히 눈에 들어온 장면.
── 링크가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다…!!
그간 이런저런 게임을 접하며 플레이어가 한동안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으면,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모션을 보여주는 걸 몇 번 목격했었다. 예를 들어 『페르소나 5 더 로열』의 주인공의 멋지고 세련된 모션이라던가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속 주인공의 스트레칭하는 모션이라든가.
웬만한 게임은 다 이런 식인 걸까?
내가 워낙 게임을 그리 많이 접해본 타입이 아니었던 터라, 이런 모션 하나하나가 신기하기는 하다.
일단 가볍게 4개의 영상을 모아보았다.
그간 기록으로 남겨둔 영상이 꽤 많고, 앞으로도 많아질 걸 알기에 이 포스팅을 시리즈로 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그러니까, 투비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