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집에서 어묵 우동 해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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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지난번에 닭볶음탕에 넣으려고 산 우동 사리가 남아서 그걸로 어묵 우동을 해 먹었다. 고명은 오로지 어묵뿐인 어묵 우동! ……근데, 대체 정신을 어디다 뒀는지 중요한 잡채말이어묵과 유부주머니를 쏙 빼먹음. OTL 으흐흑!! 아니 왜 있는 걸 못 쓰고 그래 나놈아…!!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심해지는 깜빡증 때문에 조금 우울해지기는 했지만, 우동 자체는 맛있어서 기분 풀렸다.
우리할매떡볶이 : 오랜만에 우할매 가래떡 떡볶이가 먹고 싶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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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떡볶이라면 최대한 내가 직접 해 먹으려고 하지만, 가끔 남이 해주는 떡볶이가 땡길 때도 있는 법. 그중에 가장 선호하는 떡볶이 브랜드는 바로 『우리할매떡볶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이 브랜드의 시그니처? 라고 할 수 있는, 가래떡 떡볶이. 나 같은 초특급 맵찔이에게는 조금 맵지만, 그래도 중독성 있고 맛있게 매콤한 떡볶이 소스가 너무나도 내 취향. 우선 메인으로 가래떡 떡볶이 세트. 이 세트에는 가래떡 떡볶이와 순대, 어묵, 모둠 튀김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둠 튀김은 또 김말이튀김과 어묵튀김, 튀김만두와 야채튀김으로 구성되어 있고. ── 사실은 이 세트 메뉴만으로도 충분하겠지만, 나는 뭔가 아쉬워서 이것저것 좀 더 추가했다. ── 일단, 순대를 하나 더 추가. 거기에 모둠 튀김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
삼진어묵 : 야채맛 모듬어묵 +고단백 & 요리평, 잡채말이, 새우동그랑땡으로 어묵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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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얼마 전에 갑자기 꽂혀서 이래저래 해 먹었던 진짬뽕 어묵탕 때문인지, 진짬뽕 어묵탕, 소주쟁이들이 환장할 안주라고 하지만 그냥 맛있어 보여서… 진짬뽕 어묵탕, 소주쟁이들이 환장할 안주라고 하지만 그냥 맛있어 보여서… 얼마 전부터 SNS에서나 유튜브 등에서 갑자기 보이기 시작한 진짬뽕 어묵탕이 너무 맛있어 보였다. 주된 레시피는 편의점에서 파는 어묵탕 하나와 진짬뽕 컵라면을 섞어서 간편하게 조리하는 방 retarsian.tistory.com 진짬뽕 어묵탕, 삼호어묵 오뎅한그릇 + 고래사 어묵탕? 맛은 모르겠고 푸짐해서 좋네 진짬뽕 어묵탕, 삼호어묵 오뎅한그릇 + 고래사 어묵탕? 맛은 모르겠고 푸짐해서 좋네 얼마 전에 요즘 유행하는 듯한 진짬뽕 어묵탕을 시도해 보았다. 첫 시도 때는 실수와 실패로 점철되었지..
삼진어묵 : 딱한끼 어묵탕(얼큰한맛) & 요리평, 잡채말이 추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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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어묵탕의 계절이 돌아왔다… 라고 말은 해도, 난 사시사철 어묵탕을 해 먹는 걸 좋아하지만. 어쨌든, 날씨가 제법 선선해지기 시작하면서 원래도 좋아했던 어묵탕이 더더욱 본격적으로 마구마구 땡기기 시작했다. 덕분에 어묵 쇼핑이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어쩌다 보니 가장 자주 찾게 되는 어묵 브랜드인 『삼진어묵』의 어묵 위주로 쇼핑 중이다. 오전에 비가 내려 날씨도 우중충하고 꿉꿉하고 컨디션도 묘하게 좋지 않고, 기분상 몸도 으슬으슬할 것만 같았던 어제 같은 날. 이럴 때야말로 어묵탕이지! 난 이렇게 아무런 꾸밈 없이, 그냥 투박하지만 푸짐하게 한솥 가득 어묵탕을 끓이는 걸 좋아한다. 물론, 어제처럼 출근 준비하기에 바쁜 이른 아침에나 주로 이런 스타일로 끓이지만… 각 잡고 쑥갓이나 표고버섯, 무 ..
우리할매떡복이! 가래떡 떡볶이는 아무래도 여기가 최고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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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떡볶이는 내가 함부로 자신할 정도로 자신 있게 솜씨를 부릴 수 있는 메뉴 중 하나인 터라, 그렇게 자주 사 먹는 편은 아니다. 어설픈 곳의 떡볶이를 사 먹었다가 입맛 버리느니 차라리 내 취향의 떡볶이를 직접 만들어 먹는 편이 훨씬 낫다고 여기니까. 그런데, 그런 마인드임에도 내가 가끔 사 먹는 떡볶이 브랜드가 몇 개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이 〔우리할매떡볶이〕의 가래떡 떡볶이. 요즘 너무 혐생을 보내느라 심신이 허해져서 오랜만에 떡볶이를 배달해 먹기로 했다. 오랜만에 주문하려고 보니, 내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우리 동네 〔우리할매떡볶이〕에서는 순대 내장을 안 팔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 보니 순대 메뉴에 내장도 같이 포함시킬지 말지 묻는 선택지가 생긴 것!! 당연히 순대 내장 포함을 선택하고..
다 귀찮을 땐 간단하게 우동을 해 먹자! (feat.채소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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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갑자기 저녁밥을 짓기가 귀찮아졌다. 주말까지 반찬 뭘 하지, 하고 고민하는 것도 좀 싫고 그래서… 냉동고 속에 잠들어 있는 우동 사리를 보고 그냥 간단하게 우동이나 호로록해서 먹자 싶었던 것. ── 평소에 우동을 워낙 좋아하는 터라, 간소하게나마 재료는 갖춰진 상태였다. 우동 사리, 유부. 일단 이 둘만 있어도 그럭저럭 괜찮은 우동 한 그릇 뚝딱 나오니까. 거기에 나는 카마보코가 없어서 에서 사 온 ‘요리평’을 썰어 준비했다. 그런데… 막상 다 차려놓고 보니, 평소 올리던 카마보코나 그냥 평범한 종합어묵보다 요리평을 얹은 게 더 비주얼적으로나 맛으로나 내 취향을 완전 저격해버린 것! 어쨌든, 우동만 한 그릇 호로록 먹으면 좀 허전할 게 분명하니, 냉동고에 함께 대기 중이던 ‘채소튀김’도 꺼내 후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