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안 올 때, 때를 놓치지 말고 얼른 먹고 싶은 거 배달시켜야지! 난 물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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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사실은 계속 이전에 리뉴얼된 단골집 냉면 맛이 그리웠더랬다. 그런데 며칠간 내내 내리는 비의 상태가 아무래도 배달 음식 시켰다가는 큰일 날 것 같아서 자제를 좀 했다. 그러다 요 이틀 정도 비도 안 오고 날도 좋고 그래서 열심히 틈을 놓치지 않고 물냉면을 먹어댔다. 지난번에 먹은 자메이카 닭다리가 생각보다 그저 그랬던 터라, 왕만두 세트로 주문했는데 뭔가 좀 아쉬워서 사이드메뉴를 추가해 본 결과, 일단 이번에 추가한 대게튀김은 꽤 먹을만했다. 여기 리뉴얼된 물냉면 육수 진짜 진국이야… 지난번에 육수에 홀려 다대기를 넣지도 않고 그대로 다 마셔버렸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먹다가 도중에 다대기도 추가해 육수를 또 다르게 즐겨보았다. 다대기 하나 추가했을 뿐인데, 살짝 매콤함과 달콤함이 추가되어 더욱 진화한 육..
칡냉면, 단골집의 배신인가 혁신인가… 불고기 대신 자메이카 닭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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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개인적으로 냉면은 웬만하면 다 좋아하지만, 특별히 선호하는 냉면을 고르라면 난 칡냉면이다. 그것도 비교적 최근까지 비빔냉면만 줄곧 먹어왔고, 이렇게 물냉면을 먹게 된 건 불과 몇 년이 되지 않는다. 지금은 비빔냉면보다 완전히 물냉면 파로 완전히 돌아선 느낌이기도 하고… 어쨌든, 내가 정말 좋아하는 동네 냉면 맛집에서 오랜만에 냉면을 배달시켰다. 그런데… 냉면과 숯불고기 세트가 메뉴에서 사라진 것! 당황해서 살펴보니 세트는 냉면과 만두 아니면 웬 자메이카 닭다리만 있더라. ……이게 대체…? 어쩌다 보니 약 한 달간 냉면을 안 먹었는데, 그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다른 곳을 알아볼까 하는 마음도 살짝 들었으나, 이 집 냉면이 너무 내 취향이라서 망설여지더라. 물론, 그 취향에 숯불고기의 존재가 ..
뭔가 알찬 듯한 먹부림 기록🍽️ : 김치볶음밥 & 물냉면 & 돼지갈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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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이하여 또 모처럼, 아니 늘 그래왔던 것처럼 김치볶음밥을 잔뜩 연성했다. 이번 김치볶음밥에 추가로 넣은 건 비엔나소시지! 돼지고기 다짐육도 좋고 베이컨도 좋고 햄도 좋고 스팸도 좋은데, 역시 가장 내 취향에 맞는 건 소시지인 듯? 그리고 사진에는 어쩌다 보니 찍히지 않았지만, 김치볶음밥과 함께 먹은 국은 달걀국. 주기적으로 만들어두는 만능 육수에 취향껏 간만 좀 하고 그냥 달걀 풀어 파를 술술 뿌려 간단히 만들어서 김치볶음밥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던 그런 달걀국이었다. ── 역시 만능 육수 한번 만들어두면 여러모로 너무 좋음. 뭐, 그마저도 만들 시간이 없으면 그냥 코인 육수 써도 되지만… 요즘 일교차가 좀 큰 듯한 느낌이지 않나 싶은데… 그래서 낮이 되면 기온이 막 올라가서 벌써 너무 덥고 난리..
육쌈냉면 : 물냉면 + 숯불고기 + 고기만두 세트! 숯불고기 추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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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전날에 비해 갑자기 쑥 내려가니 뭔가 갑자기 시원한 냉면이 팍 땡기더라. 그래서 평소 자주 배달시키는 단골 냉면집에 주문을 넣으려고 배달앱을 켰더니, 이게 웬일인가… 하필 임시휴무가 뜬 게 아닌가! OTL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래저래 검색 좀 하다가 그냥 만만한 『육쌈냉면』에 주문을 넣었다. 내가 주문한 건, 물냉면과 숯불고기와 고기만두를 하나의 차림으로 묶어놓은 세트 메뉴. 다만, 냉면은 곱빼기여야 했고 숯불고기를 100g 추가했으면 다대기와 무채도 따로 추가했다.(…) 아니 그런데, 냉면에 살얼음이 거의 실종상태인 거 실화…?? 물론, 시원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난 살얼음이 자글자글자글자글한 물냉면을 원했던 건데, 너무너무 아쉽게도 살얼음이 거의 녹은 상태로 배달이 되어 심히 아쉬울 ..
하루 세끼 기록 (230708) : 돌아온 주말… 지옥 같은 날씨에 이번 주도 식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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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여유로웠던 지난 주말과는 달리, 이번 주말은 시작부터 나름 ‘즐거운 주말 계획’이 처음부터 어그러지고 말았다. 주말의 시작인 어제, 금요일 오후… 집에 돌아와 저녁 식사를 하고 ‘즐거운 주말 계획’을 실행하기도 전에 소파에 앉아 닌텐도 스위치로 모동숲 좀 잠깐 하다 그대로 기절. ── 눈을 뜨니 다음 날(오늘) 이른 새벽녘…… OTL 곧 있으면 해가 뜰 시간에 눈이 먼저 떠진 난, 일단 침착하게 닌텐도 스위치부터 충전했다.(…) 그렇게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 둔 채 이른 아침까지 모동숲 좀 하다가, ……이상하게도 그대로 다시 잠들었다가 다시 눈을 뜨니 시계는 어느덧 오전 10시 가까이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리고 난, 일단 침착하게 닌텐도 스위치부터 덱에 꽂고(…) 휴대폰을 손에 들어 배달앱을 켰다. ..
갑자기 칡냉면에 꽂혀서 물냉면 배달 with 숯불고기 : 단골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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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잠시 꽃샘추위 같은 게 왔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초여름 같은 날씨였던 터라 냉면을 개시했더랬다. 올해 첫 냉면 개시 : 이젠 완전히 물냉면을 더 선호하게 된 나 올해 첫 냉면 개시 : 이젠 완전히 물냉면을 더 선호하게 된 나 날이 오락가락하는 와중에 요즘 대낮의 기온을 생각하면 더위를 많이 타는 나로서는 아예 반소매 옷차림으로 나다니고 싶은 지경이다. 아무래도 조만간… 아무래도 며칠 내로…? 그런 꼴을 하 retarsian.tistory.com 그런데 이게 한번 냉면에 물꼬를 트니 수시로 먹고 싶어지는 그런 게 있더라. 그것도 탄력이 강한 편의 칡냉면이 너무너무 먹고싶어졌다. 그래서 집 바로 근처에 있는 분식집의 가성비 쩌는 냉면을 사다 먹을까 싶었으나… 그 왜… 있잖은가…… 귀차니즘이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