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 햄김치볶음밥, 호기심에 사 먹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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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난 볶음밥 중에 김치볶음밥을 제일 좋아하는 편이고, 그만큼 자주 해 먹는 걸로도 모자라 주기적으로 대용량을 연성해 냉동고에 소분해 넣어놓고 두고두고 꺼내어 데워먹는, 가히 김치볶음밥 처돌이라 자칭할 정도인데 며칠 전에 이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제품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이 노브랜드 햄김치볶음밥이었다. 제품명에 나도 모르게 홀랑 넘어가서 리뷰고 뭐고 살펴볼 틈도 없이, 홀린 듯 장바구니에 넣고 주문. 시험 삼아 한번 먹어보았는데… 맛이 없는 건 아닌데, 내 기준에서 좀, 살짝? 느끼한 부분이 있었고 김치의 존재감이 너무 희박했다. 아삭거리는 식감은커녕, 내가 지금 씹고 있는 게 밥알인지 햄인지 김치인지 구분이 살짝 헷갈릴 정도로 김치의 존재감이 희박했다. 솔직히, 냉동 김치볶음밥은 ..
뭔가 알찬 듯한 먹부림 기록🍽️ : 김치볶음밥 & 물냉면 & 돼지갈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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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주말을 맞이하여 또 모처럼, 아니 늘 그래왔던 것처럼 김치볶음밥을 잔뜩 연성했다. 이번 김치볶음밥에 추가로 넣은 건 비엔나소시지! 돼지고기 다짐육도 좋고 베이컨도 좋고 햄도 좋고 스팸도 좋은데, 역시 가장 내 취향에 맞는 건 소시지인 듯? 그리고 사진에는 어쩌다 보니 찍히지 않았지만, 김치볶음밥과 함께 먹은 국은 달걀국. 주기적으로 만들어두는 만능 육수에 취향껏 간만 좀 하고 그냥 달걀 풀어 파를 술술 뿌려 간단히 만들어서 김치볶음밥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던 그런 달걀국이었다. ── 역시 만능 육수 한번 만들어두면 여러모로 너무 좋음. 뭐, 그마저도 만들 시간이 없으면 그냥 코인 육수 써도 되지만… 요즘 일교차가 좀 큰 듯한 느낌이지 않나 싶은데… 그래서 낮이 되면 기온이 막 올라가서 벌써 너무 덥고 난리..
하루 세끼 기록 (230708) : 돌아온 주말… 지옥 같은 날씨에 이번 주도 식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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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다소 여유로웠던 지난 주말과는 달리, 이번 주말은 시작부터 나름 ‘즐거운 주말 계획’이 처음부터 어그러지고 말았다. 주말의 시작인 어제, 금요일 오후… 집에 돌아와 저녁 식사를 하고 ‘즐거운 주말 계획’을 실행하기도 전에 소파에 앉아 닌텐도 스위치로 모동숲 좀 잠깐 하다 그대로 기절. ── 눈을 뜨니 다음 날(오늘) 이른 새벽녘…… OTL 곧 있으면 해가 뜰 시간에 눈이 먼저 떠진 난, 일단 침착하게 닌텐도 스위치부터 충전했다.(…) 그렇게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 둔 채 이른 아침까지 모동숲 좀 하다가, ……이상하게도 그대로 다시 잠들었다가 다시 눈을 뜨니 시계는 어느덧 오전 10시 가까이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리고 난, 일단 침착하게 닌텐도 스위치부터 덱에 꽂고(…) 휴대폰을 손에 들어 배달앱을 켰다. ..
하루 세끼 기록 : 주말 아침,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가 무더위에 식겁해 집콕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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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오랜만에 주말을 맞아 밤을 꼬박 새웠다. 사실, 그동안 혐생에 치이느라 주말에도 여가를 제대로 보내기는커녕 그저 잠들었다 일어나 뭔가 먹고 다시 잠들고, 모동숲 잠깐 켰다가 이거저거 하는 사이 닌텐도 스위치 손에 쥔 채 다시 잠들고를 반복하는 나날이 줄곧 이어져 왔더랬다. 하지만, 이번 주말은 모처럼 여유가 생겨 마음먹고 실컷 놀아보기로 결정! 제목에 쓴 것처럼, 아침에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가 개쩌는 무더위란 놈의 존재감에 식겁하여 그냥 오늘은 온종일 집안에만 콕 틀어박혀 지내자고 마음먹었다. 이 더위를 뚫고 집 앞 카페에 가서 한가로운 여유를 만끽하는 정도의 용기도 내지 못하겠더라…… 어쨌든, 그렇게 집에 틀어박혀서 오늘 하루 먹은 세끼에 대한 기록을 해보기로 하자. 아침은 간단하게 김치볶음밥으로. 오..
김치볶음밥 대량 생산, 이쯤 되면 그냥 취미생활 같은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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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워낙 주기적으로 김치볶음밥 대량 생산 작업을 하고는 한다만… 최근 들어 너무 자주 하는 듯한 느낌이다. 그만큼 많이 만드는데도 금방 먹어 치우고 또 잔뜩 만들고를 반복하는 느낌? 그나마 블로그에는 포스팅을 자제하는 편이기는 한데… 어쨌든, 최근엔 더 자주 먹고 있는 것 같긴 하다. 가장 무난하고 그만큼 호불호도 없고, 질리지도 않으니… 이 팬 하나가 약 4인분 정도 하는 양이 된다. 이 팬으로 두 번 볶아 총 8~9인분 정도를 만들었다.(…) 그래도 늘 그래왔듯 또 빠른 속도로 없어지겠지…… 요즘 컵라면 하나랑 김치볶음밥 한 그릇 같이 먹는 걸 즐기는 편인 터라. 대량 생산 직후 시식은 또 못 참지…! 달걀프라이 반숙으로 하나 올려서 냠!! 다음번 김치볶음밥은 베이컨을 넣고 해볼까……?
김치볶음밥 대량 생산의 때가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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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사실… 그럴 일은 극히 드물지만, 입맛이 없을 때를 대비해서 주기적으로 간단하게 먹을 요리를 한 번에 잔뜩 해서 쟁여두는 작업을 하고는 한다. 그게 높은 확률로 매번 김치볶음밥인 거고. 솔직히, 귀찮아서 뭘 해 먹기 싫고 그럴 땐 냉동고에서 김치볶음밥 쟁여둔 걸 꺼내 데워먹으면 진짜 개꿀이니. 김치볶음밥에 들어가는 부재료는 때에 따라 또는 기분에 따라 달라진다. 햄, 스팸, 소시지, 베이컨, 돼지고기 다짐육, 참치 등… 개인적으로 제일 선호하는 건 소시지다. 그렇게 매번 대량으로 볶은 김치볶음밥을 전용 용기에 차곡차곡 나눠 담아 냉동고로. 소분하기 전에 일단 시식. 이번에도 달걀프라이는 귀찮아서 생략.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굳이 없어도 맛있는 게 또 김치볶음밥의 매력이 아니겠는가… 맛있으면 됐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