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뭔가, 주말 동안 제대로 쉰 것 같지 않은 기분이라 더욱 아쉬운 12월 3일, 일요일의 모동숲 플레이 215일 차 예란트 코디 기록.
전날인가 옷가게에 신상 코트가 입고되었길래 얼른 깔별로 다 질러놓고 입혀본…
중요한 건 코트인 이번 코디의 구성은,
■ 상의 : 코트 가디건 (라이트 블루)
■ 하의 : 데님 바지 (화이트)
■ 머리 장식 : 민무늬 헌팅캡 (라이트 블루)
■ 양말 : 데일리 양말 (화이트)
■ 신발 : 스웨이드 스니커 (라이트 블루)
■ 가방 : 옥스퍼드 숄더백 (화이트)
── 이러하다.
세상에, 이번에 구입한 코트 가디건 디자인도 그렇고 색상도 그렇고 너무너무 내 취향이라서 꽤 자주 입혀보고 싶다. 솔직히 그전에 사서 입힌 더플코트 쪽보다 이쪽이 단연코 훨씬 내 취향에 가까워서…… 일단, 앞으로 또 어떤 디자인의 코트가 입고될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 이 코트 가디건을 깔별로 바꿔가며 코디해 주고 싶은 마음이 만만이다.
화이트 컬러의 옥스퍼드 숄더백이 이 코트에 은근 잘 어울리는 듯하여…
이날은 이른 아침에 옷 갈아입히는 너굴 마일리지+ 미션이 떠서, 늘 그랬듯이 갈아입힐 거면 운동복으로 갈아입혀서 그 김에 그룹 체조나 하자는 판단으로 이어져 그룹 체조도 함께 겸하게 되었다.
그나저나, 언제쯤 우리 섬의 새 친구 쭈니를 그룹 체조에서 볼 수 있으려나…
언젠가는 쭈니도 그룹 체조에 나와주길 바라며 이번 그룹 체조의 참가자들을 소개해 보겠다.
우선 우리 라온제나도의 주민인 톰슨 , 소면 , 피터 가 나왔고 전날 언니의 바통을 이었는지, 이날은 옷가게 에이블 시스터즈의 막내 고순이 가 참여했다. 그리고 너굴 상점의 콩돌이 & 밤돌이 형제, 부둣가의 갑돌 도 이틀 연달아 체조에 참여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일요일이라 오전동안 무를 팔러 온 무파니 까지!
다 함께 즐겁게 체조를 즐겼다.
이날 체조를 위해 갈아입은 운동용 코디는,
■ 상의 : 골드 프린트 티셔츠 (블랙)
■ 하의 : 케이트의 반바지 (미드나이트)
■ 머리 장식 : 케이트의 야구 모자 (선셋)
■ 양말 : 무릎 보호대 (블랙&옐로)
■ 신발 : 아웃도어 샌들 (옐로)
── 이러한 구성으로 해봤다.
이제 겨울인데 너무 추운 복장이 아닐까 싶지만… 체조할 때 잠깐 입힐 용도로 코디한 거니 뭐 괜찮지 않을까?! 하여튼, 이번에도 생각하는 건데, 신발이나 모자 같은 거에 골드 컬러 제대로 들어간 디자인 좀 있었으면 좋겠다. 있다면 좀 옷가게에 입고 돼라!!! 사겠다고!! 텤마머니!!!
아, 그런데!
옷 갈아입히고 체조하러 안내소 앞 광장으로 달려갔더니, 귀엽게도 주민 셋이 옹기종기(?) 모여서 벌써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아침부터 참 너무 귀엽고 열심히 산다 싶어, 본래 목적이었던 그룹 체조는 잠시 뒤로 미루기로 하고 예란트 도 얼른 창고에서 덤벨을 꺼내 함께 참여해 보았다!
아니… 애들 운동하는 리액션 너무 귀엽고 소중하지 않냐구…
마지막으로,
이날 코디 컬러의 메인 톤이 라이트 블루였던 터라, 도구들도 그에 맞춰주었다.
또한 잠수복 역시 메인 컬러에 톤을 맞추기! 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