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해피 홈 파라다이스
원래는 모동숲 DLC인 『해피 홈 파라다이스』까지 살 계획은 딱히 없었다. 사실, 모동숲 자체만으로도 아직 하고 싶고 해야 할 콘텐츠가 잔뜩 남아있다고 여기고 있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해피 홈 파라다이스』는 진짜 천천히 사도 되겠지, 했는데……
최근의 코스모스 리스 사건(?)을 계기로 생각이 바뀌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주민들에게 코스모스 리스를 선물해 보았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주민들에게 코스모스 리스를 선물했더니, 다음 날…!!
아니… 어차피 하는 김에 같이 진행하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 싶은 거다!!
그래서 닌텐도 스위치로 온라인 스토어에 접속했더니, 이게 또 마침 세일 중이네…?
평소에 25,000원 하는 DLC를 때마침 11월 16일부터 17,500원의 세일 가격으로 팔고 있었던 거다!
그래서 바로 지르는 것 외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 지른 직후, 잠시 기다리니 다운로드가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상단에 조그마하게 뜨길래, 얼른 모동숲에 접속.
접속하자마자 너굴에게 전화가 걸려 왔는데, 비행장으로 와줄 수 있겠냐고 부탁하지만 이게 부탁이라고도 할 수 없는 게, 전화 끊자마자 선택지고 뭐고 할 것도 없이 바로 비행장으로 순간이동 되어버리더라.(…)
하여튼, 그렇게 비행장으로 가보니──
자연스럽게 『해피 홈 파라다이스』에서 활약할 예란트의 사장님(이 될 예정)인 솜이와 안면을 트게 된.
아무래도 『해피 홈 파라다이스』의 간략한 게임 소개 같은 느낌이었다.
예란트의 승낙에 기뻐하는 모습을 숨기지 못한 채 다시 라온제나도를 떠난 솜이.
……하지만, 언제 간다고 확 꼬집어 언급은 안 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해피 홈 파라다이스』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너굴 사장…
그래서,
모리에게 시험 삼아 말을 걸어보았더니, 모리도 적극적으로 『해피 홈 파라다이스』를 안내해 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난… 나중을 기약하며 일단 비행장을 나와 집으로 돌아왔는데, 우체통이 빛나고 있어 뭐가 왔나 하고 살펴보니,
닌텐도에서 파라다이스 플래닝 스태프 사진을 우편으로 보내왔더라.
직장 동료들을 직접 만나기도 전에 얼굴부터 익히게 된 예란트…(…)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