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지난주 일요일(12일) 오전,
무파니에게서 산 무 12,000개…
하지만──
이번 주 내내 무 가격은 처참할 따름이었다.
시발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열받네 어떻게 최고가가 꼴랑 87벨이야??? 그것도 월요일 오전에 찍고 그 후로 쭉쭉쭉 계속 하한가라고…? 시발 대체 내 운은 나 몰래 어떤 새끼가 몰래 내다팔아버렸나 옘병…(…)
그렇게 토요일 오후 뭇값까지 헛된 기대를 안고 기다렸지만, 결국 우리 섬 뭇값은 망한 겁니다. 퉤
── 하지만, 나는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에 가입된 상태지롱! 꺄르륵!
바로 네이버 카페 WTAC에 접속해 무주식 게시판을 한동안 살피고 있자니, 무 가격이 561벨인 분께서 유료로 섬을 개방해 주시는 글을 발견하고 신청! ── 잠시 기다리니 개방해주실 주민대표님께서 채팅으로 비밀번호를 알려주셔서 바로 출동!
섬을 대박 예쁘고 개성적으로 꾸며놓으셨다!!
섬 이름이랑 찰떡인 분위기에 섬 구석구석 구경해 보고 싶은 욕구가 간절했으나, 아쉽게도 토관을 이용해 비행장에서 바로 너굴 상점으로 이동하는 시스템이라 어쩔 수 없이 이동할 때 보여주는 항공샷으로 만족할 수밖에……
다른 섬의 콩돌이가 반겨주고.
무 가격 확인 후, 바로 거래!
── 3,000개씩 4회 팔아 ✨총 6,732,000벨✨의 수익을 획득!!
생각해 보니, 무 하나에 99벨이면 그렇게 싼 것도 아닌데 이번 주 우리 섬 무주식 정말 괘씸하기 짝이 없다.(…) ── 오늘 오전도 무파니가 와서 늘 그렇듯 습관처럼 12,000개 와르르 사들이기는 했는데, 제발 다음 주는 통신으로 다른 분의 섬에 가서 신세 지는 일 없이 우리 섬도 대박 한번 났으면 좋겠다.
많이도 안 바래.
400벨 넘은 건 두어 번 있었으니까, 500벨만 살짝 넘겨보자…!!!! ((๑✧ꈊ✧๑))
마지막으로,
우리 섬으로 돌아올 때 찍은 라온제나도 항공샷.
이제 우리 섬도 항공샷이 제법 부끄럽지는 않을 정도는 된 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자부심을 가져본다. 흐… (*ꈍ꒳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