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숲 1일 차의 기록, 그 다섯 번째.
이번에는 1일 차에 알게 된 소소한 정보와 이벤트(?)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 한다.
우선 안내소 안의 너굴포트 출석.
매일 너굴포트에 접속하면 보너스 마일을 얻을 수 있는 모양이다. 아직 1일 차 관련 글만 쓰고 있지만, 현실로는 어느덧 모동숲 플레이 4일 차… 너굴포트 접속 시 들어오는 보너스 마일은 누적되어 점점 늘어나는 듯하다.
과일 섭취에 대한 팁.
작업하기 직전에 과일을 섭취하면 바위도 한 번에 부서지고 나무도 삽을 이용해 단번에 그루째로 파낼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바위인데… 초반에 콩돌이의 의뢰로 이런저런 재료를 파밍 해야 하는데, 그중에 철광석 모으기가 참… 어렵다, 라기보다는 그냥 좀 오래 걸린다.
삽으로 바위를 때려서 약 여덟 개까지 돌이나 철광석, 점토, 벨(돈) 등을 얻을 수 있는데, 이 작업 전에 과일을 섭취하게 된다면 바위가 산산 조각나면서 철광석 파밍은 물건너 가버리는 것이니 반드시 주의해야 할 듯하다.
뭐, 한번 부서진 바위는 다음날 리젠되는 모양이기는 한데……
하여튼, 과일 섭취는 조심히 해야만 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예란트가 무인도로 이주해 올 때, 함께 이주해 온 초기 주민 둘이 있다.
바로 운동광 차둘과 단순활발 아이다를 말함이다. ── 처음 무인도에 도착해서 텐트 위치를 선정할 때, 자기 텐트를 설치한 후 섬을 돌아다니며 초기 주민들의 텐트 위치 선정도 도와주면, 나중에 말을 걸었을 때 고맙다며 답례를 해오더라.
아이다는 연꽃잎 우산 레시피를 선물로 줬다.
받고 바로 배워두기는 했지만, 당장 필요할 것 같지는 않아서 제작해 두지는 않았다. ……하지만 3일 차부터 현실에서도 게임상에서도 비가 내리는 덕에 결국 만들어서 써보기도 했다. 뭐, 별 특별한 효과 같은 건 없고 그냥 패션 아이템인 듯했다.
차둘도 역시 망사 모자라는 패션 아이템을 선물로 줬다.
가뜩이나 헤어스타일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 후회 중이었는데, 모자라도 쓰니 훨씬 나아 보여서 좋았다.
모자를 쓴 채로 차둘을 만나 말을 걸면, 자기 선물을 써주는 걸 보고 기뻐하는 걸 볼 수 있다.
뭔가 글 하나를 통째로 할애하기 좀 애매한 사항들만 살짝 모아서 기록으로 남겨보았다. 1일 차에만 찍은 스크린샷과 영상 파일만 1,000개가 훌쩍 넘어가는 걸 보고 어느 정도 짐작은 했지만… 1일 차 플레이는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저녁에 잠깐 했을 뿐인데 그사이에 정말 많은 일을 했더라.
그간 모동숲을 꽤 기대했었기에 그랬던 모양이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직 1일 차 플레이 기록은 끝나지 않았음을……
투비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