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
■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
임파가 ‘시커 스톤’이 완벽하지 못하다 해서 그녀가 말한 대로 하테노 마을로 향했다. 정확히는, 하테노 마을에 위치한 ‘하테노 고대 연구소’가 목적. ── 이때는 하테노 마을이 있는 지역의 지도를 활성화시키는 것보다 하테노 마을로 빨리 향하는 게 더 이득인 듯하여 바로 말을 타고 달렸다.
그러다 도중이 의도치 않은 교통사고(?)가 나기도 했다.
……판사님 저는… 죄가 없어요, 아마도…(…) 아니이 지나가는데 갑자기 몬스터놈이 공격하려 드니까 서둘러 말을 달리게 했을 뿐이었어요. …네? 그런데 왜 그 와중에 ‘짐승 고기’는 챙겼냐구요? 돌았어요?? 그럼 눈앞에 공짜(?)로 ‘짐승 고기’가 생겼는데 그걸 그냥 지나쳐??? 너 돈 많아?! (…)
──뭐, 그렇다는 얘기다.
어쨌든 무사히 도착한 하테노 마을.
재빨리 목적지인 하테노 고대 연구소를 찾아갔다.
연구소 소장인 프루아.
생긴 건 이렇지만 임파의 언니인 것으로 알고 있다.(…)
어쨌든,
100년가량의 세월이 흐르며 누락된 ‘시커 스톤’의 기본 아이템을 부활시켜 준다는 프루아. 하지만 그걸 공짜로 해준다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가벼운 ‘심부름’을 부탁하는데──
푸른 불꽃을 옮겨와 연구소 밖에 있는 가마에 불을 붙여달라는 것.
사실 그동안 유튜브로 플레이 영상 등을 봤을 때 ‘거리가 꽤 머네, 쉽지는 않겠다’ 싶었던 기억이 있다. 게다가 도중에 비라도 오면 불꽃은 가차 없이 꺼져버리니 날씨의 상황도 잘 보며 수행해야 하고 말이다.
일단, 연구소 안에 ‘횃불’이 있으니 그걸 갖고 고대 가마로 돌진.
그냥 연구소를 나와 정면으로 계속 뛰어가다 절벽에서 폴짝 뛰어 패러세일로 날아가면 빠르게 도착할 수 있더라.
하여간에 무사히 고대 가마에서 푸른 불꽃을 옮겨와 가마에 점화하는데 성공. 그와 동시에 하테노 고대 연구소가 워프 포인트로 설정되었다. ── 앞으로 ‘시커 스톤’의 아이템 강화 등으로 하테노 고대 연구소에 발걸음할 일이 꽤 있을 텐데, 바로 앞이 워프 포인트라 참 다행이라 할 수 있겠다.
연구소 가마에 푸른 불꽃을 점화하니 연구소 안에 있던 가이드 스톤도 기동하기 시작.
드디어 기본 아이템 부활의 때가 도래했다…!
링크가 귀엽고 활기차게 “체키~!” 하는 모습… 왜 플레이어에게는 보여주지 않나요? 심지어 음성도 안 나와. 시무룩…
──시무룩한 내 마음은 상관없이,
‘시커 스톤’에서 누락되어있던 기본 아이템 ‘사진기’ 기능이 생겼다!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고, 그 외에 ‘사진기’ 아이템으로 이래저래 활용할 일이 있지만 그건 다음 기회에 말해보기로 하고. ‘사진기’가 복구되면서 100년 전 젤다 공주가 찍어두었던 사진의 기록까지 함께 되살아나 있었다.
그리고 그 사진의 기록들은 링크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실마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프루아의 주장.
실제로 이 열두 장의 사진이 찍힌 장소로 가서 옛 기억을 차차 찾아나가는 것 또한 이 게임의 메인 챌린지 중 하나임을 알고 있기에, 조금 많이 두근두근하고 있다. 나도 드디어 사진 속 장소에 가서 그 좋아했던 이벤트 컷 신들을 직접 볼 수 있게 된 거니까…!
생각만 해도 대박 행복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