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국밥의 계절이 아닌가 한다… 라고 핑계 대며 순대국밥 먹은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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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한여름에도 국밥을 자주 찾는 내가 말하기는 좀 그런 것 같지만, 요즘 날씨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국밥에 딱 맞는 계절이 온 게 아닌가 싶다. ……물론, 추운 겨울에도 같은 소리를 하겠지만, 어쨌든!! 요즘 날이 많이 선선해진 게 평소보다 좀 더 격하게 국밥이 땡기는 요즘. 먹고 싶으면 먹어야지 뭐. 그리고 이 집은 국밥도 국밥이지만, 순대도 맛있어서 순대도 추가로 주문했다. 순대가 언제 어디서든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찰순대라 해도 그 찰순대를 어느 회사에서 만드느냐도 중요한 듯. 각 분식집을 비롯해 순댓국집 등에서 쓰는 찰순대마다 다 다른 데서 납품받다 보니 내 취향에 맞는 게 있고 아닌 게 있는 건 당연한 것. 이 집 순대는 내 취향에 참 잘 맞는 순대 중 하나다. 기본 순대국밥도 참 푸짐하게 주는 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