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샘김밥 : 물쫄면 & 왕소시지김밥 & 쫄깃진미채김밥, 오랜만에 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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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날이 이상하게 더워진 영향일까, 벌써 시원한 게 너무너무 땡기더라. 가령, 물쫄면… 같은 것? 워낙 쫄면을 좋아하지만, 역시 더운 날에는 시원한 살얼음 육수를 부은 물쫄면이 제격 아니겠나! 그래서 배달앱을 켜고 찜 목록에 들어갔는데, 내가 자주 물쫄면을 시켜 먹던 가게가 그사이 또 증발함… OTL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른 데를 찾다가 그냥 『얌샘김밥』에서 주문했다. 물쫄면과 얌샘불고기 세트로. 거기에 왕소시지김밥과 쫄깃진미채김밥 한 줄씩 추가하고 분식집 표 탕수육까지 사이드메뉴로 넣어서… 최근 내 경향이 이상하게, 뻔히 다 못 먹을 걸 알면서도 좀 과하게 배달시키는 점이 있는데 이게 좀 고민이긴 하다. 너무 먹고 싶었던 물쫄면. 아니 근데, 왜 곱빼기는 안 되는 거냐… 난 무조건 면류는 곱빼기여야 하..
비정기 정리 : 그간 먹은 것들 이것저것 마구잡이로 추려서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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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이 글은, 따로 하나의 포스트를 할애해서 블로그에 작성하기 좀 애매하거나 포스팅의 때를 놓친 것들을 한데 모아놓아 정리해 둔 것으로, 비정기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글이 앞으로 종종 있을지도 모르겠다. 수유리우동집에서 먹은 어묵우동과 김밥. 가끔 한국식 우동이 무지막지하게 땡길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찾는 수유리우동집. 우동을 목적으로 방문하지만, 늘 우동 단품으로 먹어본 적은 없다. 김밥도 같이 먹어주지 않으면 배가 불러도 뭔가 아쉬운 그런 느낌…? 그렇다고 수유리우동집 김밥이 뭔가 특별하게 맛있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그냥 나의 분식을 접하는 스타일 자체가 그런 타입이라서 그렇다. 사실, 김밥만 놓고 보면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니고…(…) 어쨌든, 한국식 우동이 먹고 싶어지면 그냥 습관적으로 찾게 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