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삼계탕면, 깜빡했던 초복 ‘꿩 대신 닭’으로 여겼으나 꿩 못지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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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어제가 초복이었다. 지난번에 닭볶음탕 해 먹으면서 돌아오는 초복에는 그때 까먹었던 우동 사리랑 떡 사리 넣어서 제대로 다시 먹겠다는 다짐을 했더랬는데, 뭐에 정신이 팔렸던 것인지 그 초복을 당일 오후가 되어서야 깨닫고야 말았다. 그것도 내가 알아서 확인한 게 아니야… 포털 사이트 접속했더니, 메인 로고가 초복이라고 광고를 하더라고 아주; 초복에 제대로 내 워너비 닭볶음탕을 먹으려 했건만… 아쉽게도 준비된 재료가 감자랑 떡볶이떡뿐이었다. 그래서 올해 초복은 그냥 이대로 아쉽게 보내야 하나 싶었는데, 그저께 SNS에서 본 후 호기심에 인터넷 쇼핑으로 주문했던 『하림 삼계탕면』이 저녁때가 다 되어서 도착했다. 그래, 꿩 대신 닭이랬으니 냉동고와 냉장고에 남아도는 닭가슴살을 토핑으로 얹어서 먹으면 되겠다는 생각..
더본 백종원의 빽쿡 빽짜장, 내 최애 짜장라면 자리를 위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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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마트에서 장을 볼 때마다 빼놓지 않고 사는 것 중에 ‘빽짜장’이 있다. 한 팩에 4개 들었는데, 혼자 먹을 땐 두 끼 둘이 먹으면 한 끼에 없어질 양. 내가 블로그에 여러 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내 최애 짜장라면은 ‘풀무원 로스팅 짜장면 파기름’이다. 그래서 가끔 땡길 때마다 ‘농심 짜파게티’로 한 번쯤 외도해 주는 것 말고 오로지 ‘풀무원 로스팅 짜장면 파기름’ 외길이었는데 그 최애의 자리를 위협할 만한 짜장라면이 등장한 것. 그 정도로 퀄리티 좋은 짜장라면이라 할 수 있겠다. 건더기스프도 양이 푸짐한 편이고, 중요한 짜장 소스도 맛있는데 후첨 기름이 대박인데, 이게 불맛을 제대로 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다만… 건더기스프에 완두콩이 들어가 있어서 그게 개인적으로 쪼금 불호 포인트? 뭐,..
농심 올리브 짜파게티, 인스타 릴스 보다가 급 땡겨서 오랜만에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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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요즘 소소하게 덕질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 있는데, 바로 세븐틴. ……이미 이 블로그에서 최근 꽤 언급했지만, 진짜 혼자서 소소하게 하고 있는 덕질이라 좀 부끄럽지만, 어느새 내 인스타 계정에 추천으로 뜨는 릴스엔 대부분 세븐틴 관련 릴스로 도배되다시피 된 상태다. 며칠 전인가, 추천 릴스를 훑다가 본 영상 중 ‘민규와 짜파게티’라는 게 있었다. (참고로 세븐틴 중 내 최애 멤버는 아무래도 민규지 않을까……?) https://www.instagram.com/p/CzWKJGZx3F1 로그인 • Instagram www.instagram.com 그때가 새벽녘인 데다, 내 최애 짜장라면이 풀무원 로스팅 짜장면 파기름으로 바뀐 이후 농심 짜파게티는 관심조차 없었던 터라 집에 있지도 않아서 안타깝게도 먹지 못했더..
농심 순하군 안성탕면, 10년 전에 나왔으면 망했을 라면… 맵찔이는 그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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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맵찔이로 전락한 몸이지만, 라면에는 여전히 환장한 나. 비록, 최근 불닭볶음면에 도전도 해보며 자학을 하고 있기는 해도, 삼양 불닭볶음면, 순간 돌아버린 초특급 맵찔이의 무모한 도전 삼양 불닭볶음면, 순간 돌아버린 초특급 맵찔이의 무모한 도전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난 절대 맵찔이가 아니었다. 거의 모든 음식을 무조건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운맛을 선호했고 그만큼 매운 음식을 엄청, 무지하게 잘 먹었더랬다. 그랬다가 혐생에 치 retarsian.tistory.com 삼양 야키소바 불닭볶음면 (그 외 삼각김밥), ……꽤 기대가 컸었거늘… 삼양 야키소바 불닭볶음면 (그 외 삼각김밥), ……꽤 기대가 컸었거늘… 얼마 전에 객기로 불닭볶음면 먹고 호되게 혼이 났었거늘, 삼양 불닭볶음면, 순간 돌아버린..
삼양 야키소바 불닭볶음면 (그 외 삼각김밥), ……꽤 기대가 컸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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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객기로 불닭볶음면 먹고 호되게 혼이 났었거늘, 삼양 불닭볶음면, 순간 돌아버린 초특급 맵찔이의 무모한 도전 삼양 불닭볶음면, 순간 돌아버린 초특급 맵찔이의 무모한 도전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난 절대 맵찔이가 아니었다. 거의 모든 음식을 무조건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운맛을 선호했고 그만큼 매운 음식을 엄청, 무지하게 잘 먹었더랬다. 그랬다가 혐생에 치 retarsian.tistory.com 또 홀린 듯이 집어 온… 이번에는 야키소바 불닭볶음면인데, 이게 다른 불닭볶음면 시리즈에 비해 좀 덜 맵다고 해서 그렇기도 하고 워낙에 야키소바를 너무너무 좋아하던 터라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그렇게 되었다.(…) 뭐, 이번에도 어떻게든 되겠지!! 그리고 곁들이로 사 온 삼각김밥은 진화용인데, ..
삼양 불닭볶음면, 순간 돌아버린 초특급 맵찔이의 무모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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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까지만 해도 난 절대 맵찔이가 아니었다. 거의 모든 음식을 무조건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운맛을 선호했고 그만큼 매운 음식을 엄청, 무지하게 잘 먹었더랬다. 그랬다가 혐생에 치이다 위가 망가져 매운 음식을 끊고 세월이 흐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맵찔이 중의 맵찔이인 초특급 맵찔이로 전락하게 되어버린 것. 어쨌든, 매운 음식에 강한 젊은 날의 객기(?)가 나도 모르게 문득 치솟을 때가 있다. 그리고 최근에, 원래라면 쳐다도 보지 않았을 것에 왠지 모르게 시선이 갔고, 그것을 기어코 손에 들고 계산대에서 결제까지 해버린 것이 이번 사건의 시작이랄까…(…) 그렇다. 그 불닭볶음면을 이제서야 도전해 보게 되었다. 쫄보인 나는 혹시 모를 비상사태(?)에 대비해 쿨피스와 요즘 배달시켜 먹는 야쿠르트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