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맛있는 과일이 많아서 참 좋다… 요즘 완전 자두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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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과일을 복숭아로 치는데, 본격적으로 복숭아 철이 시작되기 전에 자두를 진짜 어마어마하게 먹어댄다. 거의 복숭아 급으로 여름 자두를 너무너무 좋아할지도? 어쨌든, 요즘 대석 자두가 너무 맛있어서 한 팩 사면 어쩔 땐 하루에 다 먹어버리고 그러다 정신 차린 후 겨우 자제심을 발휘해 이틀에 걸쳐 먹어 치우는 듯. 아… 여름은 장마철도 있고 너무 더워서 개인적으로 딱히 반기는 편이 아니지만, 제철 과일만 생각하면 완전 환영!
빙그레 따옴바 납작복숭아, 넌 늘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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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난 여름이고 겨울이고 아이스크림을 늘 입에 달고 사는 편인데, 언젠가 블로그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 것 같지만, 집 주변에만 아주 가깝게 아이스크림 할인 무인 판매점이 세 군데 포진해 있다. 그것도 우리 집을 중심으로 세 방향에 골고루 자리 잡고 있어 그냥 집 근처 한 바퀴 산책할 겸 해서 나가면 쭉 훑고 종류별로 아이스크림을 양껏 사 오는 거다. 그도 그럴 게, 세 점포 모두 간판이 달라서 들여놓는 아이스크림 종류도 천차만별이니까. 그런데, 그 세 군데를 돌면서 사는 아이스크림 중 꼭 빼놓지 않고 담는 고정 메뉴가 몇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빙그레』에서 출시되고 있는 따옴바다. 세 점포 모두 따옴바가 있고, 점포마다 다양한 맛이 포진해 있지만 내가 가장 선호하는 건 당연히 납작복숭아. ── 애초에 ..
쉐프의 생안심 탕수육 : 탕수육도 함께 맛보았지만, 나에겐 역시 김피탕이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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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주기적으로 배달시켜 먹는 김피탕. 『쉐프의 생안심 탕수육』이 우리 동네 근처에도 생긴 이후로 김피탕은 무조건 이곳에서만 먹는데, 너무 김피탕만 먹다 보니, 여기가 탕수육 전문점이니만큼 일반 탕수육은 또 어떨지 갑자기 궁금해지더라. 그래서 이날은 H도 일찍 퇴근해 집에 있는 날이라 저녁으로 김피탕과 안심 탕수육을 먹자고 합의 본 후 주문했더랬다. 김치를 추가한 김피탕 소자에 찹쌀 안심 탕수육 소자. 소스는 이 브랜드의 기본 소스인 듯한 레몬간장 소스로 선택했다. 일단, 여전히 명불허전 김피탕. 이젠 이 집 김피탕을 먹을 때 김치를 추가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한다는 걸 학습했던 터라 줄곧 김치 추가는 꼬박꼬박 해오고 있다. 그리고 이날 이후로 치즈 추가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니까, 여기서 김피탕..
요즘 은근 자주 해 먹게 되는, 김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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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증오스러운 장마철이다. 비가 오면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음식 중 하나가 전─부침개─이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전 1순위가 감자전, 2순위가 김치전이다. 그중 차애라 할 수 있는 김치전을 최근 들어 꽤 자주 해 먹고 있다. 무섭게 치솟는 기온은 무시하고 에어컨 빵빵하게 켜둔 후 땀 좀 흘려가며 열심히 김치전을 부치는 나.(…) 요즘은 프라이팬에 하나 가득 부쳐서 접시에 덜어 찢어 먹는 행위가 너무 귀찮아서, 애초에 조그마한 사이즈로 여러 장 부쳐 먹는 스타일로 바꿔봤다. 일단, 부칠 때도 편하고 먹을 때도 편해서 나도 그렇고 H도 좋아하는 분위기다. 진작 이렇게 부칠 걸 그랬나 봐.
가시제거연구소 : 「고등어밥상 핑크라벨」로 고등어 무조림 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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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느닷없이 고등어 무조림이 먹고 싶었다. 아주 개연성이 없는, 뜬금없는 전개도 아닌 것이 당시에 읽던 소설에서 주야장천 고등어 무조림 염불을 외워대던 탓이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고등어와 살짝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하게 잘 졸여진 무! ──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이고 먹고 싶어서 안달이 나는 덕에 바로 관련 재료를 주문했다. 사실, 나는 생선을 무척 좋아하지만 가시를 발라내는 기술이 제로에 수렴한다. 그래서 함께 식사하는 가족이나 지인들이 보다 못해 답답해져 대신 가시를 발라주고는 했는데, 이번에 고등어를 산 네이버 스토어 『가시제거연구소』는 생선을 손질하면서 가히 장인정신(?)으로 가시까지 전부 제거해서 파는 곳이다. 만일 가시가 나오면 100% 환불이라고 자신만만하더라고. 그래서 조..
이번 주 내내 거의 파스타만 먹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나폴리탄 스파게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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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폴리탄 스파게티 그 특유의 싸구려인 듯 아닌 듯한 맛이 나는 참 좋더라. 그리고 산미가 조금 강한 케첩을 쓰는 것도 좋고, 절대 고급 요리와는 거리가 아주 먼 요리임에도 아이러니하게 비싼 고급 버터를 아낌없이 뭉텅뭉텅 넣어서 조리해 먹는 나도 뭔가 나폴리탄 스파게티스러운 느낌? (뭔 개소리…) 이번에 재료로 쓴 피망의 품질이 너무 좋아서 먹는 내내 피망 특유의 그 향이 짙게 풍겨 진짜 내 취향이었다. 근데, 이상하게 나폴리탄 스파게티는 아무리 먹어도 식사라는 느낌이 안 든단 말이지…
푸른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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