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H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아이스크림은 라라스윗의 저당 아이스크림으로 사서 먹고 있다. 일단,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라라스윗 저당 초코바 시리즈. 가장 트래디셔널(?)한 바닐라 초코바와 초콜릿 초코바를 제일 좋아한다. 그리고 파인트 중에는 바닐라빈 파인트가 가장 내 취향이었던 것 같구.
그랬는데, SNS에서 자꾸 오렌지앤베리가 배스킨라빈스의 레인보우샤베트 맛이랑 똑같다고!
SPC 불매하면서 배스킨라빈스는 되도록 잘 이용하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종종 그리운 맛이 있긴 하더라…
그래서 호기심에 한 번 질러보았다.
일단, 때깔이 너무 예뻤다.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이 전부 포장부터 때깔이 너무 내 취향이었던 것 같음.
딱 보기에도 샤베트가 아니라 아이스크림.
맛만 레인보우샤베트랑 똑같나보다.
여기서 기대감을 약 30% 정도 내려놓았다.
맛이… 정말로 레인보우샤베트와 상당히 닮아있었다.
그런데 재질 자체가 샤베트와 크림으로 방향이 완전 다르다 보니, 거기서 오는 이질감은 어쩔 수 없더라.
그래도 아이스크림 자체의 맛만 놓고 보자면 상당히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라 할 수 있겠다.
다만, 워낙에 샤베트 식감을 더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번에 한 번 먹어본 것으로 만족할 듯!
호기심도 원도 다 풀었으니, 원래 좋아하던 거나 먹자는 마인드라 불호는 아니다.
다만…
라라스윗에는 맛있는 파인트 아이스크림이 이것 말고도 많다우…
물론, 현재까지 내 최애는 바닐라빈 파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