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아미보 카드깡으로 나온 위시 주민 미애 를 우리 섬 라온제나도의 정식 주민으로 데려오기 위한 작업,
그 1일 차의 기록.
한차례 있었던 폭망의 기억을 견디고 일어나 크게 마음먹고 지른 모동숲 아미보 카드 5탄에서, 그토록 원하고 원했던 위시 주민이 무려 셋이나 ─ 미첼 · 스피카 · 미애 ─ 나와주었다. 이 정도면 5탄에서 나올 위시 주민은 다 나온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기뻐 날뛰며 당장 이사 작업에 돌입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아미보 카드 5탄 : 세상에… 내 위시 주민 셋이 다 나와버렸네;;;
미첼 과 스피카 의 작업이 완료되었고, 마지막으로 이제 성숙함 성격의 주민인 미애 만이 남은 상황.
안내소의 너굴포트로 달려가 초대하기.
너무나도 영롱한 미애 의 아미보 카드는 이미 준비가 완료된 상황.
정상으로 작동하는 아미보 카드에 다시 또 안심하는 본 투 비 쫄보인 나…(…)
생각했던 것보다 뭔가, 푼수기(?)가 좀 느껴지는 첫인상…
이제 미애 의 이사 작업만 마무리되면 이 캠핑장이랑은 작별이다.
드디어 마지막 위시 주민 미애 와의 첫 만남…!
말버릇인 “어머머”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성숙함 성격이라는 점을 놓고 봐도 뭔가 굉장히 누님 느낌이 낭낭하다.
바로 원하는 아이템을 요구하기보다는 가볍게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는 미애 의 어딘지 모를 능수능란함.
원하는 걸 직설적으로 바로 꺼내기보다는 한차례 빙 둘러 가는 것조차 능수능란해 보이는…(…)
미애 의 캠핑 첫날 요구 아이템은 바로, 작업용 테이블.
사실… 아미보 카드 주민으로 이사 작업을 할 땐, 되도록 내가 배우지 않은 DIY 아이템이 나와줬으면 하는 소소한 바람이 있었는데, 어째서인지 대부분 이미 익힌 레시피의 아이템을 원해서 그게 좀 많이 아쉽기도 하다. 새로운 DIY 레시피를 익힐 아주 좋은 기회거늘……
어쨌든,
바로 텐트를 달려 나와 작업에 착수.
작업용 테이블의 제작에 필요한 재료는 목재 10개.
제작한 작업용 테이블을 다시 미애 에게 가져다주니 보답으로 스노 털모자를 받았다!
와… 안 그래도 요즘 옷가게에 스노 털모자가 언제 입고되나 하염없이 기다리고만 있었는데, 고맙게도 미애 가 블랙 컬러의 스노 털모자를 주어서 어찌나 기쁘던지!
다음을 기약하는 멘트를 본 것으로, 이렇게 아미보 카드 주민 이사 작업 1일 차가 완료되었다!
하지만,
굳이 다시 한번 찾아가 자꾸 꼬셔줘야 하는 게 국룰(?) 아닌가 싶어서.(…)
그린라이트임에는 확실하지만, 아직 시스템상(?) 1일 차이기 때문에 튕기는 미애 였다.
마지막으로……
리폼조차 안 한 기본적인 가구를 보고 센스 좋다고 칭찬해 주다니 뭔가 감동…인 듯 아닌 듯 미묘한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