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동숲 플레이 212일 차를 맞이한 11월 30일의 예란트 코디 기록.
현실에서도 게임 속 라온제나도에서도 첫눈이 내린 후, 이제는 완연한 겨울이라고 할만한 분위기가 되었다. 비록, 라온제나도는 아직도 붉은빛으로 물든 나무들이 한창이지만… 조만간 그것도 차차 변할 거라고 예상하는 바다.
계절의 변화가 있는 만큼 예란트 도 뭔가 좀 더 따뜻한 복장을 입혀주고 싶어졌다.
그래서 이날의 코디 구성은,
■ 상의 : 컬리지 가디건 (레드)
■ 하의 : 슬랙스 (레드)
■ 머리 장식 : 스노 털모자 (레드)
■ 양말 : 데일리 양말 (화이트)
■ 신발 : 러버토 하이컷 스니커 (와인레드)
■ 가방 : 얼룩말 무늬 타운 배낭 (옐로)
── 이렇게 되어있다.
뭔가, 가을과 겨울 그 어딘가의 경계선 같은 느낌의 코디라고 생각된다면 내 의도가 적중한 거고 그냥 아무 느낌도 없다거나 망한 코디 같다면, 그냥 늘 그렇듯 내 센스가 죽어버린 것이니 살포시 무시하고 지나가 보자.(…)
이날 멘 가방은, 옐로 컬러의 얼룩말 무늬 타운 배낭.
전체적인 컬러 톤이 레드인데 느닷없이 웬 옐로 컬러의 가방이냐 하면, 나름 내 생각에 전혀 생뚱맞게 느껴지는 컬러를 대입해 주면 오히려 그게 뭔가 한방이 있는 포인트로 느껴지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착용시켜 본 것. ── 뭐, 아니라면 어쩔 수 없는 거지…(…)
마지막으로,
이날의 도구도 역시 레드 톤으로 깔끔하게 통일.
참고로, 레드 톤의 잠수복 착샷은 예전에 올렸던 것 같아서 이날 것은 생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