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 해피 홈 파라다이스 ✨
지난 18일에 모동숲 DLC인 『해피 홈 파라다이스』를 질렀다.
드디어 질렀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해피 홈 파라다이스
하지만, 정작 해피홈을 실제로 해보는 데까지는 약 일주일의 시간이 필요했다. 뭔가 어떤 건지 사전 조사도 제대로 안 했기에 혹시 시간을 많이 잡아먹게 되는 경우, 혐생에 치여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잘 모르겠기에 다음 주말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렸던 것.
그리고 돌아온 주말, 일요일(26일) 이른 오전에 접속하여 드디어 해피홈을 플레이해 보았다!
일단 비행장에서 모리 에게 “일하러 갈래”하고 말했더니, 바로 보내주는데…
비행 출발 시에 잠깐 뜨는 화면이 좀 많이 달라졌다… 게다가 BGM도 뭔가 더 화려하게 편곡되었고.
뭐랄까, 이때부터 벌써 기대감이 막 상승하기 시작했다.
첫 해피홈의 시작을 격려해 주는 듯한 로드리 의 대사와 함께, 오프닝이 본격적으로 시작.
와… 뭔가 모동숲 처음 시작할 때 나온 오프닝 영상도 좋았는데, 해피홈 영상도 대박이네…!
다만 아쉬운 점은, 내가 너무 이른 시간에 접속해서 풍경이 좀 을씨년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다는 점?
비행기에서 내려서니 바로 옆의 부둣가에서 굉장히 귀여운 아이가 반겨준다…!
이름이 방글 이라는데, 귀여운 애가 이름도 귀엽네!
어쨌든, 따라오라고 해서 얼른 따라가 주었더니 부둣가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멈추는 방글 .
목적지에는 분명히, 해피홈 샀던 날 만난 그녀─ 솜이 ─가 있을 터.
……왜 이렇게 놀라시나요…?
인사와 함께 동료 직원을 소개해 주는 솜이 사장. 그러고 보니, 진짜 따지고 보면 방글 이 예란트 의 선배가 되는 격이네…… 뭔가… 뭔가…… 더 좋은데?! 대박… 귀여운 선배라니 이건 아주 귀한…… ── 그러고 보니, 좀 뜬금없지만 OTT 플랫폼에 『새로운 상사는 귀여운 허당』이라는 작품이 흥미로워 보여 일단 찜해두고 완결이 나기만을 기다리는 중인데, 방글 선배가 허당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어도 귀여운 건 귀여운 거니까 문득 생각났다.
대사가 없는 너티 씨 보고 ‘뭐야 지금 쌩깠어?!’ 하고 살짝 발끈했지만, 자세히 보니 웃고 있어서 그냥 존나 과묵한 분이시구나, 하고 잠시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 아니… 너티 씨… 뭔가, 생긴 것도 가만히 보면 진짜 과묵하게 생기신 분인데 내가 오해해서 정말 미안해요……
하 시발 방글 너무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