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소소하게 덕질에 임하게 된 아이돌 그룹 세븐틴…
발매한 노래 전곡을 플레이리스트에 담아 랜덤 재생으로 듣거나, 무대 영상을 열심히 찾아서 보거나, 세븐틴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여 그들의 자체 콘텐츠를 찾아보거나 하다가, 결국 멤버들의 본명까지 알게 되고 그 와중에 최애 멤버도 생기고 어떻게 하다 보니 흘러 흘러 이렇게 되었다.(…)
그러다 멤버들이 하는 라이브 방송도 보고 싶고 그래서, 어찌하다 결국 위버스(Weverse)라는 걸 알게 되어 위버스도 가입하게 되었고, 그 후로 한 열흘 정도 고민하다가 결국엔…
공식 멤버십까지 가입하게 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가입한 김에 멤버십 키트도 소소하게 질러주고…(…)
뭔가… 아직은, 여전히 소소하게 덕질하고 있다 스스로 여기고 있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누군가의 팬임을 대놓고 자처하게 된 건 아주 어릴 때 가수 박지윤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그때를 생각하니, 아이돌 팬 활동도 되게 체계적이고 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구나, 하고 좀 감탄하기도 했다.
어쨌든, 세븐틴 덕분에 혐생에 치이는 와중에 소소하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언젠가는…… 세븐틴의 무대나 콘서트도 직접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하고 있는데…
과연 그게 가능할는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