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쭈니의 아미보 카드를 손에 넣고 우리 섬으로 이주시키기 대작전, 그 마지막── 셋째 날!
아미보 주민 이주 방법─
- 안내소의 너굴포트를 이용해 아미보 카드의 주민을 소환한다
- 3일 동안 캠핑장에 초대해 그때마다 아미보 주민이 원하는 아이템을 제작해 선물해 준다
──대로라면, 오늘이 작전 마지막 날임이 확실할!
그래서 오늘도!
쭈니를 캠핑장으로 초대하는 것으로 모동숲 일과를 시작!
사흘 연속으로 캠핑장에 텐트가 쳐져 있는 걸 보니 감회가 새롭다…
오늘도 귀엽고 예쁘고 멋있고 다 하는 쭈니…!
이번에 쭈니가 원하는 아이템은, 유인용 오리.
……아쉽게도 내가 레시피를 갖고 있지 않은 터라,
이번에도 쭈니가 직접 DIY 레시피를 전해주었다!
유인용 오리는 부드러운 목재 4개로 간단히 제작할 수 있다!
……나중에 리폼해서 광장 분수 옆에 장식해 봐야지!
그리고 보답으로 받은 시합을 알리는 공.
이걸 정식 명칭으로 뭐라 하는지 잘 모르겠으나, 비주얼을 보니 그거다.
그… 권투 시합 같은 데에서 시합 전에 울리는 그거.
어쨌든, 지금 쭈니가 준 선물이라 일단 창고에 넣어두기는 했지만, 조만간 창고 정리할 때 팔려나갈 게 확실한 아이템임에는 확실한 듯.(…) 뭐, 비매품 아이템도 아니고, 나중에 필요하면 또 사면 되니까…!
선물은 예란트가 만들었는데 라온제나도 주민들의 상냥함까지 느끼는 쭈니는 대체… (보이지도 않고 만나지도 않았는데 습관적으로 전방위 플러팅 남발하는 느끼 주민이란…;;)
드디어 사흘간 선물을 주고받고 한 결과, 예란트의 무지성 플러팅(?)이 먹혔다!!
사실… 꽤 오랫동안 마음 한구석에 ‘슬슬 이사 좀 가주었으면…’ ‘슬슬 이사 고민 안 하니?’ 싶었던 주민이 하나 있기는 있었다. 이 블로그에도 은근슬쩍 꽤 언급했었던 것 같은데, 그것은 바로 느끼 주민 중 하나였던 라이오넬이다.
사실, 모동숲 플레이 초창기에 우리 섬에서 가장 먼저 이사 고민을 한 주민이 바로 라이오넬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그때 당시에는 너무나도 초초초 동린이었던 터라… 물론, 지금도 동린이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라이오넬의 이사를 허겁지겁 말렸더랬다.
근데 이놈이 그 이후로 이사 고민을 절!대! 안 해!!!
남들 돌아가면서 한두 번씩 꼬박꼬박하는 이사 고민을 넌 왜 또 안 하니…???
그래서 망설임 없이 라이오넬을 선택!
솔직히, 우리 라온제나도의 숨겨진 아이돌(…) 라이오넬의 빈자리가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리라. 비주얼이 취향이 아닌 것과는 별개로 은근 정이 많이 들기도 했고. ── 가끔 섬 구석구석에서 걸핏하면 홀로 노래를 부르던 라이오넬이 꽤… 아니 자주 생각날 것 같기도 하다.
……??
라이오넬아…?
이럴 거였으면 진작 이사 고민을 좀 하지 그랬니…?
어쨌든,
드디어 쭈니가 우리 라온제나도로 이사를 해온다…!
계획대로 작전이 이루어졌으니, 일요일인 오늘은 쭈니가 살 새로운 집을 짓고 다음 날인 월요일에 본격적으로 이사를 해오겠지!! ── 개 같이 싫고 힘들게 분명한 월요일이지만, 쭈니가 이사 온다는 사실 단 하나만으로도 지독한 월요일 하루를 나름 힘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아자잣!!
마지막으로…
라이오넬, 잘 가…!
좀 많이 그리울 거야… 나중에 우연이라도 네 아미보 카드를 뽑게 되면 카페로 초대할 테니 차라도 한잔하자!
바이바이~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아미보 카드로 쭈니를 우리 섬에 이주시키기 대작전 -1-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아미보 카드로 쭈니를 우리 섬에 이주시키기 대작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