八月は僕の名前
└ 쿠루리(くるり) 앨범 愛の太陽 EP
└─ 아마존 오리지널 드라마 「모어 댄 워즈 (モアザンワーズ / More Than Words)」 주제곡
└ 작곡 : 키시다 시게루 (岸田繁)
└ 편곡 : 쿠루리 (くるり)
└ 작사 : 키시다 시게루 (岸田繁)
쿠루리 (くるり)
요즘 내가 일본 BL드라마에 갑자기 집착(?)하는 원인이 된 드라마 『모어 댄 워즈』의 주제곡 중 하나다.
그리고 내가 이 쓰레기 같은 커플의 최애 캐릭터 기만 스토리라고 축약할 수 있는 스토리 전개임에도 드라마 자체에 대단한 여운이 남게 한 크나큰 원흉 중 하나이기도 하다.(…) 최종 에피소드의 마지막 장면에서 이 노래가 잔잔하게 흘러나오는데…
그 장면 자체는 너무나도 크리피하기까지 한(맛키가 미에코와 함께 에이지와 미에코 사이에 태어난 딸 시호를 사이에 두고 셋이 사이좋게 손잡고 산책하는) 신이었지만 백그라운드로 흐르는 이 노래가 날 다 망쳐놨어!!!
존나 이해할 수 없는데 날 감성적으로 만들어놔서 끝까지 드라마의 여운이 굉장하게 만들었달까.
솔직히 말해서 그 장면과 함께 이 노래를 들으며 난 온갖 복잡다단한 감상에 휩싸여 진짜 눈물을 찔끔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최근에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가 되어버린 노래.
덕분에 쿠루리라는 밴드에 대해 알게 되었으니 나중에 천천히 이 밴드의 다른 곡들도 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