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때는 광장과 비행장 사이의 공간을 정리하고 꾸몄을 때로 흘러 올라간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섬 꾸미기 일지 -1- 늘 고민이 많았던 광장 앞을 정리해 보았다
이제 비행장 앞을, 그러니까 우리 섬 라온제나도의 입구나 마찬가지인 이곳을 대체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섬 크리에이터 앱을 실행하고 무작정 좌측으로 절벽부터 쌓기 시작했다.(…) 아니, 지금 생각해도 그때 당시의 나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게… 대체 왜? 무슨 이유로???
어쨌든, 절벽을 쌓고 조그마한 공간을 만들어 두니, 이곳을 소소하게나마 야외도서관처럼 꾸며두고 싶어졌다.
그래서 비탈길을 만들고 나무 바닥을 깔고 그간 쟁여둔 아이템 책을 이용해 내 위시 아이템 중 하나였던 목제 책장을 작업대에서 잔뜩, 잔뜩 만들어 대기 시작했고 만들어진 것들은 원하는 색상으로 리폼한 뒤 차곡차곡 배치하기 시작.
그래서 완성한 것이,
이런 공간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만들어 놓고 보니 뭔가 좀… 협소한 느낌?
좀 더 야외도서관의 규모를 키우고 싶었던 나는 기어이… 바로 옆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박물관을 다른 곳으로 이전할 계획을 어렴풋이 잡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박물관 이전 계획은,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섬 꾸미기 일지 -4- 박물관 이전 계획! 터 다지고 비탈길 설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섬 꾸미기 일지 -6- 박물관 이전 계획 part.2 건물 이전과 비탈길!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섬 꾸미기 일지 -6- 박물관 이전 계획, 일단 완성?
생각보다 가파른 속도로 실행되었고 그렇게 생긴 빈 곳을…
다시 야외도서관 확장판으로 꾸미기 시작했다.
사실, 처음 꾸민 야외도서관과 나중에 박물관을 이전하고 꾸민 제2 야외도서관과의 연결점을 좀 확실히 해보면 어떨까 싶었으나, 이 섬의 인프라 공사를 통한 비탈길이나 다리 놓기 등에도 개수 한도가 있는 모양이었던 터라 함부로 허비할 수 없겠더라.
그래도 막상 이렇게 꾸며놓고 보니, 뭔가 개별적인 느낌도 들고 해서 제1 도서관, 제2 도서관 이런 식으로 부르자니 더 멋있는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우리 섬 라온제나도에 언젠가는 반드시 도서관을 만들어 주겠다고 벼르고 벼르며 너굴 쇼핑에서 수시로 책을 그렇게 사들였었는데 그게 빛을 보게 된 듯하여 참 뿌듯하다.
앞으로 우리 섬 주민들이 이 공간을 많이 이용해 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