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주말인 토요일 오늘은, 우리 섬 라온제나도에서 가을 낚시대회가 열린다!
그래서, 모동숲 플레이 165일 차 오늘의 예란트 코디는,
짠!
이렇게 자연스럽게 콘셉트가 ‘낚시꾼’으로 고정되었다!
오늘의 ‘낚시꾼’ 콘셉트는,
■ 상의 : 낚시 재킷 (블루)
■ 하의 : 아웃도어 팬츠 (블루)
■ 머리 장식 : 데님 야구 모자 (블루)
■ 액세서리 : 반창고
■ 신발 : 레인 부츠 (블루)
■ 가방 : 낚시 가방
── 이러한 아이템들로 구성되었다.
이렇게 만반의 준비를 다 갖추고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 오늘 하루.
하지만…… 이런 만반의 준비가 다 무효로 돌아간 것이 바로 오늘 하루의 결과라 할 수 있겠는데…
갑작스레 피치 못할 약속이 잡히는 바람에 외출을 해야만 했고, 급한 일정에 서두르느라 닌텐도 스위치를 미처 챙기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집에 돌아와 부랴부랴 접속하니, 낚시대회 종료 시각인 오후 6시에서 불과 10여 분 정도만을 남겨둔 채였다는 점이 내게 어마어마한 절망을 안겨주었다. OTL
그래도 나름 열심히 고민해서 골라 입힌 옷이니만큼, 이왕 사진이라도 열심히 남겨두자 싶어서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며 찰칵찰칵! 콘셉트도 ‘낚시꾼’이고 날도 낚시대회 당일이니만큼 오늘은 되도록 물가 근처에서만 찍어보려 했다.
그렇게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 오후 6시가 되며 낚시대회는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그래서,
일상복으로 다시 갈아입힘. ପ(๑•̀ᴗ•̀)* (…)
오늘의 일상복 콘셉트는 ‘쿵푸 소년’으로, 이 중국풍 옷을 사두고 정작 여태껏 입혀보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 그런 김에 입혀보고자 한 건데, 생각해 보니 온종일 ‘낚시꾼’ 콘셉트로 활동하다 짧은 시간 입힐 옷으로 가볍게 스타일링 하기도 편하고 딱 좋다 싶었다. (하지만 정작 ‘낚시꾼’ 코디를 유지한 건 15분여 남짓… OTL)
‘쿵푸 소년’ 콘셉트의 의상은,
■ 상의 : 중국풍 옷 (블랙)
■ 하의 : 중국풍 바지 (블랙)
■ 머리 장식 : 화려한 머리핀 (블랙)
■ 액세서리 : 반창고
■ 신발 : 쿵푸 신발
── 이처럼 구성되었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꾸며놓고 보니, 잠깐 입혀보고 지나치기에는 좀 아까운 느낌도 든다.
그래서 다음에는 다른 색상의 옷으로 같은 콘셉트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자! 내일은 또 어떤 스타일의 코디를 해볼까?! ʕ灬→ᴥ←灬ʔ